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을 만든 것은 사실 예상 밖의 일이었습니다.
시작은 피터 잭슨이 오리지널 판타지 아이디어 였어요.
그와 프랜 월시는 프라이트너를 만들면서 오리지널 판타지 아이디어를 조금씩 구상했고
살을 붙여가는 중에 계속 톨킨의 설정이 따라오는걸 발견.
의도적으로 그걸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뭘 해도 반지의 제왕이 되어버리는걸 보면서
이 장르에 대한 톨킨의 영향력을 새삼 느끼게 되죠.
그리하여 당시 계약되어 있던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미들어스 판권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와인스타인은 미들어스 트릴로지로 일단 호빗을 먼저 만들고
그 다음 반지의 제왕을 2부작으로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와인스타인은 판권을 구입하기 위해 Saul Zaentz랑 공방인 상황이었고
프라이트너를 만들면서 피터 잭슨이 마음에 들었던 유니버셜은
그의 드림 프로젝트였던 킹콩 리메이크를 제안하죠.
20세기 폭스 역시 피터 잭슨에게 혹성탈출 리부트에 관심 있냐고 제안해왔고요.
와인스타인이 판권과 씨름하느라 시간이 흐를 수록 잭슨은 다른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었어요.
그는 기다리다 결국 유니버셜에게 차기작으로 킹콩을 하겠다고 말했고
하비 와인스타인은 이에 대해 엄청나게 화를 냅니다.
잭슨은 킹콩을 끝내고 바로 반지의 제왕 2부작을 만들겠다고 약속 합니다.
사실 킹콩은 더 일찍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라이트너스가 미국에서 단지 1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고 폭망했을 때
잭슨은 킹콩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거든요. 유니버셜은 더이상 그에게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잭슨은 궁지에 몰리고 타올랐던 에너지와 열정은 즉각 반지의 제왕으로 옮겨 붙습니다.
잭슨과 월시는 원작을 어떻게 잘 각색할까 궁리하기 시작했어요.
그들은 판권 상황도 모른채 영화를 두편으로 나눌 구조에 대해 고심했고요.
그리고 와인스타인은 두 영화에 총 75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합니다.
피터 잭슨과 프랜 월시는 18개월 동안 세번의 회의를 거치면서 그 예산으로 절대 영화 만들수 없다는 결과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톨킨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것에 대해서도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단지 피터 잭슨의 프로젝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만 보았을 뿐.
사실 그들이 책정한 예산은 당시 미라맥스의 모회사인 디즈니와의 자금조달 계약 조건 때문 입니다.
그로 인해 7천 500만 달러 혹은 그 이하의 가격으로만 영화를 만들수 있었던거죠
피터 잭슨은 새로운 스튜디오를 찾고 싶어 했고 선택한 방법은 Ain't It Cool이란 웹사이트에 각본을 유출시키는 것.
각본은 다른 스튜디오의 관심을 끌만큼 충분히 좋았었습니다. 당시 2부작 각본의 전체적인 틀은 현재의 3부작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영화를 1.5배속으로 압축해서 빠르게 돌린 느낌이라고 할까. 초기 아이디어로 빠진 것들이 몇몇 있기도 했고.
이러던 와중에 결국 와인스타인은 불가능한 제시를 하게 됩니다. 영화를 4시간짜리로 통합하라는 것,
여기서 그들에게 돌파구가 찾아옵니다. 잭슨은 거절했고 그들은 프로젝트를 팔아버리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른 스튜디오가 미라맥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한다면 잭슨이 그것을 갖고 다른 스튜디오로 갈 수 있다는것을 의미해요.
미라맥스는 턴어라운드 패키지를 비싸게 만들었고 그들은 계속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하겠다는 조건을 겁니다.
참고로 당시 웨타가 2개의 스크립트를 영상화 시키는 예산을 계산했을 때 나온 최소의 금액은 1억 5000만 달러였음.
뉴 라인 시네마의 밥 쉐이와 마이클 드 루카는 각본을 읽고 그 돈을 지불하고 프로젝트를 가져올 만한 비전을 느꼈습니다. 도박을 걸기로 했죠.
그들은 이 영화가 하나의 여정이고 그 여정에는 숨쉴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그들이 잭슨과 월시에게 질문한 것의 대부분은 하비 와인스타인 아래에서 잘라내야 할 부분들이었죠.
쉐이와 드 루카는 이 여정 내내 기꺼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그들은 즉시 세편의 영화를 제작하기로 계힉을 수정했고 잘라낸 것을 다시 원상복귀 시킨뒤
좀 더 확대해서 그 세계를 살아숨쉬는 곳으로 만들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들은 잭슨과 월시 그리고 보옌스에게 더 큰 꿈을 꾸도록 허락했습니다.
반지의 제왕 성공으로 마침내 잭슨이 킹콩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때
그는 원래 썼던 각본 초안을 모두 버렸습니다. 그 각본은 좀 더 인디아나 존스 모험에 가까운 내용이었다고 하는군요.
뉴 라인 시네마에서 진행된 반지의 제왕 작업은 진화에 가까웠습니다.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면서 평생을 톨킨의 슈퍼너드였던 보옌스의 합류와 함께
시작으로 돌아가 모든 캐릭터 모든 장면을 살폈습니다.
우리를 다시 미들어스 역사로 떨어뜨린 오프닝 시퀀스에 대한 칼라드리엘의 독백은
영화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이지만 원래 두편으로 만들어진 각본에는 없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세편으로 나뉘면서 스미골의 완전한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주었습니다.
에오윈, 보르미르, 파라미르, 아라곤 같은 많은 조연 캐릭터들은 삼부작으로 나뉘면서 더욱 살이 붙을 수 있었고요.
뉴라인 시네마 : 피터, 왜 이걸 두편으로 만들어야 하죠? 피터 잭슨 : ...( 여기도 망했네) 뉴라인 시네마 : 3편으로 가죠 퍼터 잭슨 : ?!
와인슈타인 저인간은 도대체....
요약: 와인스타인 ㅂㅅ
저정도면 거의 노년 빈스맥마흔급인데...
와인스타인 또 댁이야?
뉴라인 시네마 : 피터, 왜 이걸 두편으로 만들어야 하죠? 피터 잭슨 : ...( 여기도 망했네) 뉴라인 시네마 : 3편으로 가죠 퍼터 잭슨 : ?!
와인슈타인 저인간은 도대체....
루리웹-5666792631
저정도면 거의 노년 빈스맥마흔급인데...
요약: 와인스타인 ㅂㅅ
와인스타인 또 댁이야?
? 와인스타인이 또 뭐했나요??
과연 할리웃의 적폐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