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K 모니터는 초창기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4K, HDR 콘텐츠로 인하여 생각했던 것보다 4K 모니터의 쓰임새가 더욱더 많아졌습니다. LG 27UL550 4K
UHD 게이밍 모니터는 3840x2160 4K 해상도, HDR 지원으로 게임은 물론 영화감상, 그래픽 작업,
사진/동영상편집 작업들을 고해상도에서 깔끔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개봉기, 디자인에 계속해서 LG 27UL550 모니터의 IPS 패널의 성능, 영상/게임모드, HDR 기능을
살펴보고 PS4 PRO를 활용하여 게임, 동영상 감상용 모니터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840x2160 4K UHD 고해상도로 영화,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그래픽 카드 해상도를 변경해야 합니다.
대개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만 정확히 설치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잡기 때문에 굳이 안해줘도 되는 작업이지만
해상도와 주사율 확인 차원에서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과 연결해 봤습니다.
NVIDIA 제어판 - 해상도 변경에서 PC 항목의 3840x2160 / 60Hz로 설정합니다. 해상도와 주사율은
모니터에서 지원해야 설정이 가능하며, 4K를 지원하지 않은 일반 모니터는 보통 1920x1080@60Hz로
설정됩니다.
모니터에서 동영상, 사진, 그래픽과 같은 작업에서 화질과 색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밝기와 선명함을 보여줘야 합니다.
광시야각 IPS 패널을 탑재한 LG 27UL550 모니터는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색상 왜곡이 없는 균일한
화질과 색감을 제공합니다.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은 서서, 앉아서, 누워서 봐도 동일한 화면
퀄리티의 즐길 수 있습니다.
4K 해상도, HDR 기능 지원으로 엔터테인먼트 모니터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영상모드로
들어가면 영화, 게임, 사진/그래픽, 텍스트 읽기모드 등 우리에게 필요한 영상 관련 화면모드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게임장르에 따라 최적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모드와 함께 FPS 슈팅 게임에서 숨어 있는 적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화면 설정으로 전체적으로 화면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응답속도 개선 기능을 이용하면 빠른
화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도 잔상없는 부드러운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게임과 관련된 기능중 FPS 장르에서 톡톡한 재미를 주는 다크맵 모드 = 블랙 스태블라이저(Black Stabilizer)
입니다. 게임 화면에서 너무 어둡거나 밝은 부분의 명암비를 조정하여 보이지 않은 적이나 무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블랙 스태블라이저는 50 레벨이 기본 설정이지만 배틀그라운드에서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어두운 공간이
50 설정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적이라도 숨어 있다면?
블랙 스태블라이저 0
블랙 스태블라이저 20
블랙 스태블라이저 50
블랙 스태블라이저 70
블랙 스태블라이저 100
이런 경우에 블랙 스태블라이저 수치를 높이면 암부가 밝게 보여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적을 먼저
발견하여 빠르게 반격할 수 있습니다. 50 ~ 60 레벨이 가장 좋지만 게임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설정 수치를 찾아내어 융통성 있게 사용하면 게임이 더 재밌어 집니다.
게임을 하면서 화면의 찢김 현상(티어링)을 잡아주는 AMD 프리싱크 기능을 지원하여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에도 끊김 없는 화면을 보며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AMD Freesync는 라데온 RX 베가 그래픽 카드 사용자들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지포스 그래픽 카드
사용자들도 어댑티브 싱크라는 기술을 통해 G-Sync 기능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영화 감상시 빠른 화면 전환이나 전투, 액션 신에서 잔상이 보이는 것은 대부분은 응답속도가
느리기 때문인데요. Faster 기준 최대 5ms로 높여 중앙은 물론 코너에 나타나는 움직까지 잔상없이 빠르고
선명하게 출력하여 고화질의 매끄런운 화면을 구현합니다.
매우빠르게
빠르게
보통
IPS 패널에서 제공하는 응답속도는 3가지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게임 플레이시 잔상이 심하다고 생각되면
빠르기를 올려 잔상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OSD 메뉴는 정중앙에 팝업되지 않고 우측 사이드로 넓게 펼쳐지는 형태로 제공합니다. 일반 모니터와
다른 모습이라 처음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는데 사용하다보니 이 방식이 더 편하게 느껴지네요.
OSD 메뉴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크기를 작게, 크게 2가지 모드로 조절을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앙의 조이스틱을 클릭하면 메인 메뉴가 하단에 팝업되어 나타납니다. 여기에는 전원 끄기, 입력, 설정,
영상모드, 나가기 등 5가지 메뉴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음량 조절 기능은 단축키로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처음 켜면 단축키 사용법이 나옵니다.
좌우로 밀면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짧게 누르면 메뉴가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지구요.
스피커는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외부 스피커를 3.5mm 잭에 연결하면 음량을 모니터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이스틱을 좌우로 밀면 볼륨 조절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음량 조절 화면이 팝업된 상태에서
앞쪽으로 당기면 음소거가 되고 음소거 된 상태에서 다시 앞쪽으로 잡아 당기면 음소거 기능이 해제됩니다.
OSD 메뉴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클릭하면 간편설정, 입력, 영상, 일반 설정 4가지 큰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간편설정에는 밝기, 명암, 음량, 색온도를 사용자 정의로 제어할 수 있답니다.
두번째 입력 메뉴에는 외부입력 목록, 화면 비율 2가지 서브 메뉴가 존재합니다. 외부입력 목록은 외부에서
입력 받는 포트 HDMI1, HDMI2, DisplayPort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화면비율을 전체화면, 자동화면비로
설정하여 최적의 화면비를 구현합니다.
영상에서는 영상 모드, 화면조정, 게임조정, 색상조정과 같은 화면 구성과 관련된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밝기, 명암, 선명도, 색상을 고려하여 각 용도에 맞는 최적의 화면으로 프리셋팅하여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영상모드에는 선명한 영상, HDR 효과, 읽기모드, 영화, FPS, RTS, 색약자 색보정모드, EBU, REC709,
SMPTE-C 등 11가지 서브 메뉴가 보이네요.
빨간색과 녹색을 구별할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한 색약자 색보정 모드까지 약자를 배려한 화면모드 제공을
볼 수 있습니다. TV PAL 색상 모드 EBU, HDTV 색상모드 REC709, NTSC 색상모드 SMPTE-C 등 방송용
표준 모드를 완벽하게 지원하여 방송 콘텐츠를 많이 보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화면 조정에는 밝기, 명암, 선명도 설정 메뉴와 HDMI 포트 연결시 활성화되는 SUPER RESOLUTION+,
블랙 레벨, DFC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 조정에는 이미 살펴봤던 응답시간, FreeSync, Black
Stabilizer 기능을 메뉴 속의 메뉴로 배치하고 있네요.
색상조정은 감마, 색온도, 6가지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 등 주로 화면 색상을 조정하는 메뉴들이 모여
있습니다. 빨강, 초록, 파랑, 청록, 자홍, 노랑 6가지 색조와 채도 설정 및 저장하여 콘텐츠의 종류별로
적용하여 최적의 색감으로 표현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설정에는 모니터의 잡다한 기능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OSD 인터페이스 언어, SMART
ENERGY SAVING, 전원 표시등 On/Off, 자동 꺼짐 설정, DisplayPort 1.2 On/Off, HDMI 울트라
HD Deep Color, 시작음 켜고 끄기, 화면설정 잠금, OSD 크기, 정보, 초기화 등 주로 편의 기능들이 많네요.
자동 꺼짐은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모니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으로 4시간, 6시간, 8시간 단위로 선택
할 수 있답니다. 시작음은 모니터에 전원을 인가하면 띠딩~~ 하는 소리와 모니터가 켜졌다는 것을 청각적으로
알려줘 사용자의 상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HDMI2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HDMI 울트라 HD Deep Color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HDMI 울트라 HD
Deep Color 기능은 연결할 디바이스가 이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선명도가 떨어지는 화면이나 보기 불편한 화면의 선명도를 높이는 SUPER RESOLUTION+는 영화감상,
게임에서 유용한 기능입니다. 첨부한 샘플 사진을 보시면 왼쪽부터 낮음, 보통, 높음으로 설정한 것인데,
오른쪽으로 갈수록 선명도가 개선되어 보기 편해졌습니다.
크롬한 사진이라 선명도가 과할 수 있지만 전체화면으로 보면 화면 전반적인 선명도가 올라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4K 고화질 이미지에 차가운 색, 따뜻한 색을 적용해 보면 풍부한 색감을 더욱 깊게 하여 특유의 도시 빌딩,
3차원적인 차량의 선명도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정명암비 1,000:1, 3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IPS
패널의 풍부한 색상 표현과 계조력은 4K 해상도 특유의 선명함이 왜 4K 해상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깊은 심도와 풍부한 색감은 DSLR로 촬영한 사진 편집에서도 원본 그대로 표현하여 사진, 동영상 편집용
모니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LG 27UL550 모니터는 10비트, sRGB 98%의 뛰어난 색재현력으로 전체
화면부터 작은 디테일부까지 세밀하게 재현, 사진/그래픽 모니터로 손색이 없습니다.
전자기기인 모니터에서 나오는 유해한 전자파를 차단하여 눈을 보호해주는 읽기모드는 영상 모드에 들어가
있습니다. 웹서핑, 문서작성, 텍스트 읽기 등 오랜시간 시각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작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죠.
읽기모드를 선택하면 눈의 피로도를 줄이면서도 화면의 선명도나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읽기 모드 적용전과 적용후의 화면 비교입니다. 적용전에는 화이트의 깨끗한 화면으로 출력되며 텍스트가
많은 읽기 모드에서는 화면이 조금씩 누런 빛깔을 띠면서 눈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장시간 인터넷, 문서작업을 할때는 집중력있게 해야 하므로 블루라이트 기능으로 눈을 보호하면서 작업 능률을
올리고자 할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화면 깜빡임 현상을 해결한 플리커 프리
기능도 지원합니다.
LG 27UL550은 HDR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4K UHD 초고해상도로 즐기는 4K HDR 화질은 어두분
부분을 밝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표현하여 작은 부분까지 디테일함을 살려줍니다. PC에서 HDR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설정 - 디스플레이로 들어가 HDR 항목만 활성화시키면 자동으로 HDR 모드로 전환됩니다.
단, 콘텐츠가 4K HDR를 지원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에서 설정할 수 있는 HDR 모드는 설정한 순간 자동으로 HDR 모드로 전환됩니다. 컨텐츠 별로
적용할 수 있는 세부 메뉴는 없지만 HDR 설정 하나만으로도 사진, 영상 화면이 화사해지고 색감을 더욱
풍부해져 SDR 모드와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중 가장 유저가 많은 유튜브에도 최근 4K HDR 영상이 많아지면서
4K HDR 모니터는 장식품이라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춘 최고의 디스플레이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4K HDR로 검색하면 게임, 영화, 다큐, 뮤직비디오 등의 많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중 다크나이트 영화를 선택한 후, 품질 옵션에서 2160p60 HDR 4K 항목이 나오면 HDR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HDR
SDR
하위 해상도에서도 HDR을 선택할 수 있어서 PC 사양이 낮은 분들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AMD FreeSync 기술은 어댑티브 싱크라는 신기술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G-Sync 기능이 없는
LG 27UL550 모니터를 G-SYNC 모니터로 바꿔주는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어댑티브 싱크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모니터를 DP 케이블로 연결하고, OSD에서 프리싱크 기능을
기본이나 확장으로 활성화해야 합니다.
AMD FreeSync를 켜면 NVIDIA 제어판에 G-SYNC 설정 메뉴가 활성화됩니다.
여기서 G-SYNC를 창 모드 및 전체 화면모드로 활성화하고, 선택한 디스플레이 모드에 대한 설정 활성화도
체크합니다. 모니터에서 G-SYNC 기능이 켜졌는데 확인하고 싶다면 G-SYNC 호환 표시기에 체크합니다.
수직 동기는 켜기나 빠르게 둘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게임중이나 그래픽 작업에서 화면에 G-SYNC 문구가 떠 있으면 어댑티브 싱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G-SYNC OFF
G-SYNC ON
어댑티브 싱크 기능 사용 전과 후의 화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팬듈럼 데모 영상을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습니다. G-SYNC 기능을 켜고 끈 영상을 비교하면 티어링 현상이 확실히 개선되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댑티브 싱크 기능이 적용되었을때 가는줄이 생기지 않고 화면이 훨씬 부드럽게 전환됩니다.
오버워치에서 어댑티브 싱크를 통해 G-Sync를 적용하면 화면 전환이 훨씬 부드러워지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Faster 5ms는 게이밍 모니터의 응답속도로는 높은 편이지만 응답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여
잔상을 최소화한 깨끗한 화면을 보면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 설정에서 가장 빠르게, 빠르게, 보통으로
테스트한 결과에서 봤듯이 게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잔상 문제를 해결하여 4K UHD 고해상도에서 더 잘
보이는 잔상이 생기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습니다.
대표적인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FPS 게임 모드와 G-Sync를 동시에 적용한 화면입니다. 첫번째 화면은
G-Sync 기능을 적용하지 않고, FPS 게임 모드만 적용했으며, 두번째 화면은 모두 적용한 화면으로 확실히
2가지 모드를 적용했더니 잔상이 개선된 부드러운 화면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또한 풍부한 컬러감으로 눈의 피로감을 줄여 주며, 게임 모드와 다크맵 모드를 결합하여 사용하면 적의 위치
포착, 어두운 곳에서도 물체들이 밝게 보여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요.
3개의 연결 포트를 지원하여 다양한 외부 기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요. 4K 미디어 플레이어,
PS4 Pro 콘솔 게임기를 HDMI 단자에 연결하여 4K 해상도와 HDR10 기능이 영상, 게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모니터에서 4K UHD / HDR 영상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미디어 플레이어 해상도를 모니터에 맞게 셋팅해야
합니다. 플레이어와 모니터는 모두 4K 해상도를 지원하므로 4k2k-60hz로 설정했습니다.
4K UHD, 10bit, HDR로 인코딩된 와호장룡을 재생한 모습입니다. 파일 크기만 무려 20GB로 화질 자체가
FHD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선명하고, 눈앞에서 사람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느껴질 정도로 화질이 좋습니다.
SDR 아래 / HDR 위
영상모드에서 HDR 효과를 적용하면 다른 영상모드보다 밝고 깊은 색감으로 선명하게 표현해 줍니다.
선명하고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여 영상을 선명하게 표현해주는 HDR 기능에 충실하며 효과를 적용한
것만으로도 화질이 한단계 더 높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콘솔게임에 HDR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습니다. HDR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은 개발 단계에서 부터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라 게임 계발사들이 쉽게 지원하지를 않더라구요.
하지만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HDR 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모니터와 PS4를 연결하면 4K 해상도로
자동 설정되며, HDR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설정됩니다.
HDR 기능을 지원하는 스파이더맨을 HDR를 켜면 모니터 가장자리에 HDR이 켜졌다는 문구가 뜹니다.
영상 모드에서 게임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최적의 화면 구성이 가능하고, HDR를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에는
화사하고 디테일한 화질을 통해 몰입감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콘솔게임에서도 HDR 기능은 아주 잘
작동하네요.
SDR 아래 / HDR 위
HDR 적용전과 후의 크롭한 사진을 보면 HDR 적용전에는 화면이 어둡고 색이 바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DR를 적용했더니 화면 전체가 밝아지고, 색감도 풍부해졌습니다.
LG 27UL550에서 지원하는 HDR10은 영상 전체를 보정하지 않고 하나의 프레임마다 밝기를 각각 다른 톤을
적용하여 선명도와 명암비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밝고 선명한 화면으로 최적화시킵니다.
눈으로 HDR 화면과 SDR 화면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져요.
LG 모니터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 On Screen Control은 조이스틱을 사용하지 않아도 윈도우에서
마우스로 간단하게 여러가지 기능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기본 설정에서 나만의 영상 모드,
게임 설정이 가능하고 27인치의 넓은 화면을 다양한 크기로 분할할 수 있어요.
전체화면, 2분할, 3분할, 4분할, 8분할, PIP 기능을 지원하여 원하는 형태, 위치에 배치하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할 분할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에 빨간줄이 구역으로 나누어 미리 보여
주기 때문에 작업 창을 어떻게 배열해야 할지 감으로 알 수 있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시작업은 3, 4개 작업창을 동시에 띄어놓고 하는 것입니다. 3분할, 4분할 기능을
이용하면 창을 일일히 배열하지 않아도 4개의 작업창을 비율에 맞게 자동 분할시켜 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LG 27UL550 4K HDR 모니터는 기존의 넘사벽 가격에 구입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여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27인치 4K 모니터입니다. FHD 보다 4배 이상의 선명도로
사진, 그래픽, 동영상, 게임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게임과 영상에 최적화된 HDR 기능 지원으로
SDR 모니터에서는 볼 수 없는 부드럽고 화사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TV에서만 지원하던 HDR 기능이 모니터에서도 구현됨으로써 전체적으로 화질이 한단계 높아졌습니다.
동영상과 게임에 최적화된 영상모드, 게임모드도 필요한 것들을 알차게 제공하며 특히 AMD FreeSync와
연동하여 티어링 현상이 생기지 않게 막아주는 G-SYNC, 그리고 액선모드, 블랙 스테빌라이저 등 게임용
모니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만 FPS 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준점 기능이 빠져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구요.
리얼 4K HDR 게이밍 모니터가 필요한 분들에게 고민없이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모니터입니다.
불안정한 중소기업 모니터에서는 볼 수 없는 안정감이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글은 유어아이디 & 네이버 플레이 윈도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Hdr은 아직까진 시기 상조로 보이네요.. 사진으로만 볼땐 sdr이 개인적으론 더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