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일본이 현대 호러,스릴러,미스테리 강국인 이유.jpg

[☆반짝스타☆]

[rnrth40]

한국이 추리물을 쓰기에 골아픈 나라지

[루리웹-9504180224]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이 다수 발견 됐습니다!
그래? 어서 조사해봐!

[루리웹-6696661391]

Cctv: ㄹㅇㅋㅋ

[IRyStocrats💎]

대충 용의자 X의 헌신에서 피해자 식별이 인간다고 하는 장면..

[루리웹-1411075587]

탐정이 최근까지 불법이었지만

살인범 검거율은 거의 100퍼에서 왔다갔다했디

[연금술사알케]

놈의 주민등록번호와 전입신고 기록입니다.

[임모탄쪼]

그래서 한국은 권력자들이 배후에 있어서 증거 조작하거나 방해하는 식으로 많이 가잖아.

[사뢰나이트]

이거라면 좋군

[S.S[정상상태]]

한국은 주민등록때매 안되지.

[죄수번호출가]

이새끼 왜케 음습해요?
교토사람이야

[루리웹-2060363216]

2번은 우리도 산많지않나
햇더니 우리도 산에얽힌무서운이야기가많구나
호랑이라던가

[루리웹-1411075587]

그러나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가 되지않음.

그냥 다큐멘터리지

[BlazingDonut845]

산타다가 실종됨.

한국: 호랭이한테 물려갔구나 (끄덕)

일본: 귀신한테 홀려서 저세상으로 끌려갓구나 (끄덕)

[Riamu]

버블시대 치트키;;

[뉴비데수]

한국에서 TS물이 대다수 멸종된 이유 중 하나가 주민등록문제였다던가...

[루리웹-0048922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터base]

갑자기 시작된 서바이벌물

[13번째닉네임]

1에서 2로 바꾸려면 해야하는것

소송

[밀레온]

진짜 몸만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긴해
아예 자기가 여자였던 세상으로 바뀌는 게 많은편이고 그것도 아니면 정부에서 어떤식으로든 도움을 주는경우가 있던가

[푸진핑]

요새는 TS되면 민증도 기본적으로 변하고 처음부터 여자였다고 세계개변은 상식으로 넣어줌

[핏빛칼날부리]

쉽지않네

[chakata]

그걸 다 받아치고 쿨하게 정면돌파한 수술물은 진짜 광기지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추리물 쓰기 힘들다 = 실생활 하기엔 쾌적하다
다른건 몰라도 ㄹㅇ 산골짜기 한가운데 절에서도 인터넷 만큼은 빵빵터짐 ㅋㅋㅋㅋㅋ

[노랑포트]

스님도 초고속 인터넷 쓰는 나라라서 ㅋㅋㅋㅋㅋㅋㅋ

[새벽늑대]

지문 민증 cctv를 뚫고 미스터리 만들기 >> 그냥 해외로 가자...

[민트진순부먹파인애플피자건포도]

한국에서 자동차 블랙박스를 피해서 도주할수 있겠냐고~

[루리웹-3325247671]

스릴러는 한국도 잘만들지 않나

[루리웹-1411075587]

범죄스릴러는 제법 나오는데

그외에 호러 스릴러나 미스테리 스릴러는 잘 안나오지

[훨-후럼-그레이스]

그냥 사람들이 이것저것 관심많아서 그런게 아니고? 일본애들은 마이너 스포츠도 관중 꽤 차고 최근 급격하게 줄었다고 해도 책 보는 인구 자체가 여전히 많더라. 그러니 장르가 풍성한거지. 이건 폄하에 가까워 보임.

[루리웹-7053556539]

뭐가 그렇게 불편 하냐 ㅋㅋ

[AAmdjfeoEDDeecu]

그렇다고 본문이 일리가 없는 건 아니긴 한데.... 일본이 한국보다 인구도 많고 마이너장르가 먹고 살 만한 토양이 워낙 탄탄한 것도 사실이긴 해. 독서량도 압도적이고(책통법ㅄㅅㅂㄻ).

[덱짜는 파라기루스]

3번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일본군도 나치급으로 여기저기 써먹히긴하네

[비취 골렘]

용의자 X의 헌신이나 화차 읽어보고

응? 지문이 나왔는데 조사가 안된다고?

응? 남의 신분을 그대로 쓸 수 있다고?

여러모로 놀랐지.

[훨-후럼-그레이스]

그건 슬프지만 한국이 특이한 거....

[쟈스티스]

한국은 70 80 90년대까지도
이 시국에 의식없이 펜 잡으면 되냐고 꼽주는 분위기 있어서 장르문학이 꽃피우질 못했음
오죽하면 하이텔? 나우누리? 이런 초창기 인터넷으로 작품쓴 사람들이 판타지 거물의 위치에 있겠나

[쟈스티스]

반면에 일본 미스테리 문학은 일제시대까지도 거슬러 올라가니.. 그냥 토양 자체가 다른거 같아

[씻고침대에누워있을께]

거물 좋아

[쟈스티스]

이상이 이상하다

[Rotfront]

가장 결정적인건 사람이 죽는 이유가 다름. 한반도 국가들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나서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때문에 사람이 죽었음. 호랑이는 착호갑사를 보내면 되고 왜구나 오랑캐는 천자총통을 쏴서 날려버리면 되고 무장공비는 간첩신고 112 113에 전화하면 됨. 우리 군대가 패퇴하거나 탐관오리가 착복해서 잠깐 안되는 순간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국가권력과 백성들이 노력하면 사람 힘으로 이 문제를 뿌리채 뽑아버릴 수 있음.

일본은 자연지리적으로 사람 힘으로 어떻게 안되는 일이 많음. 바다에 나간 사람들 풍랑으로 떠내려가고 지진으로 어디 무너지고 으슥한 동굴에서 유독가스 나오는건 예전에도 다이묘 나으리들이 사람 들어가지 말라고 금줄 치고 신관이 치성 드리는 쑈를 해야 했고 지금도 지자체장 명의로 출입금지 이정표 세우고 노란밧줄 둘러놓는게 할 수 있는 전부임.

[Rotfront]

한국인들은 단군 이래로 사람 힘으로 어떻게 안되는 문제에 노출된 경험이 거의 없음. 특히 최근 500년간의 조선왕조는 어지간한 현대의 실패국가들보다 행정력이 촘촘한 체제였음.

일본 어느 동네에서 풍수해 때문에 사람이 벼락 맞고 죽으면 번국 한 두세곳 거쳐가는 동안 사람을 번개로 구워죽이는 요괴 이야기가 뚝딱 나옴. 조선왕조는 사람도 아니고 동네 개가 벼락맞고 죽은 사건이 실록에 실려있음. 어느 고을에 벼락이 떨어져서 죽거나 다친 백성은 없었으나 어느집 개 한마리가 그 벼락을 맞고 죽었다더라 하는 장계를 왕 앞에서 아뢰는 상황에 대한 기사임.

이러니 호러 장르를 쓰려면 첫문장부터 막힐수밖에. 상상력을 영끌해서 만든 이야기가 고을 수령한테 원한 풀어달라고 민원 넣는 이야기임. 이 이상 깽판을 치는 호러괴수는 한성에서 내려온 중앙군한테 호러괴수 였던것 으로 바뀜.

[Rotfront]

그런 땅에 중앙집권 완성도까지 오지게 높았으니 미증유의 공포라는게 있을수가 없음. 경신대기근 정도가 사람 힘으로 답 없는 상황이었는데 체제가 워낙에 걸작이라서 장르가 호러가 아니고 재난 액션물로 바뀜.

17세기 소빙하기때 온 인류가 다같이 고생했지만 옆나라 일본이랑 조선은 역사기록의 장르가 다름. 일본 쪽은 ㄹㅇ 각자도생으로 돌려서 일부 마음씨착한 영주님이나 어느 절 주지스님 덕에 살았다는 미담 한두개에 사람 잡아먹는 야챠 이야기 백개임.

조선왕조는 한성판윤(서울시장급)이 죽었다느니 병조판서(국방부 장관급)가 죽었다느니 하면서도 청나라 강희제 앞에 조아리고 쌀을 받아옴. 현대국가가 유엔에 식량지원 요청하는거랑 똑같음. 식인 사건이 몇번 있었는데 그게 또 왕한테 보고가 올라가서 왕이 과인이 부덕해서 그렇다고 백성 벌하지 말라고 통곡하는 이야기임. 이쯤되면 진짜로 무서운건 식인귀가 아니라 동네에 식인귀가 있다고 보고체계 타고 왕 앞에 올라가는 저 숨막히는 시스템임.

[루리웹-5211740574]

산 속에 남자 혼자 살고있다
한국 : 간첩인가?
일본 : 그럴수도 있지

총기범행이 일어났다
한국 : 간첩인가?
일본 : 아쿠자인가?

총기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한국 : 국정원 ㄱㄱ
일본 : 경찰 ㄱㄱ

애초에 무장공비 들어와서 ㅈ같은 짓거리 하던 나라가 바로 위에 붙어있어서 ㅋㅋㅋ

[아듀 월섬]

실제로 음습한 사건사고도 꽤 많지

[핏빛칼날부리]

[컴퓨터중급]

그냥 실력있는 작가가
많은 것
뿐 아닌지

[-동굴곰-]

4는 진짜. ㅋㅋㅋ
왜 일본 구석에 유럽식 성이 있죠?
버블 때 한몫 단단히 번 양반이 유럽에서통째로 옮겨왔대.

[세라자드]

그래도 사이비 종교물은 꽤 쓸 수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