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1981년에 정부에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 여러 동물들 키워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이때 동남아에서 반달곰들이 수입됩니다.
당빠 웅담+고기+가죽을 목적으로 한 사육이었는데....
1993년 한국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저 반달곰들 웅담, 가죽, 고기를 팔면 불법인 상황이 오고 맙니다.
당시까지 500마리에 가까운 반달곰들이 수입된 상황이었습니다.
맹수인데다가 토종반달곰도 아니라서 풀어줄 수도 없었고
결국 10살이 넘은 개체에 한해서 도살 및 판매를 허락해줍니다.
몇몇 농가에서는 여전히 몰래 웅담, 고기를 팔고 있고
정부에서 증식시키지 말랬는데 증식까지 시켰다가 걸렸다고 합니다.
2020년 3월 기준으로도 아직 431마리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팔랬다가 팔지말랬다가... 철창우리 안에서 굶어 죽은 곰만 몇 백마리...
팔랬다가 팔지말랬다가... 철창우리 안에서 굶어 죽은 곰만 몇 백마리...
몰래몰래 가죽이랑 웅담 팔았다는 의혹들이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