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sns마케팅팀에 일하다가 관두고 좀 쉬다가 광고대행영업 쪽에 한달 일하고 적성에 너무 안맞는거 같아서 금방 관두고 원래 하고싶었던 일이
게임기획쪽이었는데요. 이쪽으로 국비지원교육 받고 취업하려고 알아보는 와중에 페북에서 국비지원교육 광고가 있길래 상담이나 받으러 갈까 하고 갔습니다.
광고엔 무료지원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가니까 말이 달라지더군요.
게임기획쪽은 게임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선수교육 4개월을 들어야 국비지원을 해주는 포토폴리오 교육을 원활히 이수할 수 있을거다 라고
하면서 4개월 기초 선수교육으로 150만원을 내고 추가적으로 국비지원 교육이 250만원 가량인데 4개월간 13만원이면 된다고 해서
최종적으로 163만원에 기초 선수교육을 한달+국비지원과 병행하여 세달 교육해서 4개월 수업을 듣게된다고 합니다.
또 한곳은 상담이 끝나고 운좋게 전화가 왔었으며 그쪽도 상담하는 곳이 강남이라 바로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쪽은 정보보안전문가쪽이더군요.
6개월 교육에 교육비 전액 지원이라는 점이 무척 끌렸습니다. 솔직히 게임기획에서 말한 160만원이라는 금액이 적은 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아둔 돈이 없진 않지만 그 금액이 한꺼번에 빠져나간다는게 좀 부담스럽구요...
둘다 흥미가 있지만 그래도 게임기획 쪽이 학생때부터 조금씩 알아보면서 직업을 갖게 된다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근데 문제는 국가적으로도 게임중독을 질병이라고 확정짓고 국내 게임 업계쪽도 예전보다 시들해진건 사실이고 그렇다고 해외에 나가자니 외국어 능력도 부족하고...
정보보안전문가 쪽은 이과전공도 아니고 깊게 알지도 못하지만 차후에 전망있는 직업이라는 건 확실한거 같지만 비전공자인 제가 잘 교육에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구요.
물론 기획쪽도 직접 들어보지 않고서야 쉽게 판단할 수 없겠지만요...위치나 교육 시간적인 부분에서도 정보보안 쪽이 끌리긴 합니다.
기획은 국비교육 병행하는 기간동안엔 매일 밤10시에 끝나게 되며 집에 도착하면 12시가 넘어가버립니다...
이전 직장을 1년넘게 왕복4시간 거리를 지하철로 왔다갔다 하니까 이건 사람이 할게 아닌짓이구나 라는 생각이 크게 들더라구요.
보안은 다행히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거리구요.
정리를 해보자면
금액 : 게임기획=160, 정보보안=무료
교육시간/기간 : 게임기획=7월 한달은 주5일 2시간, 8월 부터 11월까지(선수교육+국비교육 병행) 주5일 오전 11:30~ 22:00 // 정보보안= 8월 부터 6개월간 오전 9:00~6:00
위치 : 게임기획= 강남 (집에서 두시간 거리) / 정보보안= 종로 (집에서 한시간 거리)
흥미 : 게임기획 = 원래 게임을 좋아했지만 온라인 게임보단 콘솔게임을 주로 즐겼고 게임기획자라는게 어떤 직무수행을 하는지 필요한 스킬은 어떤건지 정도 아는 수준.
정보보안 = 상담가서 정보보안전문가들이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떠한 분야로 진출한다는 것을 그날 알게 됨.
물론 최종적인 결정은 제 인생이니 제가 하겠지만 이쪽 두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또는 교육을 들으셨던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기획쪽은 여기 계신분들 많으니까 답변 달릴거고 정보보안은 6개월 배운걸로는 제대로 된곳은 취직이 불가합니다 국가기간전략산업 6개월 승부볼만한건 웹개발 외에는 없어요 빅데이터나 보안쪽은 그냥 구색갖추기지 6개월교육 가지고는 절대로 취업할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좀더 알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저는 국비지원 직업교육, 기타 지원 등으로 제과제빵, 자동차정비(이건 몇 개월 배워서는 기초지식 수준으로 취업 후 10년은 해야할 전문가 영역), 정보통신운용, 전산세무회계를 배웠었는데...... 게임으로 치면 체험판 수준입니다. 맨땅보다는 괜찮지만, 국비지원 받고 바로 실전투입되어 역량발휘할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유용하게 써먹고 실전에 도움되는 것은 전산세무회계 인 것 같네요.. 무슨 사업을 하던 돈의 흐름과 원가, 매출 대비 비용, 직접 부가세, 종합소득세 신고 등을하면서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선원양성교육
상담받을 때 취업률이 80%가 넘어가던데 다 취직했다고 내걸기도 무안한 곳인걸까요...? 혹시 자바프로그래밍 쪽 전망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정이 정보보안/자바프로그래머 두가지 과정을 선택해서 교육을 받게되거든요
자바프로그래밍이 웹개발이고 비전공자가 그나마 비벼볼수 있는 유일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4년제 학위는 있으신가요? 기사 시험요건 충족되면은 학원다니면서 정보처리기사를 병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있으나 없으나 차이 없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신입으로 취업할때는 없는거보다는 있는게 훨씬 나은 유일한 자격증입니다 프로그래밍 질문 달릴때마다 항상 제가 드리는말씀인데 이분야는 재능이 중요합니다 재능이라는게 뭐 빨리 습득하고 그런게 아니라 평생 코드짜면서 살수있는가 없는가가 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해요 저는 전망만 보고 뛰어들기에는 적성이 안맞으면 너무너무 힘든분야라 그거부터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기획쪽은 여기 계신분들 많으니까 답변 달릴거고 정보보안은 6개월 배운걸로는 제대로 된곳은 취직이 불가합니다 국가기간전략산업 6개월 승부볼만한건 웹개발 외에는 없어요 빅데이터나 보안쪽은 그냥 구색갖추기지 6개월교육 가지고는 절대로 취업할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좀더 알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상담받을 때 취업률이 80%가 넘어가던데 다 취직했다고 내걸기도 무안한 곳인걸까요...? 혹시 자바프로그래밍 쪽 전망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정이 정보보안/자바프로그래머 두가지 과정을 선택해서 교육을 받게되거든요
일초살이
자바프로그래밍이 웹개발이고 비전공자가 그나마 비벼볼수 있는 유일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4년제 학위는 있으신가요? 기사 시험요건 충족되면은 학원다니면서 정보처리기사를 병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있으나 없으나 차이 없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신입으로 취업할때는 없는거보다는 있는게 훨씬 나은 유일한 자격증입니다 프로그래밍 질문 달릴때마다 항상 제가 드리는말씀인데 이분야는 재능이 중요합니다 재능이라는게 뭐 빨리 습득하고 그런게 아니라 평생 코드짜면서 살수있는가 없는가가 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해요 저는 전망만 보고 뛰어들기에는 적성이 안맞으면 너무너무 힘든분야라 그거부터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네 4년제 학위는 있습니다만 평생 코드를 짜면서 살수있는가 없는가...참 중요한 문제인거 같네요...프로그래밍일이라고 해봤자 이전 직장에서 개발팀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영어와 기호들을 보면서 머리싸매고 있는걸 옆에서 본게 전부인데...간단하게나마 기호 사이에 명령어를 바꾸니까 어플의 배경색이 바뀌고 하는걸 보면서 신기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쪽분야에 너무 아는게 없어서 판단이 잘 안서는게 아쉽네요ㅠㅠ
국비라는게 한번 받았는데 취소하면 다시 받기까지 꽤 시간이 걸립니다 유튜브에서 생활코딩 검색하셔서 자바관련 보시면서 한번 쭉 따라해보세요 그후에 아 해볼만하겠다 싶으면 그때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적성에도 안맞는데 어떻게 꾸역꾸역 6개월 채우고 학원에서 꽂아주는 악성 SI업체 들어갔다가 내상입고 시간잃고 멘탈 깨지고 하는 국비출신사람들을 한두분 본게 아니라 말씀 드리는겁니다 별개로 자기 적성이랑 맞고 능력만 확실히 키워나가면 그만큼 돌아오는건 있어요 정말 본인능력이 전부인 업계라 개인별로 너무 천차만별이긴 합니다
네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고민들어주시고 친절히 답변달아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국비지원 그 사람이 회사에 취직하면 600만원인가 줘서 왠만하면 다 받아줘서 취업률80퍼인걸로 암 한번 실패해서 취업률에서 까는게 아니라 기간동안 어디든 어떻게든 취직 시키면 취업률에 포함되서 높기도 하고
국비지원 it지원햇다가 피본사람입니다. 님이 고민 중인 두 분야도 상담받앗엇구요... 현실은.... 6개월갖고 취업 '절대' 안됩니다. 요즘엔 전공자도 취업못해서 난리입니다. 비전공자라면 더더욱이죠.... 첨에 상담받을 때는 상담사, 학원에서 열심히 들으면 취업된다고 이빨털더니...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은 자기는 취업 안될 거 알고 잇엇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그 때부터 전 국비지원 혐오하게 됫습니다.
게임쪽도 요새 힘들텐데요..
저는 국비지원 직업교육, 기타 지원 등으로 제과제빵, 자동차정비(이건 몇 개월 배워서는 기초지식 수준으로 취업 후 10년은 해야할 전문가 영역), 정보통신운용, 전산세무회계를 배웠었는데...... 게임으로 치면 체험판 수준입니다. 맨땅보다는 괜찮지만, 국비지원 받고 바로 실전투입되어 역량발휘할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유용하게 써먹고 실전에 도움되는 것은 전산세무회계 인 것 같네요.. 무슨 사업을 하던 돈의 흐름과 원가, 매출 대비 비용, 직접 부가세, 종합소득세 신고 등을하면서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선원양성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