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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초졸 백수 어떻게 사나요...?

일시 추천 조회 3736 댓글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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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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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같은 분을 발달장애라고 부릅니다. 장애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사회가 함께 도와주며 같이 헤쳐나가야 하는데 아마 주변에서 장애로 인식을 못하고 그냥 남들보다 느리고 굼뜬 사람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사회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루다 | (IP보기클릭)211.189.***.*** | 21.05.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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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리있게 잘 쓰시네요. 이 글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수정하고 연습하면 목표한 만큼은 실력이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겨울만큼, 자다 일어나도 같은 것을 반복할 수 있을만큼 연습한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다른사람들 보다 훨씬 잘하게 될거에요.
빛바랜 | (IP보기클릭)169.145.***.*** | 21.05.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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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
핵폭탄과유도탄들 | (IP보기클릭)221.166.***.*** | 21.05.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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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곳 구청에서 하반기 시작하는 공공근로에 신청해보세요. 일단 짧은 기간이라도 안짤리고 해냈다는 자신감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D0vahk1m | (IP보기클릭)183.105.***.*** | 21.05.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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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장애 등급 나오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한국에서는 장애 등급 나와서 장애인증 발급받으면 그걸로 취업이 가능하거든요. 외국에 그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장애인 고용하면 기업에 인센티브를 줍니다. 한번 그런거 있는지 알아보세요. 발달장애는 부끄럽게 생각하지마시구요. 오히려 내가 장애가 있었는데 일반인처럼 지금까지 일했고 그사람들의 눈높이에서 평가를 받으니 내가 못난 사람인줄 알았지만 난 못난 사람이 아니였던겁니다. 그냥 나는 이렇게 태어났고 그게 나에요. 내 상황에서 이정도로 일 잘하고 잘 버틴것을 자랑스러워 하셔야합니다. 발달장애가 있어서 남들보다 빠르지못하고 남들만큼 똑똑하지 못하겠지만 그사람들은 나보다 그런면이 뛰어나게 태어난거고 난 그런 부분이 발달하지 못했던것뿐입니다. 딱 그거에요. 내가 나쁜짓한것도 아니니까..한번 외국에 장애인 복지쪽에 문의넣어보시고 한번 알아보세요. 부끄러워마시구요. 그래도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노력하고 취업을 꾸준히하신건 정말 기특하네요.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12.147.***.*** | 21.05.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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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같은 분을 발달장애라고 부릅니다. 장애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사회가 함께 도와주며 같이 헤쳐나가야 하는데 아마 주변에서 장애로 인식을 못하고 그냥 남들보다 느리고 굼뜬 사람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사회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루다 | (IP보기클릭)211.189.***.*** | 21.05.11 15:21
아이루다

제가 정신병원에 못 가요. 안 가는게 아니라 못 가요... 제가 한국이 아니라 외국 사는데 여긴 정신병원 가려면 Family Doctor 라는 사람 허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 Family Doctor가 허가를 안 줍니다... 정확하겐 그 사람도 "내가 알아봐 주겠다" 고 하긴 했는데...나중에 저한테 전화해서 "연락해보니 그런 병원은 다른 사람의 허가서가 필요없고 그냥 검사받으면 된다" 더군요 그래서 제가 정신병원에 연락했는데 그쪽에선 반대로 "그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거고 허가서 필요하다." 라며 거부하더군요 그 말 패밀리 닥터한테 다시 하니까, "내가 의사 30년 해봤는데 패밀리 닥터의 허가서가 필요한 병원은 퍼음듣는다. 게다가 그런 병원들은 엄청 바빠서 연락하는데도 고생했다. 두번 다시 이런 일 맡고싶지 않다" 면서거부했고요 그 이후로 더 옥신각신하다 저만 Family Doctor하고 정신병원 사이에 끼어서 양쪽에서 욕만 먹었어요... 남들은 다 정신병이나장애 검사받고 약도 처방더 받는데 난 그것마저 못하고... 예전에 루리웹에 이 이야기 쓰니까 "Family Doctor보고 허가 안 주면 자결하겠다고 협박하세요" 뭐 이런 류 댓글 달리던데, 그런 짓했다간 경찰한테 테이저 건 맞거나 감옥갈까봐 못하겠습니다...제가 홀몸이면 해보겠는데 부모님 망신시킬까봐... 그래서 구글에 안되는 영어 쥐어짜며 검색해서 유료 상담사나 개인 의사같은 사람들 검색해봤는데요... 그 사람들도 답변 안주고 무시하거나, 그나마 답변준 사람들도 "스케쥴이 꽉 차 있다", "나는 그런 거 분류해주는 의사가 아니다" 이러면서 죄다 거절했고요... https://m.kin.naver.com/mobile/expert/category/home?groupCategoryId=152&categoryId=3 예전에 한국인한테 도움 받으라면서 위 링크 추천해주신 분도 있었는데, 저 한국인 상담사분들은 모두 한국 전화 있어야 하더군요...SKT 같은 통신사뇨...저는 통신사가 CHAT-R이라 못하구요... 그래서 너무 억울해요. 남들은 다 약처방받는데 나만 문제 있어도 검사저차 못받고...

Kyle카일 | (IP보기클릭)216.21.***.*** | 21.05.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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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

핵폭탄과유도탄들 | (IP보기클릭)221.166.***.*** | 21.05.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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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리있게 잘 쓰시네요. 이 글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수정하고 연습하면 목표한 만큼은 실력이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겨울만큼, 자다 일어나도 같은 것을 반복할 수 있을만큼 연습한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다른사람들 보다 훨씬 잘하게 될거에요.

빛바랜 | (IP보기클릭)169.145.***.*** | 21.05.11 18:13
빛바랜

글 조리 있게 못씁니다 위에 있는건 그냥 살면서 있었던 일 말하는거라 잘 쓴거처럼 느껴지는거구요, 픽션이나 독후감은 아예 못씁니다. 주관식 문제같은것도 못써서 대부분 틀렸었어요... 말투도 현실에선 엄청 어눌합니다. "어, 어, 어,...아이 트라이, 아이 트라이 하드, 벗 아이 슬로우..." 직장에서 "내가 일하는거 너무 느리다" 라는걸 영어로 말하려 했을 때 저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위에 본문도 사실 심한 오타은고쳤는데도 오타 계속 나와서 퍼기했어요. 이 댓글들도 쓰는데 시산 암청 걸러ㅕㅅ구요

Kyle카일 | (IP보기클릭)216.21.***.*** | 21.05.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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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곳 구청에서 하반기 시작하는 공공근로에 신청해보세요. 일단 짧은 기간이라도 안짤리고 해냈다는 자신감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D0vahk1m | (IP보기클릭)183.105.***.*** | 21.05.12 09:51
D0vahk1m

본문에 외국 이민 왔다고 했는데... 외국 살아서 구청에서 하는 공공근로가 없어요... 구청이 어딨는지도 모르구요...알아도 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예전에 막노동 면접 보려고 구글 맵보면서 찾아서 갔는데 길을 잃어서 면접 파토난 적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학교에서 집으로 올때 길 잃어버린 적도 있구요...

Kyle카일 | (IP보기클릭)216.21.***.*** | 21.05.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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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장애 등급 나오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한국에서는 장애 등급 나와서 장애인증 발급받으면 그걸로 취업이 가능하거든요. 외국에 그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장애인 고용하면 기업에 인센티브를 줍니다. 한번 그런거 있는지 알아보세요. 발달장애는 부끄럽게 생각하지마시구요. 오히려 내가 장애가 있었는데 일반인처럼 지금까지 일했고 그사람들의 눈높이에서 평가를 받으니 내가 못난 사람인줄 알았지만 난 못난 사람이 아니였던겁니다. 그냥 나는 이렇게 태어났고 그게 나에요. 내 상황에서 이정도로 일 잘하고 잘 버틴것을 자랑스러워 하셔야합니다. 발달장애가 있어서 남들보다 빠르지못하고 남들만큼 똑똑하지 못하겠지만 그사람들은 나보다 그런면이 뛰어나게 태어난거고 난 그런 부분이 발달하지 못했던것뿐입니다. 딱 그거에요. 내가 나쁜짓한것도 아니니까..한번 외국에 장애인 복지쪽에 문의넣어보시고 한번 알아보세요. 부끄러워마시구요. 그래도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노력하고 취업을 꾸준히하신건 정말 기특하네요.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12.147.***.*** | 21.05.12 14:59
호모 심슨

위에 댓글 참조바럽니다... 제가 정신병원에 못 가요. (2)

Kyle카일 | (IP보기클릭)216.21.***.*** | 21.05.14 11:57
Kyle카일

뭐가 꽉 막혔네요. 한국이면 제가 대신 알아봐드리거나 할수 있겠는데 미국에서는 그런것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시스템이 복잡하고 여러사람 얽혀있어서 명쾌한 답을 못드리니 마음이 안좋네요..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12.147.***.*** | 21.05.14 12:00
호모 심슨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나중에 코로나 끝나면 한국가서 검사받을까하는 생각도 래봤다가 거기서도 놋받으면 어쩌지 하는 셍각에 이도저도 못하네요...

Kyle카일 | (IP보기클릭)209.52.***.*** | 21.05.16 07:45

경계선 지능장애 같으신데요 먼저 병원부터 가셔서 지능검사 받아보시고 전문가한테 해결방법을 찾는게 좋습니다.

empty12 | (IP보기클릭)118.37.***.*** | 21.05.12 17:11
empty12

위에 댓글 참조바랍니다... 제가 정신병원에 못 가요. (3)

Kyle카일 | (IP보기클릭)216.21.***.*** | 21.05.14 11: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고졸히키찐따

캐나다요

Kyle카일 | (IP보기클릭)209.52.***.*** | 21.05.16 07:4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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