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렘페이지 같이 괴물이 그냥 다 때려부수고 하는건 없습니다.
인간시점이 계속 나와주는데
이 인간시점이 괴수간의 대전역활을 많이 끊어먹습니다.
그 점에서 아주 안좋습니다
좋게 본다면 인간의 시점에서 재앙인 괴수가 얼마나 재앙적인가는 잘 표현해 준 것 같네요
중간중간 중요한씬마다 휴먼시점으로 넘어가서 괴수전투에 몰입이 안되고 그 휴먼스토리는 진짜 누가쓴건진 모르겠지만
애 엄마 심정에 단 1도 공감이 안되게 짜놨습니다.
거기에 후반부 애가 혼자서 테러리스트 집단을 탈출하는 씬은 진짜 기가맥히고 코가맥히고;
스토리는 기대하지마시구
괴수간의 전투씬은 중간중간 짤리는걸 빼면 많이 괜찮습니다
각 괴수마다 다 능력치가 다른데
일단 중국 자본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중국인 박사가 세리자와보다 괴수에 대해 많이 알고있었고
모스라가 중국쪽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솔직히 주인공은 고질라가 아니라 모스라 였습니다
전작에서 고질라가 못달렸는데 이번작에서 달리는 이유는...뻠핑을 해서라고 [..핵미사일을 흡수하여 상당히 강해졌습니다]
모스라의 날개펼치는 예고편은 봐서 알겠지만 아주 아름답고
기도라와 고질라가 상당히 많이 싸우는데
고질라가 지쳐있을때 모스라가 깨어나서 고질라와 교신을 나누기 위해 등장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신의 강림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모스라..진짜 100점 만점의 100점 주고싶네요
활약도 모스라가 주인공 급 활약이었습니다.
킹 기도라를 시작부터 봉인시키고 라돈과의 전투에서 체력을 거의 다 쓰면서까지 라돈을 리타이어 시키는 모습은 감동..
그리고 최후엔 고질라가 쓰러진걸 보고 고질라의 등뒤에서 고질라를 발로 콕콕 치면서 서서히 몸을 세우더니 있는힘을 다 끌어모아 킹기도라에게 죽을걸 알면서도 돌진합니다.
그리고 킹기도라의 브레스에 가루가 되버리는데 그 가루가 고질라의 몸에 흡수되며 고질라가 점점 멜트다운으로 변함..[팬분들이 버닝 고질라라네요]
딜 CC어그로 버프 모든걸 다 해줘요.
...
라돈은... 눈치파악 능력이 그 누구보다 좋습니다...
..그야말로 간신..
기도라는..음. 직접 보심이.
그냥 모스라가 주인공 같네요
모스라를 고질라와 커플로 엮어버린 번역가와 제작진은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고요
결과적으로 괴수영화를 사랑한다면 10점드리고 스토리와 드라마성을 중시한다면 1점 드리겠습니다.
액션성만 따져도 중간중간 흐름끊기는 것 때문에 10점을 주긴 매우 힘들고요
그래도 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공감합니다. 괴수 씬은 전부 입이 벌어질 정도로 대단했어요. 기도라 위엄이 느껴집니다.
괴수물도 진짜 이런 작품이 나오는구나 싶을정도로 몰입해서 봤습니다.
1편에서 심심하게 나오던 괴수씬이 이번에 화려하게 나오니 눈이 즐겁더라구요
정말 눈만큼은 엄청나게 호강했습니다 기도라 등장씬에선 입이 떡 벌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