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안하고
샘레이미 연출 토미맥과이여 주연의 스파이더맨 이랑 현 mcu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은 각각 개성에 맞게 작품을 맛깔나고 알록달록하게 정말 잘 만든반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어메이징하게 진짜 못만들었네요. 1탄 2탄 다 봤는데
첫번째는 피터파커라는 캐릭터 의 정체성이 왜 저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피터파터의 서민적이고 인간적이며 특유의 짠내나는 캐릭터인데 이게 전혀 없더군요. 반면 어메이징 피터는 너무 고급스럽고 너무 잘나갑니다. 이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어떻게 저렇게 당당한 피터파터인지 캐릭터 매력 1도 없었네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마지막 라이노 장면에서 확장음성기 경찰관한테 휙하고 던지는 것도 기존의 피터랑 너무 차이나더군요. 그리고 또 막판에 꼬마에 대체 저 씬은 왜 넣은지 의문.. 대가리에 든것도 없이 라이노 한테 다가간연출 왜한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두번째는 로맨스 영화인지 히어로 액션 영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각본을 어떻게 하면 저렇게 어메이징하게 할수있는지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보고싶은거는 피터파커의 내면적 고뇌와 성장 괴로움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피터파커를 원했지 지 기분나쁘다고 물건 쳐 던지는 피터파커는 보고싶지않았어요 심비오토에 감연된것도 아니고..
세번째는 히로인 그웬은 진짜 뒤질만한 상황을 왜렇게 만드는지도 이해안갔고 결국 죽음으로의 루트로 가게됐는데 솔직히 여자 히로인을 왜 저렇게 했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액션은 역대급으로 정말 잘 뽑았지만 각본으로 인한 산만한 연출때문에 레전드 작품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샘레이미 스파이더맨 이랑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이 가장 괜찮네요.
그래서 소니로 돌아간 톰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더욱더 기대가 안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