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밭의 주인 호박머리씨가 전해드리니,
모두 즐겁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할로윈 되시길.
내 밭의 수확물과 달리 그대들의 머리는 자라는 데 오래걸리니.
어느날 아무 징조도 없이 성널평원 한 가운데 기둥이 생겨나니
온갖 추악한 생물로 가득하여 서로 뒤엉키고 꿈틀대며 비명을 질렀고
하늘을 꿰뚫을 기세로 뻗어 그 끝을 가늠할 수가 없었다.
그 흉물의 그림자가 지는 곳은 불운한 냉기가 드리웠고
모든 짐승이 그 추악함이 눈에 드는 곳에 가기를 꺼려했다.
사람들은 그 기둥을 생명의 나무라 불렀다.
"내 언젠가 네 놈이 제 업보에 걸맞는 최후를 맞을 줄 알았지.
그 본성만큼이나 추한 몰골을 단 1초도 더 보고 싶지 않지만
오랫동안 길을 함께한 정을 봐서라도 마지막 인사 정도는 남겨주지.
눈 앞에서 뒤져가는 꼴이 참 보기 좋더라.
꼭 지옥에서 안 나오고 영원히 썩어라."
"나 여깄다 등신아."
소년에게는 왕에 걸맞는 인덕과 지혜가 있었으나
왕에 걸맞는 용기와 단호함이 부족했다.
손잡이 : 난 얘 인정 칼날 : 난 싫어
봤다고 하면 중간까진 분명 당한 게 맞나본데 그러고도 살아있네; ㄹㅇ 이정도면 온 세계의 저주가 형상을 이뤄 태어난 존재 아닐까. 세계에 증오와 원망이 있는 한 나는 존재한다 같은
"그럼 이건뭐야" "나 '였던것' "
이제 빛이여 라고 외치면 되는 거얌?
이상하게 두번째 그림보고 저 새끼가 생각났는데 세번째에 바로 나와주네요... 그런데 괴조대사가 꼭 내 생각같아...
손잡이 : 난 얘 인정 칼날 : 난 싫어
유이련.
이제 빛이여 라고 외치면 되는 거얌?
봤다고 하면 중간까진 분명 당한 게 맞나본데 그러고도 살아있네; ㄹㅇ 이정도면 온 세계의 저주가 형상을 이뤄 태어난 존재 아닐까. 세계에 증오와 원망이 있는 한 나는 존재한다 같은
이상하게 두번째 그림보고 저 새끼가 생각났는데 세번째에 바로 나와주네요... 그런데 괴조대사가 꼭 내 생각같아...
나 여깄다 등신아 ㅋㅋㅋㅋㅋ 대사 가운데정렬이 더 보기 이쁘네요
내 칼에 칼날이 없다고? 이 칼은 사람을 죽이는데 쓰는 칼이 아니라네!
"그럼 이건뭐야" "나 '였던것' "
트릭 오어 트릿! 달콤한 비료를 주지 않으면 장난친다!
아 역시 법사인가 했는데 ㅋㅋㅋㅋ 바로 후속편이 ㅋㅋ
탈모치료 전문 머리밭 주인 호박머리씨
??? 아니 그방향으로 쪼개는게 아니라!
아저씨 잭오씨가 머리 서리해가는데요?
저주 덩어리 인간이 한두명이 아니었던 건가
소년이 청년이 되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얻고 싶은 것이 생길 때 새로운 칼날이 생기는거군요.
띠용
4번째는 158화랑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