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투구를 쓴 전사에게.
그대의 의뢰를 받아 검을 제작하던 도중
그 대단한 투구가 내게 기발한 영감을 주었소
그대의 검은 의뢰대로 훌륭하게 벼려냈으나
그 대검은 지금 검집으로 잠궈놨으니 꺼낼 수 없다오
기대를 배신했다 나를 비난할까 두려워 말하니
그 대신 전세계 다섯 장소에 검집을 열 비밀을 숨겨놨소
그대는 위대한 전사니 능히 검의 봉인을 풀 수 있을 것이오
기도하겠소 그대가 내딛을 위대한 여정을 위해
유일무이한 대장장이가
결코 홀로 설 수 없었던 암덩어리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생명을 수없이 먹어치웠다.
그의 부풀어오른 몸은 작게 줄어들었고 모든 힘과 악함은 발산되기를 멈추고 안으로 응축되었다.
마침내 그는 생명을 얻었다.
수천의 자아와 감정 속에서 본능만을 따르던 그의 머리 속은 이제 맑고 투명했다.
생존 본능을 넘어선 그는 이제 살의라는 마음을 배웠다.
연쇄살인마 머리잡이가 이룬 긍정적인 성과가 있다면
엘드리안 시민 사이에서 육신을 뒤집어 쓰고 위장하던 뒷면 세계의 간첩을 찾아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인간: 티미. 접속 확인. 동기화 완료.
파일럿 RB-0342. 지금 출격하겠습니다."
연쇄살인마 머리잡이: 으아아아악 괴물이다!!
머리잡이:이 괴물새끼가 뭐라는거야!!!(머리통을 날리며)
전사 - 칼 만드는데 얼마 걸렸죠? 대장장이 - 자그마치 4년이 걸렸다네 전사 - '칼' 만드는데 얼마 걸렸냐고 대장장이 - 사흘
열쇠를 얻으려면 이 문을 베라고? 아이~ 씻팔!
대검(타격속성, 둔기)
연쇄살인마 머리잡이: 으아아아악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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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ong345
머리잡이:이 괴물새끼가 뭐라는거야!!!(머리통을 날리며)
열쇠를 얻으려면 이 문을 베라고? 아이~ 씻팔!
유일무이한 대장장이면 그 엘프 드워프 대장장이 둘은 아닌갑네
대검(타격속성, 둔기)
짱쎈 아저씨한테서 나온 암세포가 저렇게 됬구나 ㄷㄷㄷ
저 검 그거 떠오르네요 악마성 엑스칼리버...
위대한 전사가 여정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한 일은, 유일무이한 대장장이를 찾아가 검집이 잠긴 검으로 그의 뚝배기를 깨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전사 - 칼 만드는데 얼마 걸렸죠? 대장장이 - 자그마치 4년이 걸렸다네 전사 - '칼' 만드는데 얼마 걸렸냐고 대장장이 - 사흘
잘보니 마지막짤.. 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