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는 뭘 해달라는 게 아니고 그냥 게임속 현실이 그렇다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게임에서 스나를 하다보면 난관이 여러가지 있는데
적들이 자기 머리가 조준되고 있다는 걸 알면 좌우로 페인팅도 넣고 그러죠.
근데
대부분의 난관은 아군에 의한 것(!)이라는 게 참 흥미로운 점입니다.
대강 나열을 해보면
포격, 충격덫, 화염점폭, 가연성가스탄, 실명 파이어플라이, 타격기 드론 및 유탄발사기, 기술전문가 미사일 등의 각종 폭파대미지
그리고 경기관총의 제압(ㅎㅎ)
이런 것들이
주로 스나이핑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불붙은 적은 비틀거리고, 눈이 멀면 이리저리 돌아다니죠.
타격기 드론에 맞고 있는 적들도 일반 스나이퍼에겐 난이도 상급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아군 스킬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디비전에서 스나이핑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거 같습니다 ㅎㅎ
하지만 그게 이 게임 특성이고 공방인데 어쩌겠습니까? ㅋ~
꿋꿋이 스나하고 포격하고 하다가 전멸하든지 아니면 빌드를 바꿔서 하든지 선택하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인 거 같습니다.
이 게임에서 스나이퍼는 좀 너무 예민한 직종이랄까요? ㅎㅎ
저같은 일반인이야 이런 걸로 어려움을 겪지만 정말 실력이 좋은 분들은 뭐 ;;;
하여튼 이런 면 때문에 저는 순수 스나이퍼빌드는 잘 안 쓰게 되더군요.
* 저기 목록에 돌돌이가 빠져 있는데
사실 돌돌이는 의외로 스나이퍼 입장에서 좋은 스킬이기도 합니다.
돌돌이 덕분에 적들이 엄폐물에서 빠져나오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 바퀴 구르고 나면 이후에 얘네들 머리가 어디쯤 위치할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기 좋은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적의 움직임이 돌돌이 덕분에 예측 가능해진다는 거죠.
적들의 헤드 뱅잉이 워낙 격렬하기도 하죠. 스코프로 확대하면 흔들림이 더 심하고요. 그래서 저는 저격총에 4X 사거리 스코프만 달고 확대 없이 그냥 헤드를 노립니다. 어차피 헤드 헌터 발동하고 머리 맞추면 2,000만 정도 나오니까 거의 대부분의 적을 한 방에 보내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적들의 헤드 뱅잉이 워낙 격렬하기도 하죠. 스코프로 확대하면 흔들림이 더 심하고요. 그래서 저는 저격총에 4X 사거리 스코프만 달고 확대 없이 그냥 헤드를 노립니다. 어차피 헤드 헌터 발동하고 머리 맞추면 2,000만 정도 나오니까 거의 대부분의 적을 한 방에 보내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난전 상황에서는 저격수가 아니라 지정사수라는 마음가짐으로 ㅋㅋㅋ
게임 시스템 자체가 저격에는 엄청 불친절하다는...
디비전 요원들 죄다 전 직종이 총기랑 친숙한 직종이였을텐데 숨참기 하나 못해서 스코프로 조준시 에임 겁나 흔들리는 똥겜 ㅋㅋㅋ 이럴꺼면 스나 왜 넣었는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