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고티 집계 이후가 조금 걱정됩니다.

[Saengsun]

 사실상 2020년 게임중에 라오어2 말고는 고티 받을 만한 게임이 없고

 그래픽, 사운드, 스토리 모든면에서 라오어2가 올해 모든 게임을 압도 한게 사실이라....

 주요 시상식 발표 즈음이라든가 집계가 거의 확정되는 시기쯤 이 게시판에 또 분노에 이성을 잃은 사람들이 몰려올까 걱정이 됩니다.

게임 출시날 구매하고 1주일동안 열심히 플레이해서 엔딩보고 게시판 방문했을 때 분위기를 생각하면 지금은 매우 조용한 편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좌표찍고 몰려와서 조롱과 비아냥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으니... 고티 받고나면 또 몰려와서 이 게임 좋아하면 정신병자 라는 인신공격 말고는 아무 내용도 없는 글을 베스트 보내버린다던가 하는 집단광기를 다시 보게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예전에는 정치관련해서만 확증편향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 했었는데 라오어2 출시 이후로는 확증편향은 정치뿐만이 아니라 별의별 사소한 생각 차이에서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HummingBirds]

좌표 찍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다수 과시하고 유별나게 조롱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자신들이 다수가 아니며 주변인이라는 걸 인식하기 때문에 못 참아서 그러는 겁니다. 겁이 나서 그래요. 자기가 이상한 게 아닐까...끊임없이 동일한 혐오를 가진 이들과 연대를 확인하고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들을 눈 앞에서 치워버리려는 거예요. 정말 이 게임에 관심이 없고 그냥 싫은 정도라면 아예 관심 끊겠죠.

[정직원]

걱정되긴합니다. 난동보며 웃다가 배 찢어질 걱정이요.
전 이번에 저 사람들 여기서 정신승리 데꿀멍하면 그거 아카이브 떠다가 인생이 우울할 때마다 보며 즐길겁니다.

[악규]

무시하면 되지만 방어한다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나오기땜시 전쟁은 불가피하게 보입니다

[TT은랑TT]

최선은 무시 죠.
오히려 반박댓글 달면 더 희열을 느낄거에요

[MongTeSKyu]

1편의 진정한 팬이면 2편을 절대 좋아할 수 없다는 생각은 누가 심어줬는지 참..
제가 볼 때는 골프채와 개연성에 함몰되어 있는 이들은 1편의 엔딩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