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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설을 먼저 감상평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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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올리신건 4편까지인것 같아서, 4편까지 읽어본 바 짧은 소견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1. 글속의 인물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저로써는 공감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지, 혹은 일본의 순수문학, 기욤 뮈소의 로맨스 소설 등에서 서술되는 인간의 풍부한 감정 묘사와 여러가지 생각과 상념, 그리고 언동을 실제 우리네 삶에 옮겨서 그대로 행하면 뭔가 '오글거리듯이', 내가 저런 상황에 처했을 때 저렇게 생각할까? 저렇게 말할까? 저렇게 고풍스럽게 말하고 저렇게 깊게 생각하면서 '화려하게 치장된'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말을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답은 일단 '아니'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학교 등교후 한그루가 주인공에게 와서 그 마을에 살고 있었던거냐고 물을 때, '이런저런 사연이 있다고 할까'라고 대답하는건 아무리 봐도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난 안그런데?'라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 애초에 저 질문은 왜 거기에살아?라고 물을때 나와야 할 답변이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더불어 주인공은 남에게 무관심한 그런 성격인 것 같은데, 아무리 무관심해도 처음 마주친 사람이 어떻게 자기 이름을 꿰고 급 친한 척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나 그런게 없어보입니다. 주인공이 귀신을 마주치는 장면에선 더합니다. 주인공은 분명 침입자에 대한 경계의 태세를 가지고 신문을 말아 무기로 쥐고 대비태세를 갖췄는데, 유령 소녀를 발견하고는 경계심을 풀어버립니다. 2편에서는, 처음보는 소녀가 1학년때부터 자신을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들법한 의문이나 혹은 기억이 되살아나서 느끼는 깨달음이나 이런 반응부분이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주인공 성격상 그렇다 치더라도, '그럼 왜 이제야 말을 거는거냐'라는 의문같은 것도 일체 느끼지 않은 채 분위기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봐도 이건.. 사람이라기 보단 극중 전개를 전개시키기 위한 기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감이 거의 가지 않네요. 2. 작중 인물들의 행동이 어긋나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현재 드러난 인물은 한그루, 시야 등이 있는데, 한그루의 경우에는 주인공을 학교 생활(거의 1년 이상)내내 주시대상으로 찍어왔으면서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 조차 몰랐다는게 어긋나보이고, 1년 동안 주시대상만 걸다가 한번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쳤다고 갑자기 활발하게 말을 걸어오는 것도 이상합니다. 지박령의 행동은 말 그대로 뜬금이 없는데, 정체가 들킨 그 시점부터 갑자기 우렁각시처럼 주인공 시중을 들어줍니다. 그 이유하나도 그냥 주인공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뿐이군요. 그럼 왜 그 전에는 우렁각시짓을 안한건지 잘 모르겠고, 왜 그러한 동기가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주인공의 성격구조부터 히로인들의 모습 모두가 단면적입니다. 주인공은 쿨시크하고 무감정하면서도 여자들의 접근에 얼굴을 쉽게 붉히는 성격상이고, 지박령은 전형적인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아 근데 기왕이면 내 옆에서 나랑 행복해졌으면'하는 우렁각시상이고, 한그루는 '과거 주인공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수줍게 바라보고 있다 기회가 생기자 다가오는' 그런 여성입니다. 저는 로맨스류 소설은 자주 읽어보진 못했지만, 성격구조나 동기가 단면적이면 단면적인 만큼 깊이가 더 깊어져야하거나, 기교를 요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예 이런 구도를 의도하셨다면 더 드릴말씀은 없지만, 입체적인 인물 구성을 노리셨다면 수정이 필요한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정찰꾼 | 15.07.17 18:42

결언을 맺자면, 너무나 일본계 소설 색채에 짙게 물들어서 고유한 색이나 매력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입장에선, 작중 인물들의 행동에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고, 장면장면 토막토막 끊어지며 그 토막토막 끊어지는 장면 속에서는 주인공의 무감정한 대사 몇 줄만이 남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찰꾼 | 15.07.17 18:44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정하고 보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사건의 결말이 나지 않은 이야기라 자세한 말은 할 수 없겠네요. 이야기를 전개하고 이어나가는 부분이 자연스러워서 술술 읽었습니다. 가독성이 좋은 문체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플롯 배치 순서와 사건에 임팩트가 약한 점이 아쉬었습니다. 주인공이 이사를 하게 된 이유, 그리고 새 집에 들어온 과정을 담은 프롤로그, 1화의 내용은 이야기의 배경설정을 설명해주는 것 뿐이라 이야기로서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지박령이 주인공의 방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나, 부유령의 존재가 밝혀지고 나서 주인공이 대처하는 장면들은 이 이야기에서 가장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부분인데 너무 짧고 건조하게 진행됩니다. 저라면, 주인공이 부유령을 존재를 밝혀내고 퇴치하려고 우여곡절을 겪는 사건을 글의 가장 처음에 배치하고, 주인공의 배경설정(갈등)을 주인공과 부유령이 겪는 사건을 통해 풀어내고 해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겠습니다. 즐거운 집필 활동 되세요.

사평. | 15.07.17 18:42

역시... 귀신과 갑자기 친해질 수는 없는 거죠! 그 속 안의 에피소드를 좀 더 넣어야겠습니다.

댓글이 늦어 읽기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짧게 적습니다. 1. 스토리 진행이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2. 스토리가 빠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개연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느긋하게,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보세요.

흔한 미쿠신도 | 15.07.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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