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신캐릭터는 너무 흔한 캐릭터
이세상의 사신은 자신의 성은 알고 이름을 모른다
그렇기에 생전에 쓰던 성씨 만으로 부르는데 그건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김씨를 부르면 전국의 김씨 약 21,189,761명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그랬기에 각 항렬과 번호를 붙여주었다 오늘은 그 사신이 만나는 친구의 이야기이다
사신의 이름은 이차사-갑24 그는 염라대왕의 명을 받았다
정확히는 전세계에 있는 신들에게 부탁받은 명령,
지금까지 위험해 보인다고 생각되어 오래전부터 계속 눈여겨본 영혼을 다루는 소녀와
신을 뛰어넘는 소년에 대해 알아보고 오라고 한것이다
일개 사신인 이차사는 그명령을 듣고서 그 명을 받기 꺼려하였다
애초에 저 두존재말고 4명 더해서 총 6명의 소녀소년들이 모든 신들의 경계 대상 이었으며
이는 그 존재들이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신들만 아는 일급비밀이었다
왜냐하면 그 6명들 중 한 존재 신을 뛰어 넘는 소년이 신들의 존재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허나 지금은 인간들을 제외한 모든 존재들이 그 6명의 소년소녀들의 정보들을 풀어 뜬소문처럼 알려지게 되었다
그이유도 그 한명의 소년 때문이었다
신들이 일급비밀로 6명의 존재들을 주시하는동안 그 존재 중 딱 한 명
신을 뛰어넘는 소년이 신들이 자기들을 지켜보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으며
그 존재도 자기들을 보고 있는 신들을 보고 있었다 이후 모든 존재들에게 6명의 소년 소녀들의 존재를 알리기 전
그들이 한국으로 도착한지 2년이 되어 갔을때 신들을 보고 있는 한 소년이 말을걸어 왔으며 천천히 대화를 나누었다
소년은 말하기 절대 신들의 존재 위협을 하지 않겠다
또 자기 자신이 인간이 맞지만 신하고 동등한 관계로서 대화 해주겠다며
마치 거만하게 굴듯이 말하였다만 사실상 그소년의 과거를 안본 신들이 없기에
소년은 거만한게 아니라 정말로 친절하게 동등한 관계로서
마치 학교에서 선생님이 사이좋게 지냅시다 라고 중재하는 듯이 말을 걸어온것이었다
그렇다고 신들과 소년 사이에 호감이 오간 것은 아니었다
무조건 사이좋게 지냅시다 라고 해서 사이좋아질리가없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재 이차사는 이승으로 도착하여 명 받은대로 그 두명의 존재들이 사는곳으로 걸어 갔다
이차사:하…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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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반 이차사-갑24는 버스에서 내렸다 그는 인적사항 서류를 꺼내 보고 걸어가고 있었다
서류상 써져있는 소년의 이름은 익스쿠 소녀의 이름은 미클루드라고 써져 있었다
이차사:아무리 그래도 말이지 우리같은 존재를 위협할수 있는 존재를 감시하라니
분명 그거 자살하라고명령을 하는건데 아니 사람이 한번 죽지 두번 죽냐? 아놔
사신이라는 직업은 결국 공무원과 다를 바 없었다 몇십년 동안 사신생활 한지 짬 많은 말단이기에
이러한 임무를 맡는다는 것은 자기가 버림패라는 것이며 이를 알고 있었기에 더욱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었다
현재 익스쿠와 신들의 관계는 냉전과도 같았다
익스쿠는 신들에게 한번더 자신과 미클루드를 포함한 5명의 동생들에게 감시를 하는것을 그만두고
만약 피해를 입을경우 그쪽에서부터 강경하게 대처할것이라고 하였다
여기까지 익스쿠는 신들과 대화를 끝냈다 신들쪽에서 아무리 말을 걸려해도 익스쿠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니 신들은 익스쿠에 대한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기에 누군가가 이승으로 갔다 와야 했다
그렇게 현재 익스쿠가 사는 나라의 신이 이를 책임지게 되었고
신은 염라마사에게 염라마사는 이차사에게 설문조사 하고 오라고 하였다
이차사:하….왜 하필 나냐고
이차사는 왜 하필 자신이 이런 업무를 받아야 하는지 억울해 하였고 명부에서 받은 그들의 정보를 보며 한탄하였다
그래도 이해하고는 있었다 지금 자기가 하는 일은 신들이 서서히 잊혀지는것이 아닌
누군가의 소행으로 직접적인 소멸이 가능 하다는 시점에서 부터 두려워하는 마음가지는것에 시작되는 것이다
그 두려운 마음은 이차사도 알고 있었지만 신이라는 놈들이 익스쿠라는 소년 한 명을 두고 무서워하는게 우습게 보인다
그렇다고 신들이 역할을 놓아버린 채 갑자기 사라지면 그것대로 이승에 문제가 생기는것도 잘 알기에
어찌됐든 명을 받든대로 하루빨리 설문조사 하고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였다
그렇게 저녁 8시 그들이 사는집앞에 도착했다
이차사는 생각했다
현재로서 익스쿠가 신 또는 신의 대리인과 대화를 할수 있는 상태인지가 문제였다
거의 익스쿠는 아직까지도 신들하고 대화하는것을 거부하고 있었으며 이차사는 익스쿠가 어떤 성격의 인간인지 잘 모른다
서류상 평범한 남고생이라 하지만 신을 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랬기에 들어오기 전부터 신중하게 생각하였다
이차사:음….정문으로 들어가면 뭔가 위험할것같고…,
이차사는 정문이 아닌 아무벽을 통과하며 몰래 집안으로 들어가 6명들중
익스쿠와 미클루드라는 소녀가 집안 어느 위치에 있는지 조사해 보기로 하였다
벽 아무 곳을 통과하여 들어가 봤더니 방안이 집의 외관하고 엄청난차이를느꼈다
먼지쌓인 나무바닥에 주변가구에도 먼지가 쌓여있고 천장에는 거미줄이 다소 많이 달려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침대위에 양갈래머리를 한 음산한 소녀가 있었다
서류에 붙어 있는 사진과 똑 닮은 모습 그녀의 이름은 미클루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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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클루드는 방안에 몰래 들어온 저승사자를 보았다
저승 사자도 미클루드라는 양갈래 머리의 소녀를 보았다
이차사는 뭔지 몰라도 자기가 ㅈ됐음을 느꼈다
그녀는 자기를 발견했고 현재 자기자신은 가택침입을 하고 있었다는걸 깨닳았다
마치 이상황은 수상한 남자가 가녀린 소녀의 방에 몰래 들어온 상황과도 같아
말그대로 진짜 ㅈ됐음을 온몸에서 도드라지는 닭살피부로 느끼게 해주었다
미클루드:저승...사자?
이차사:(뭔지 몰라도 ㅈ됐다)어... 미클루드 맞지?
이차사는 무의식적으로 그녀에게 질문을 던져 버렸다
그러자 그녀는 이차사가 그 이상으로 말을 걸지 않았음에도 질문에 대답해주고 괜찮다며 안심시켜주었다
미클루드:응 맞고, 괜찮아 난 너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니까
이차사:아하하..명부대로네 마음을 읽을 줄 아네?
방안은 공포스럽고 스산한기운이나서 식은땀이 흘러나오지만
어째선지 미클루드 주변은 현재 저녁달이 비추는 분위기로 부드러운 냉기로 따스함을 내고있었다
이차사는 다시 냉정해지며 자연스럽게 맡은 임무를 실행하기 시작했다
이차사:(일단 침착하자...!)이제부터 설문조사 같은거 할건데 질문에 대답해줄수 있어?
미클루드:그거 설문지?
이차사가 가지고 온 파일을 가리키며 물어보았다.
이차사:어, 맞아
미클루드는 가지고 있는 파일을 내놓으라고 했다
이차사는 미클루드의 말대로 파일을 넘겨주었다
문서의 질문 내용은 단순했다
최근 영혼을 다룬적이있나 ,사람을 살린적이있나, 사람을 죽인적이 있나 그외 관련질문 기타사항 등등이 적혀 있었다
이는 신들이 미클루드라는 소녀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모아 필요한 질문만 몇 개 뽑아서 작성한 질문이었다
미클루드는 침대 바로 옆에 있던 서랍 위에 놓인 볼펜을 들고 신들의 질문의 대한 대답을 작성하고 돌려줬다
미클루드:이제 됐지?
이차사:어 고마워…
설문조사가 빨리 끝났고 더 이상의 고난은 없어졌으나 두번째 시련이 있었다
바로 그녀의 오빠인 익스쿠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야 했다
애초에 그가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그의 5명의 동생들도 포함해서 아무도 모른다
익스쿠가 신들의 감시를 벗어나기 전 익스쿠를 지켜본 여러 신들 마저 알아보려 했으나 도통 알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오직 본인만 알고 있을 뿐 그래도 가족이니까 이 소녀에게 조금은 알려주었을 거라고 생각하여 물어보려는 찰나
미클루드:미안하지만 안 알려줬어
질문 하기도 전에 이미 마음을 읽혀 바로 대답해 주었다
이차사는 이에 불만이 쌓여 대화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지적하였다
이차사:그만좀 마음을 읽어, 내가 좀 말하려는데 대화좀 주고받고 하면 안되겠니?
캐치볼 하는듯이 제대로 된 대화를 해야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아서 상대를 배려할줄 알게 되고 또 타인하고 친해 질수 있잖아?
미클루드:하지만 아저씨 때문에 내친구들이 도망가는 걸?
이차사:친구들?
이차사는 주변을 둘러보니 이방에 숨은 유령들이 많이 있었다
미클루드는 사신이 오늘 온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때문에 차분히 귀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렸는데 갑자기 현관 문이 아닌 벽에서 부터 사신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방 주변에 있었던 미클루드의 친구인 귀신들이 전부 도망치거나 숨어 버렸다
그것 때문에 화가 났던건지 마음을 읽어서 골려주었던 것이다.
이차사:아뭐 그건….함부로 벽을 통과하고 가택침입해서 미안해
그러자 익스쿠가노크도 없이 갑자기 미클루드의 방으로 들어왔다
이차사와 미클루드는 동시에 화들짝 놀라 방안으로 들어온 익스쿠를 바라보았다
익스쿠는 아까전까지 자기 방에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었기에 사신이 왔어도 이제막 재생버튼을 눌러버렸기에
끝까지 다보고 곧바로 미클루드의 방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익스쿠:아 역시 사신이 왔구나?
미클루드:노크는 해
익스쿠:아 미안
미클루드는 오늘따라 노크도 없이 함부로 방에 들어온 두 친구 때문에 심경이 조금 불편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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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차 뛰어넘는 소년이라기에는 평범한 찐 오타쿠같이 생긴 익스쿠가 왔다
외모가 저리 생겼어도 긴장은 해야 했다
그에게는 신보다 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차사는 그가 어떤 성격인지 몰라
만약 그의 심경을 건드린다면 자신의 존재가 어찌 될지 두려워 하였다
익스쿠:그리 긴장할 필요는 없어 단순히 설문조사 하는거잖아 미클루드 쪽은 먼저 끝났으니까 이제 내 차례인거지?
이차사는 단번에 상황을 자세히 이해한 익스쿠에 대해 놀랐다
익스쿠는 지금까지 자신의 방에서 애니라도 보고 있었을텐데 이쪽의 상황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었다.
익스쿠:그리 놀랄 필요는 없어, 얼른 설문지나 줘
그렇게 5분뒤 이제서야 설문 조사는 끝냈다
하지만 임무를 끝낸게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확인해야할게 있었다.
그건 바로 익스쿠의 능력
익스쿠의 능력은 신조차 모른다 가능한 알아낼수 있으면 알아내고 오라고 명령을 받았다
그랬기에 이차사는 익스쿠에게 익스쿠의 능력을 알려달라며 간곡한 부탁이 아닌 대답하든 말든 상관없는 권유를 하였다
이차사:그.. 너의 능력에 대해 아주 자세히 묻고 싶은데. 대답해줄 수 있어?
아니면 말고 어차피 설문조사만 끝내면 이제 퇴근이니까
익스쿠:그래? 흠…….그래 너희같은 존재들에게는 알려줘도 상관없겠지
익스쿠는 조금 고민하다 이차사의 손을 잡고 능력을 사용하여 어떤 능력인지 알게 해주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않은것처럼 보이지만 이차사에게 있어 미묘한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이차사는 그의 능력을 실감했다 상상초월이라기보다 그가 마치 이미 신과 같은 존재로서의 느낌이 들었다
다른 이들이 못 느낄 것만 같은 감각이라 분명 이차사는 이 감각을 느낀 즉시 미쳐버리고
한도 없는 공포를 느낀체 이곳에서 도망쳤겠지만 미쳐버리는 것마저 못했다
그가 능력으로 두려움도 못느끼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이차사는 헛웃음만 내뱉을 뿐이었다
이차사:하하 진짜?야이씨
이차사의 정신이 반쯤 미쳐버렸다
익스쿠는 괜찮냐고 묻자 괜찮다고 하였다 10초 지나니 이차사는 진정이 된 것 같았다
미클루드는 익스쿠의 능력에 대해 모르니 지금 익스쿠가 어떤 능력인지 알게 된 이차사에게 익스쿠의 능력이 뭔지 물어봤다
허나 이차사는 말하지 않았다
이차사:미안 알리지 말라고 했거든
익스쿠는 말하지 않았다
대신 능력에 대한 영향을 받는 순간부터 이차사가 그렇게 의식하게 만든것이었다
이차사는 설문 조사를 끝마치고 저승에 보고하러 돌아갔다
이차사:그럼 난 이만 돌아갈게
익스쿠:잘가
이차사-갑24는안개처럼 사라졌다.
익스쿠는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애니메이션 감상을 하였고
미클루드는 다시 침대에 앉아서 숨어있던유령들과 괴이들이 다시 튀어나오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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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저녁8시 이차사가 또왔다
미클루드:왜왔어요?
이차사:애석하게도 내가 니 직속 감시담당이 되버렸어
신들은 이차사가 멀쩡한 채 돌아온 걸 보며 환호하였고 명 받은 대로 임무를 완수한 것에서 상을 주었다
이차사는 그 보상이 장기휴가를 바랬으나 승진과 성과금 그리고 새로운 임무를 받아버리고 말았다
이차사로부터 익스쿠의 능력을 듣게 된 신들은 이를 무시할 수가 없었고
또한 설문조사를 한 것 만으로도 여러 신들이 안심을 할 수 없었기에
주기적으로 감시하고 보고하는 일을 맡겨 버린것이었다
이차사는 그말을 상사 앞에서 듣고 상사 면전에다 욕 한바가지 내뱉고 싶어하였다
죽지못하고 계속 일하는 삶은 사는 사신들 그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건 장기휴가 이다
사신들이 하는 일이 죽은자의 영혼을 데려가는 것 뿐만 아니라 요즘 이승에 있는 퇴마사들이 줄어들어서
악령까지 직접 잡으러가고 죽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보고서도 올리고 예산서도 올리고
그외 기타등등의 서류도 올리고 회식도 갔다오고 다른 나라 사신들하고 야유회하러가고
서류에 오타났다며 상사에게 혼나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매일이 피곤한 상태이다
장기휴가를 받게 되면 지금까지 번 돈을 가지고 돈 많은 백수처럼 놀고 다닐 수 있다
이차사의 심정으로서 완수했던일이 힘든일은 아니었지만 그 보상이 승진시켜서 일을 계속하라라고 하니 매우 화가나지 않을리가 없었다
라고 미클루드에게 그렇게 하소연을 하였다
이차사:제발 휴가를 달라고 이자식들아!
미클루드:그래 그래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냥 퇴사하지 그래?
이차사:그것도 안돼 아니 할 수 있긴 한데 그건 더 좋지 않아
이차사가 말하길 사신들은 대부분 죄를 지은 사람인데 그중 어느 정도 덜 나쁜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
지옥에서 형벌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사신으로서 일할것이가
선택지가 주어지고 사신으로서 일하게 되면 전생의 기억을 지우고 일을 시작하고
형벌을 계속 받는 사람들은 전생의 기억속에서 자신의 죄를 안으며 형벌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차사:하지만 그건 선택권이 아냐! 오히려 사신이 되라고 강요하는 거라고!
형벌이 얼마나끔찍 한지 보여주고 선택권을 준다 어떻게 봐도 강요나 다름없었다만
차라리 형벌을 받겠다고 소신있는 영혼들도 다소 있다고도 한다
어찌됐든 사신의 일을 그만둔다는것은 다시 죄인으로 돌아가며 남은 형벌을 받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미클루드:소신없네
이차사:당연하지 사신 이전에는 죄인이라고? 소신있는 죄인이 많이 있겠냐?
미클루드 :뭐 그건 그렇고 이제 나가 줬음 좋겠는데
미클루드는 이차사에게 이제 방에서 나가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사신이 오기전에는 귀신들과 수다를 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차사가 오고나서는 얘기하던 귀신들이 다들 겁먹고 숨어버려서 결국 방안에는 이차사와 미클루드 둘만 남아 있게 되버렸다
그래서 미클루드는 이차사에게 그냥 오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이차사도 이를 거부하였다
이차사:그러면 직무유기니까 무리, 나도 억울한 사람이란 말야
미클루드는 혀를 찼다
이차사:앞으로 잘부탁해
미클루드:나가 뒤지세요
이차사:이미 죽은사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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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