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사이다 병에 소주 넣고온 애가 있었고 콜라병에 맥주넣은 애가 있었지만 그만큼 선생님이 압수했다
집합시간
익스쿠:해방이다!
이덕:자유를 느끼고 싶었어!
우르카:지랄들 한다 지랄을 해 재밌게 쳐 놀았으면서
이제 숙소로 가야할 시간 모든애들이 버스가 오기를기다린다 너무어두운 8시 이지만 주변의 가로등이 밝아서 주차장이 훤히 보인다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몇몇애들은 폰을하고 몇몇애들은 기사님이 틀어놓은 TV를 본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잠을잔다 선생님도 피곤했을터라 잠을잔다 깨어있는애들 몇있고 익스쿠도 깨어있지만 뒷좌석의 애들은 익스쿠빼고 전부 잠들고 있었다
이덕과 메야는 익스쿠어깨에 기대어 자고 있었고 우르카는 메야어깨위에 험시는 창에 기대어 잔다
익스쿠:(おやおや)오야오야...즐거웠나보네….
익스쿠는 핸드폰을 키며 애니를 감상했다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 모두 짐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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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었다 숙소 식당에 가서 배식을 받으며 아침식사를 하였다 애들은 전부다 졸린눈을 한체 밥을 먹으며 무엇보다 까치집을 한체나온 애들이 없지는 않았었다
우르카:메야 너 머리 떴어
메야:어그래?
험시:익스쿠보다는 나아
익스쿠는 아예 까치가 사는지 머리카락이 여자들보다는 짧지만 남자들보다는 긴 머리카락이 아예까치집이 완성 되었있다 이덕은 시험삼아 배식에 나온 삶은 달걀을 머리카락 둥지 위에 올렸다 그걸본 친구들은 모두 대폭소 웃었다
우르카:끕흡 끅끅..!
메야:푸릅!....
험시:풋.
이덕:큽!...진짜로 까치가 다녀 갔구나
우르카:그만해 이덕… 배아프다고….!
익스쿠:아침부터 기운 차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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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음 시간은 숙소에 짐을내려놓고 다시 버스를 타서 역사박물관으로 가야했다 박물관은 언제나 조용했고 여러가지 유물들이 있었다 의외로 사람이 많아서 이리저리 돌아 다녔다
우르카:역시 지루하네 매점이라도 갔다올래?
이덕:너빼고 다 성실한 애들이라 여기 주변은 계속 구경할거야
나머지애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우르카:에이… 너무성실한 친구들이 날 외롭게하네…
모두가 조용히 재잘재잘 거리며 방향을 따라간다 익스쿠는 그렇게 서서히 지나가려했지만 일제시대 쪽에서 사진을 보았다 그당시 사람들의 사진들이 일렬로 붙여져 있었다 그중 딱 한사진 화질이 않좋더라도 그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익스쿠:흠…..
지그시 계속보는 익스쿠 다른애들이 거의 나가기 시작해서 메야의 부름에 의해 바로 나갔다 익스쿠는 찜찜하면서도 걱정이 시작되었지만 언젠가 곧 닥쳐와도 나중의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버스에 탄다 이후 경복궁을 돌아다니며 자유시간이 주어지며 이리저리를 돌아다닌다 이후 점심을 먹고 레크레이션 시간 레크레이션은 어차피 장기자랑 밖에 없었다 각반의 아이들이 준비를 한걸 보여주거나 아니면 도전하는듯이 노래부르거나 춤추거나 그랬다 익스쿠하고 이덕도 마찬가지 였다
“자다음은 익스쿠하고 이덕”
이덕이 노래부르며 익스쿠가 춤을 췄다 아이들은 대체왜 그노래를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왜그렇게 잘불렀는지 왜 연애ㅅ큘레이션 을부르기로 했는지 춤도 잘추긴 했다만 왜그리 역겨운지 게다가 부르는 곡이 있다고 하여 학생들은 그만하길 바랬다 익스쿠는 이덕에게 귓속말로 뭐라하고 이덕은 내려가고 익스쿠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들 답게 애니 노래를 부르려나 예상했지만 락을 불렀다 노래 제목은The resistance 였고 의외로 잘불러서 노래가 끝나자 학생들은 크게 박수를 쳐주었다 자리에 돌아오며 친구들은대단하다고했다
우르카:근데 이덕 그 노래 조금 아니다…
이덕:미안하지만 익스쿠도 원래 그런노래를 부를 예정이었어..
익스쿠:무리한 요구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이덕
이덕:그래서 무슨일이있었길래 그런거야?
메야:무슨소리야?
익스쿠:아무것도아니야 그저 기분이 안 좋아서 그래...
익스쿠는 Fantastic future를 부를 예정이었으나 박물관에서 기분이 안좋아져서 미안하게도 이덕에게 다른노래 부를 거니까 춤추지않아도 된다고 했다
수학여행의 마지막 날밤 어제는 선생님들도 피곤해서 검사하지는 못했지만 이번만큼은 검사했어야했다
“남자방에서 포도맛 환타에 와인을 집어넣은애가 나왔다 너희들도 숨기지말고 다꺼내.”
우르카도 마찬가지로 술을 가지고 왔었다
우르카:(어떡하지? 큰일났다!”)
“동작그만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니? 우르카?”
우르카:허 쫄리면...그냥 돌아가시죠?
“어디서 반말이야? 좋아 그럼 네 물병에 든 그거 소주 아녀? 선생님 다가고 나면 같이 퍼마실라 그랬지 그지?”
메야:(왜 분위기가 타ㅉ인거지?)
우르카:시나리오 쓰고있네
“후달리냐? 내용물이 소주다 에 내손모가지에다 내 5만원 건다 넌 뭐걸래?’
우르카:제 손모가지하고 만원 하나 검니다
[다들아시겠지만 도박과 음주는 나쁨니다 함부로 따라하시면 안되요] 숙소내의 TV에서는 어째서인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왈츠가 연주가 상영되고 있었으며 선생님이 우르카의 물병의 내용물을 마신다 맛을 보는 순간 내용물을 우르카 얼굴에 뿜었다
우르카:앆! 선생님!
다른애가 우르카의 물병에 내용물을 마셨다
“이거 포카리네? 포카리여?”
“그럴리가 없어! 분명 소주가 들어있을거라고!”
우르카:확실하지않으면 걸지말라 이걸 안배우셨어요? 뿅망치 가져와!
애들은 다같이 분위기에 휩쓸린듯이 선생님의 팔을 잡고 뿅망치를 내려찍는다
“안돼에에에에!”
뾱! 소리가 나며 선생님은 5만원과 함께 손목을 날리셨다 선생님이 가시고나서 우르카는 숙소내의 화장실에 들어가 며 얼굴을 씻고 세면대 서랍위에 숨겨둔 술이 담긴 2L 물병을 가지고 나왔다
우르카:하…..화장실까지 확인했다면 정말 큰일이었어..
험시:그럼 술가지고 오지마, 뭐하러 가지고 오냐?
우르카:당연히 한잔해야지 여기 있는 애들 대부분 한잔 하려고 모인 애들인데?
다시금 확인해보니 다른 반애들도 몇몇 이쪽에 와있었다 선생님 팔을 붙잡은 애들도 다른반 애들이었다
메야: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치 못챘었어!
우르카:자그럼 마실사람만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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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1시 아직 시끄러운 애들이 있나 선생님들이 순찰하고 있었다 복도의 불이 꺼져있어 핸드폰 손전등을 키며 돌아다니는중 복도 끝에서있는 긴머리카락의 학생이 서있었다
“안자고 뭐하냐?”
빛을 비추니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감춘채 눈을 희번떡 띈 귀신을 보고 놀랐다
“오메 깜짝이야!”
익스쿠:하하하 놀랐다놀랐어!
“야이노무 자식아 뭐하는 짓이야 ?”
익스쿠:화장실 가려고 하는데 선생님이 보이시니까 놀래킬려고 그랬죠
“아나 진짜 방안에 있는 화장실은 안쓰고 굳이 공용화장실로 가야해?”
익스쿠:변기 고장났더라고요…
“뭐?”
익스쿠하고 친구들방의 화장실 변기의 물이 안나왔다 원인은 갑작스런 하수도 공사라서 일부 숙소내의 화장실은 물이 안나오게 되서 공용 화장실을 써야한다고 카운터 옆에 안내 문구에도 써져있었다
“딴데돌아다니지말고 다른방 들어가지말고 화장실만 딱 갔다 방으로 돌아가그라”
익스쿠:수고하세요!
공용화장실은 1층에 있었고 일일이 내려가고 올라가야 했었다
익스쿠:아따 시원하다!
익스쿠는 다시 방으로 돌아갈려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 가려고 했었다 3층복도에서 방 맞은편에 메야가 쓰러져 있었다 익스쿠는 걱정되어 메야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메야:조흔아힘 이흐쿠!
술취해서 쓰러진것이다 괜히 걱정했던 마음이 사그라들었다
익스쿠:술냄새 쩔어…필시 우르카가 술을 가지고 와서 한바탕 벌인거겠지
익스쿠는 선생님에게 메야가 술마신걸 들키지 않기위해 얼른 방에다 대려다 주기로 하여 그녀를 업었다
메야:이야 익스쿠 힘도 쎄네? 칭찬해!
익스쿠:네..네…그때랑 지금은 다르군요
메야:음? 뭐라고?
익스쿠:아무것도 아니다 내이야기다…
메야:아! 그러고보니 화장실 갈려고 했었어!
익스쿠:그래그래 얼른들어가…
메야는 익스쿠의 볼을 꼬집으며 여자방의 화장실도 변기가 고장났다고 하였다
익스쿠:아...젠장할 그럼 이다음은 뻔한 전개네
메야:화장실로 고!
익스쿠:예이 예이
익스쿠는 그녀를 업고 다시 1층 공용 화장실로 가야했다
술에 취한 메야는 게속 익스쿠하고 대화하고 싶어했었다
메야:익스쿠익스쿠!
익스쿠:와?
메야:익스쿠는 어째서 부모가 없어?
익스쿠:다짜고짜 패드립이냐?라고 해도 팩트라서 뭐 원래부터 없었다
메야:불쌍해!!
익스쿠:울지마라이놈아
메야:그럼익스쿠는 동생들하고 만나기전에는 혼자였어?
익스쿠:음...아니 혼자는 아니였고 보호자나 친구들은 있었어
메야:익스쿠익스쿠, 그럼 그 친구들하고 보호자는 어디있어?
익스쿠:옛날에 있다,자 화장실에 도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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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갔다 온 그녀는 술이 다 깼고 현자타임을 가졌어야만 했다
익스쿠:헛ㄱ수 마실텨?
메야:응...고마워 그리고 정말로 미안해..
얼마나 마셨냐고 묻자 우르카가 억지로 패트병에 입을 대게 했는데 한 3분의 1정도 마셨다고 하였다
익스쿠:뭐 그럴줄 알았어 네성격상 술을 함부로 입에댈 놈은 아니니까, 그래도 우르카는 좀 혼내야 될것 같은데? 선생님한테 한번 꼰질러?
메야:그러지는 말아줘!
익스쿠:농담이야 얼른 자러가자 지금쯤 니네 방은 난장판일 테니
익스쿠의 말대로 메야는 방에 돌아와보니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다들 곤히 자고 있는것 같아 그대로 내비 둔체 다른 방에 들어가 혼자서 잤다 익스쿠의 방도 난장판이기는 했다 여자방이 술판이었다면 남자방은 도박판이었다 익스쿠가 없는동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몰라도 혼돈이었다
“너이새끼 밑장깠지!”
“어.어! 폭력반대!”
“내돈 으아아앙!”
“너 일루 안내려와?, 내돈내놔!”
“합법적으로 딴거잖아!”
“도박이 합법이겠냐!”
“혼돈 파괴 망가아아아악!”
“혼란해 혼란해!”
이덕:너 없는동안 이곳은 카오스가 되었다네 재밌어
익스쿠:이쪽도 난장판이었구나
익스쿠는 바로 카운트 다운을 셌다 이덕이 무슨 카운트 다운이냐고 묻자 선생님이 오기 직전 1초전이라고 말했다 모두다 단체 기합을 받았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모든애들의 생각은 어서 집에가서 띵가띵가 놀고싶다는 생각들 뿐이었다 익스쿠도 마찬가지라 요 주말간은 한동안 방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날카톡으로 익스쿠가 다신는 E버랜드에가고싶지 않다" 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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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겨울방학의 내년 일정회의
교장:그럼 내년 수학여행도 어쩔수 없겠지만 예산 문제로서 E버랜드로결정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