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군사작전의 세부사항을 알 정도면...”
“하원군사위나 상원정보위 중 하나겠지.”
“아니면.......
둘 다거나요.”
“한 명이 아니라고 보는 건가?
콜로서스.”
“반대로 묻고 싶은데요?
이런 심각한 정보유출을
과연.......
단 한 명이 할 수 있을까요?”
“음........”
가타부타 답하진 않았지만
대통령의 묵직한 신음은
동의를 뜻했다.
그런 대통령의 모습을 보던
콜로서스는
옆에 있던 신이치에게
“의회도 전부 다 뒤진 뒤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겠어요?”
“할 수는 있지만........
비용이 엄청날 텐데?”
“일단 해 주세요.”
“알겠어.”
"비용쪽은
그 홍해 무역회사의 비상예비자금을 동원하면 될 거에요.
정 모자라면
전에
제 전쟁 ( 1차 인피니티 워 ) 에서 받은 전쟁보상금을 동원하면 되니까
돈 아끼지 말고
마음껏 쓰라고 해 주세요."
이건
전장이 일본이다 뿐이지
다른 한 편으로는
스펙터와
콜로서스, 올림푸스의 전쟁에
같이 얽힌
미국 내 정치세력간의 권력다툼이다.
그렇게
콜로서스와 신이치간의 대화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던
키쿠오카는
문득
방금 전 콜로서스가 이야기한
홍해 무역회사가 뭔가 하는 의문으로
그를 바라보자
그 시선을 본 콜로서스는
태연한 모습으로
앞에 있던 에비앙 생수병의 뚜껑을 열며
"아.
그 홍해 무역회사가 뭐나면요.
미국 국방성과
일본 방위성이
전세계적으로 불법 무기거래를 해서
벌어들이는 돈을 관리운용하는
일종의 펀드 회사에요.
거기서 관리하는
한달분 수입 자금만으로도
일본 1년치 방위예산은
간단히 찜쪄먹을 정도지요."
그런
콜로서스의 천진난만한 말에
신이치는
노골적으로 불쾌한 얼굴을 하면서
"야.
그 정보는
일급기밀 아니
일본식으로 말하면
일급 방위기밀이야.
통막의장도 세부내용을 알지 못하는
그런 정보를
일개 일등육좌에게 이야기하면 어떡해?"
그런
콜로서스를 책망하는 듯한 말투에
키쿠오카의 입은
저절로 벌어지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만은
더 이상 알면 안 된다는 강한 느낌이 온몸을 강타했다.
정보 세계에 있어서
자신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는 정보를 접하게 된다면
그 정보를 들은 당사자는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가 된다는 것은
정보 세계의 상식이기 때문이었다.
원래부터
죽은 사람은 말을 하지 못하는 법이니까.
그렇게
키쿠오카를 멍 때리게 만들면서
각국 수장들과의
통화를 끝낸 콜로서스는
료칸 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숲과 나무의 초록물결이
오늘 따라
유난히 불편해 보였다.
‘버림받은 자들.’
지금도 어디선가
권력자의 필요에 의해
장기판의 졸卒은 쓰다 버려지는 중이리라.
뭔가 큰일을 할 대단한 사람처럼
사탕발림으로 꿰어다 놓고는
쓸모가 다하면.......
가차 없이 버렸다.
리터너그룹에 몸담은 이들은
한때는
광신적인 애국자였으나
지금은
오로지 돈만 쫓는
무자비한 계약직 용병이나 테러리스트로 거듭났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목숨이 오가는 전장에선
성별도 나이도 국적도 인종도 무의미했다.
손에 쥔 무기와
등을 맡긴 동료의 안위만이 전부다.
내가 죽으면 동료도 죽고
동료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
전우의 신뢰는
말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 결정됐다.
‘누가 그들을 손가락질할까?’
그 추악함을 보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할 것이다.
현실 부분과 코난을 이렇게까지 접목을 시키시는 이런 부분은 진짜 대박이네요... 거기에 후반부 부분은 진짜 작가님의 소아온 부분과 진짜 공감이 되면서 동시에 진짜 대박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쟁을 모르는 사람들은 소아온의 그런 부분을 이해하지 모쌀 테니까
전쟁이 뭔지 모르는 키보드 워리어만도 못한 그 잘난 디시인사이드 댓글족과 소아온 팬카페 운영진은 그런 부분도 이해하지 못하는 젖비린내 나는 철부지 유치원생들만도 못한 한심한 애송이들일 테니까 말입니다. 그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해서 셀카나 찍는 그런 친구들처럼 말이지요. 미국은 그런 애송이들을 연방 반역죄 말 그대로 나라를 팔아먹은 반역자로 취급하는데 우리나라는.. ㅎㅎㅎ
....너무 과격하면서도 극단적인 표현이시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보자면 그 디시인사이드와 소아온 팬카페의 맴버들이 모두 다 나라를 팔아먹은 반역자라고 표현되는 것과 같으니까 말입니다.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것은 감사합니다만 이런 극단적인 표현은 좀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디시인사이드와 소아온 팬카페의 운영진이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와 동급으로 취급이 되다니..... 감정적인 표현은 사이버세상에서는 얼마든지 구사하는 것이 가능해도 그 미국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그런 폭도들과 그 두 사이트의 운영진이 같은 종족이라고 묘사를 하시다니........ 진짜 너무 선을 넘으신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제 글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는 것은 감사합니다만 이런 글은 제가 이 사이트에서 글을 올리는 것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이 사이트 운영자들 분들에게 좋은 이미지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제 글을 좋아해주신다면 이런 극단적인 댓글은 삼가해 주시고 제 글을 좋아해주신다는 짧은 댓글 아니면 추천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보셨다니 죄송하네요. 앞으로는 이런 과격한 표현은 하지 않고 작가님의 글을 응원만 할께요. 진심으로 사죄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이런 예의바른 댓글 매너가 루리웹을 빛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