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이번역은 “함정카드 발동”역 입니다 내리실문은 없습니다
다음주토요일이 되었다 대체 토요일 전까지만해도 평범한 학교 였다 근데 저번주토요일도 이랬는데 다음날 월요일에 갑자기 바뀌어졌다는게 이틀 있으면 바뀌는거라고 생각했으나 이제와서 보니 하루만에 배경을 바꾸는거였다
첩보 임무를 맡다가 당한 플라지도 봉사활동을 하였는데 감상은 이렇다
플라지:ㅆㅂ 죽지마 그냥 싸워서 이겨 ㅅㅂ
그랬기에 이에 참전하기 싫어서 스스로 자결하여 봉사활동하러 가는애들은 줄었다
익스쿠:그러므로 우리도 선재 공격하자 계속 있어 봤자 당할 뿐이니까
우르카:동의 이러다 매주 토요일이 서바이벌로 바뀌어지니까
현재 S.W.A.T의 대장인 교장선생님은 옥상에 계신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1,3층은 우측 계단 외 막혀 있고 2,층은 좌측계단 외 막혀 있다 마지막 4층은 중앙계단으로 만 올라 갈수 있으며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바로 중앙계단이다 거기에 1,2,3층까지는 함정이 설치되어 있고 4층엔 함정따위 그런거 없다 이유는 3학년층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잠시 쉬어서 재정비 할수 있는 세이브 포인트이기는하나 시끄러우면 고삼형,누나들한테 혼난다
권우:뭐 고삼 형,누나들은 이런 주말에 왜 공부하나 싶어서 화를 내기도 하더라
미리:어이쿠...얼른 이겨야 되겠네?
.
학교 본관으로 들어갈수 있는 입구는 좌측 입구이다 이는 1층부터 함정을 설치해놓았다는 것이 K.N.D 보조팀을 제외한 나머지팀전부 본관 입구에 서있는 선생님을 처치하고 2,3층으롭부터 저격하는 선생님들은 후발대 스나이퍼 부대로부터 저격당했다 입구 문부터 조심스래 열기 시작하니 포탑이 있었다 역시 첫판부터 함정이다 우연치않게 5명이 맞았다
“안돼 싫어…. 봉사활동 가기 싫다고!”
삼가 고인의 돌을 세우길 그들은 이미 죽은 봉사활동 담당 선생님한테 끌려갔다
“괜찮아 인력이 늘면 힘들지 않다고?”
봉사활동 담당 선생님은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셨다
포탑을 제거하고 나서는 그다음은 크게 한방 통나무가 일직선으로 내쳤다 다행이 페인트탄에 맞은게 아니라 통나무에 맞은거라 죽지않았다 대신 몸이 아프다
우르카:아진짜 선생님들은 뭘하자고 이따위 함정을 설치한거야!
메야:차라리 이런곳에 쓸 예산을 수학여행때 쓰면 될것을…..왜..
익스쿠:와 첨봤어 통나무 함정
이덕:허나 쇠사슬을 쓴 점에서는 빵점이군
우르카:네놈들은 뭘평가하는거냐?
실직적 부상자가 3명 생겼기에 그들은 리타이어 되었다
.
1층 복도를 걸어 우측 계단을 향했다 이덕이 한걸음 내딛는 순간 땅이 꺼지고 그밑에는 쿠션이 있었지만 페인트로 젖있었다 이함정에 이덕 포함한 20명이 탈락되었다
이덕:큭 나때문인가?
익스쿠:넌 충분히 열심히 해줬다구!
험시:헌데 익스쿠 이렇게 무작정들어가도 괜찮은거냐? 오히려 병력이 줄어들 뿐인데
익스쿠:괜찮아 비장의 수가 있어
익스쿠는 험시에게 어깨를 지고 비장의 수를 보여주었다 다름아닌 수류탄 화약대신 누르기만하면 내부가 부풀어올라 공기압에 의해 터지는 페인트탄환 수류탄이었다 분명 이 전쟁에서 쓰이는 무기들중 페인트 통 과 페인트 탄환그리고 쏘는 총 밖에 없다 들어오기 직전 밀덕이 쓰던 스나이퍼는 직접만든 페인트탄 전용 스나이퍼다 그렇다 무기 개조이다
험시:그렇다고해서 그쪽도 무기 개조를 안할리가 없어
익스쿠:아니 안하는게 아냐 못하는거지 주문해서 만들어준다 해도 오래 걸리겠지 허나 우라들은 언제든지 만들수 있다는 거다
우르카:뭘그렇게 수근거려?
익스쿠:응 작전회의 다음층도 함정이 나온다 하더라도 병력이 튀어 나올 수있으니까
메야:듣고 보니 그렇기도 하네
익스쿠:어서가자 이미 죽은자들은 말이없으니까
이덕과 함께 함정에 빠진 20명은 봉사활동 행이었다
.
드디어 1층 우측 계단, 복도가 그렇게 길었었나 싶을 정도로 함정이 많았다 그러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턱에 선생님이 있었다 수학 선생님이신 피타고 선생님과 물리선생님이신 유탄 선생님이시다
피타고:어서와라 재의 귀인이여
유탄:여기는 우리 네츄럴 사이언스 형제가 있다 어디들어 올테면 들어와봐!
유탄선생님과 피타고 선생님은 형제는 아니어도 사촌지간이긴한다 익스쿠는 선생님에게 교장선생님 전화번호 가지고 계시냐고 물었다
피타고:어 왜?
익스쿠:잠시 물어볼게 있어서요
익스쿠는 선생님에게 교장선생님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여보세요?”
익스쿠:여보세요 교장선생님? 저 익스쿠인데요
“무슨일이니?”
익스쿠:이거 서바이벌 맞죠?
“그렇지”
익스쿠:왜 갑자기 배틀물로 바뀌어 진거죠?
“내 맘”
익스쿠는 한숨을 쉬었다
익스쿠:전화중에 죄송하지만 쌍욕을 해도 되나요?
교장 선생님은 전화를 툭 끊고 익스쿠는 쌍욕을 뱉었다
익스쿠:이런…. (순수하지 못한 대충 긴 쌍욕들) 할꺼면 제대로 서바이벌 프로그램 하던가 대체 뭔 아오….
이과 선생님 둘은 계단에 쭈그려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피타고 선생님이 이제 끝났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해주니 다시 포즈를 잡아 아까전의 대사를 날렸다 이에 익스쿠는 부끄럽지 않냐고 물어보니 부끄럽긴 해도 학생들 놀리는건 재밌어서 그닥이라고 한다
익스쿠:얘들아 걍 쏴버려
당연하게도 학생들은 많고 선생님은 둘이기에 이과 선생님들은 페인트 범벅되서 리타이어 되었다
.
드디어 2층에 올랐다
익스쿠:좋아 이번에는 무슨 함정이 있는지 보자
2층 복도 한가운데 야한책이 많이 쌓여 있었다 게다가 요즘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인데 야한잡지 책이라니 누가 이걸 가져가겠나 딱봐도 함정일터이다 걸리는놈은 멍청이다
“으헛 옛날에 있던 야한잡지다! “
함정에걸려 페인트 액이 천장에서 쏟아져 나와 걸렸다 바보가 있었다 그것도 많이…
스페그스 :훗 1층은 고통의 방이라면 2층은 욕망의 방 이군…..
스페그스는 야한책너머 보이는 암살자 무기세트를 보며 가질려고 달려들다가 페인트 범벅 되었다
스페그스:후회는 없다….
멋지게 사명을 다한듯이 죽어가는 척을 하였다
티산:그래 넌 후회가 없겠지 근데 이쪽은 후회가 지금 막 생겼단다
복도멀리 까지 많은 물건들이 놓여있다 딱보니 건드리는순간 패인트 범벅이 되는 함정이다 익스쿠는 모두에게 복도에 놓여있는 물건들은 건들지말고 무시하며 가자고 하였다 그렇게 3층으로 올라가는 좌측계단에 도착하니 많은 애들이 리타이어 되었다
심지어 메야와 백권우, 우르카도 리타이어 되었다
메야:큭…이 소나무 6형제 동인지를 안가지고 갈리 없잖아….
우르카:ㅍ레이스테이션4, 내가 이걸 짚지 않는다면 영원히 갖지 못할거라는 생각에 그만……
권우:저는 재봉틀이 취미라서 ...죄송합니다….
걸리지 않은 애들이 용자 아니 승리한 패배자이며 함정에 걸린 이들은 패배한 승리자였다고 한다 승리한 패배자들은 자신이 원하는걸 끓어 않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여럿이 하나의 물건을 가지고 걸려들어 아직도 싸우는 멍청한 이들도 있었다
험시:예상외로군 이정도로 많이 리타이어 될줄이야……
명자:후훗 욕망을 다룰줄 아는 자만이 승리자니까
옆을 돌아보니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역시 문학 선생님이신 자명자 선생님과 법과 정치 과목 선생님이신 소크라 선생님이 있었다
티산:이과 다음은 문과냐?
학생들도 많이 줄어들어 13명 남았다
소크라:이과선생들은 우리 3대 2인 전문 과목마왕중 최약체…..
익스쿠:공격
페인트 범벅이 되었다
명자:아니 말좀 끝내자!애들아! 실제로 이러는 악당들에게 도 이런짓을 할거니?
티산:아니 선생님 악당은 즉시 참수잖아요!
익스쿠:티산 너 말이 무섭다 참수라니….
.
문과 쌤들도 물리쳤겠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가자고 하였다 고작 13명으로 3층의 함정들을 피할려고 생각하니 3층으로 올라가서 바로 전멸 될것 같다는 예상이 든다
익스쿠:내가 한번 올라가서 확인해볼게
익스쿠가 먼올라가서 기척을 숨기고 숨을 죽이면서 3층의 상태를 확인했다
선생님들이 많았다 어째 왜이렇게 1,2층의 선생님들이 적다 싶더니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3층에 계셨다 이사실을 2층에 있는 애들에게 알려주니 절망했다
티산:하하 ….이게 교장선생님의 계획이구나…?
티산은 실성하였다 살아남은 애들도 절망하였다 이에 한명은 모두다 자결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험시는 익스쿠에게 물었다
험시:익스쿠 네가 갖고 있는 수류탄 하나인가?
익스쿠:아니 대략10개 정도
험시:지금 이 상황에 적합하지 않을까?
익스쿠:살실상 좀만 더 나중에 쓰고 싶었어
익스쿠와 험시는 작전을 짰다 어떻게든 수류탄을 최소3개 정도는 남겨놓고 우리가 3층으로 올라갈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그리고 이작전을 지금 남아있는 11명에게 알려주었다
3층으로 올라선다 거기에 올라서 그직전에 수류탄을 던졌다 익스쿠가 만든 공기압 페인트 수류탄의 페인트가 퍼지는 거리는 반경 최대 1미터 다수의 선생님들이 아웃 되었다
여기오르기전 책상의 나무판만을 사람수당 뜯어내어 방패를 만들었다 탄환을 막아내기에 아주 적합했다 그러나 넓이는 좁고 한손으로 들어야하기에 무거워서 3명이 탈락되었다
순차적으로 수류탄을 던지고 선생님을 쏘고 또 던지고, 막고, 쏘는것을 반복하여 중앙계단을 지나 겨우 우측계단까지 돌파하여 3층도 클리어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예체능 계열 선생님 3명이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서있었다 각 음악의 모차르 선생님, 미술의 신유복 선생님, 체육의 이본주 선생님
“자 우리 삼단 합체 예체능파를 이겨보거라!”
이하 생략하고 페인트 범벅이 되었다
티산:이제 곧 4층으로 올라서 옥상에서 최종 전투를 치를텐데 이런 컨셉 계속 할 필요 있으세요?
차르:말 한마디가 마음 찌르니 아프구나….티산아
유복:뭐 재밌어서 해본거니까
본주:하하하!어차피 이런거 퇴근 빨리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거니까, 알고있니? 지금까지 너희들이 쓰러뜨린 선생님들은 죽으면 바로 그선생님은 바로 퇴근이란거
아이들은 지금까지 컨셉 잡은 선생님들이 죽으면 바로 집에 돌아갈수 있다는거에 부러워서 한발 더 쏘아 확인사살 시켰다
.
4층 에서 조금 쉬었다가 장비를 재정비 하였다 현재 고삼이 공부중인 4층은 매우 조용했다 거기의 무언의 압력이 있었다 분명 고삼들의 고통이 복도에서 까지 흘러나오는 것이다
험시:익스쿠 수류탄 얼마나 썼어?
익스쿠:음 예상외로 1개만 남았어
티산도 다른 애들도 전부 지쳤다 그래도 앞으로 가야만했다 이제곧 12시 40분까지 10분 남았다 현재 보조부대 빼면은 합해서 10명이다 그래도 상대쪽인 S.W.A.T부대도 3층에 병력을 몰빵하여 몇명 남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들은 다시 일어서서 중앙계단으로 오른다 조심스레 옥상의 문을열어 해가 중천으로 지나는 빛이 눈을 살짝끔 아프게하였다 옥상 한가운데에 서있는 교장선생님을 발견했다 익스쿠는 그에게 총을 겨누었다
익스쿠:이제 이전쟁은 끝났습니다 선생님
“후후 이거참 놀랍구나 여기까지 오다니 대단하군…”
옥상위에서 교장선생님과 지금 올라온 자신들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었다 익스쿠는 위화감을 느끼고 뒤를 돌아섰다 익스쿠가 만든 수류탄이 터지는 소리
두명을 제외하고 모두 리타이어 되었다 살아남은 자는 익스쿠 그리고 험시 였다 익스쿠는 바로 험시를 쏘려고 했으나 탄환이 떨어졌다 분명 재정비 하는 도중에 험시가 미리 탄환을 없에게 만든것 같다
익스쿠는 총을 버리며 배신자에게 물었다
익스쿠:대체 네가 왜!
배신자는 스스럼 없이 죄책감 없이 말하였다
험시:나는 학생회장이다…..
티산:학!
“생!”
“회!”
“장!”
익스쿠:어...언제부터….회장선거는 앞으로 다음달인데……
교장은 훈훈하게 웃으시며 말하길 정확히 말하자면 학생회의 회계담당을 맡고 있다고 한다
“회장이 되고싶은 생각이 없냐고 묻자 무척 많다고 했었지…”
익스쿠:이….이…. 브루투스 너마저!
험시는 그를 쏘았다 익스쿠는 페인트 탄에 맞아 쓰러졌다
티산:안되에에에에!
“이제야 끝났군 이제 이 서바이벌은 계속된다 후후후….후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교장선생님의 전직이 마왕이었는지도 몰라도 세상을 지배한듯이 웃었다 그렇게 자만하였다
그순간 “탕!” 소리가 나며 교장은 페인트 탄에 맞았다 교장선생님은 의문이 들었다 분명 K.N.D의 대장은 죽었을텐데 왜 그녀는 나에게 총을 쐈을까?라며
바닥에 쓰러지던 익스쿠는 “풉!” 소리 내며 웃었다 같은 편이 애들도 어리둥절 하였다
익스쿠:푸하하하핳하하하하하!
“뭐가 그리 웃긴거지? 이 게임의 승리는 너도 아닌 나일텐데?”
익스쿠:그래 승리자는 내가 아니지 하지만 너도 아냐, 험시가 승리자다!
“뭣이?”
그렇다 익스쿠는 지휘를 했다 그렇다고 대장은 아니었다 K.N.D의 대장은 다름아니 험시이다 즉 K.N.D의 대장은 죽지 않았다 S.W.A.T의 대장은 현시각으로부터 오전 12시 39분 50초에 죽었다
“그런 바보같은! 분명 너는 회장 자리에 관심있어서….”
험시:맞아요 회장자리에는 관심이 있죠 그리고 그자리는 그 누구의 힘도 빌리지않고 오로지 제 자신의 힘으로 승리해서 쟁취하고 싶은 자리 입니다!
“이러언 제엔장아아아아아아!”
12시 40분 0초 이전쟁은 K.N.D, 험시의 팀이 승리했다
.
그리고 토요일 서바이벌 수업은 폐지 되었다 어차피 오래가지 않을거라 예상했지만 그래도 더빨리 끝내야 했던게 정답이다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의 휴일이 돌아오며 모두가 즐겁게 꿀주말을 보냈다고 한다
.
후일담
티산:오빠는 이미 알고 있던거야?
익스쿠:아니 마음을 안읽어서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총맞기 직전에 알았어
미클루드:하지만 그것뿐만 아닌것 같은데?
익스쿠:이야정말로 대단한 친구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