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2.
{4:40pm} 9시경, 자다가 일어났을 때, 익숙하지만 신기한 현상을 목격했다.
즉 이런 것이다.
잠을 자면, 공장에서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자다가 일어났을 때, 신기한건 두가지다.
내가 코고는 것을 목격한다.
공장소리가 난다.
어제는 아버지가 방바닥 타일 구멍뚫린 것을 보시고 새로 맞추어서 4각형 흠을 내어 자르고 거기에 새로운 타일을 붙이셨다. 상당히 정교해서 놀랐다.
“알겠지? 아버지는 이런 사람이야”
{5:53pm} 구지 당연한 얘기겠지만. 써본다.
어떤 의사들은 말한다. 조현병은 불치의 병이라고.
그러나 난 믿는다. 언젠가 완치될 거라고.
그리고 그 때까지 일기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