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허리를 삐끗하여 외과에 방문했다가 퇴행성허리디스크가 진행이 많이 되었단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 체중, 안좋은 자세 등 여러 원인들이 있겠지만 그중에 좌식책상에 앉아서 몇시간씩 프라조립 하는것도 영향이 있을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난주에 외과진료후 처음으로 프라를 가지고 커피숍에 갔었죠.
그날은 런너에서 부품들을 분리하여 부위별로 지퍼백에 담는것까지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부피가 작아진 그것들을 갖고다니면서 틈날때마다 게이트를 다듬고 조립도 했습니다.
그렇게 양반다리자세가 아닌 의자에 앉아서, 오랜시간이 아닌 짧게 짧게 여러번 하니 허리에 무리가 덜가는거 같더라구요.
커피숍에서의 프라조립.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하나를 완성하고 오늘도 또 하나 들고나왔네요.
이것도 같은 방식으로 천천히 즐겨볼랍니다.
카페 가면 차분한 음악과 은은한 커피향기에 기분이 좋아지죠. ㅎㅎ 하지만 집밖에서 부품을 떨어트렸다간......ㅎㄷㄷ;;
매장 사장님이랑 친해야 할것 같네요. 아무리 손님이라도 또각또각 소리내면서 플라스틱 튕기면...
큿.. 바로 앞에 경추 이상 생겼다는 사람인데.. 횐님께서는 허리를.. 저는 항상 책상 의자에 앉아서 고개 숙이고 조립하는 타입입니다..
아 방금 글보고 왔어요. 어쩌다보니 비슷한 내용이 연이어 올라가네요 ^^;; 저도 자세가 진짜 안좋은데 그 안좋은 자세로 거의 쉬지도 않고 몇시간씩 죽치고 조립하거든요. 더 즐거운 취미활동을 더 오래 즐기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습니다.
패드로 메뉴얼보는것도 좋네용
네 패드로 보면 화연을 키울 수도 있어서 좋드라구요. 제가 시력도 많이 안좋아서 ^^;;;
저도 몸에 무리가 오니 목견인기하고 의자에 앉아서 부분부분 나눠서(하루는 머리, 몸체, 하루는 팔 등) 1주일간 1개 맞추는...
몸이 안좋으신 분들이 많네요. 조금씩 나눠서 조립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애요. 하나하나 완성되어 가는 성취감도 있고.
앞으로는 편안한 자세에서 즐겁게 조립하시고 건강도 지키셔요
네 이번에 병원갔다온 뒤로 평소 앉아있을때도 자세 똑바로 하려고 의식하고 있고 되도록이면 허리를 구부리지 얂거나 구부리더라도 조심히 천천히 하고 있어요. 이런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허리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칠테니까요 ^^
카페 가면 차분한 음악과 은은한 커피향기에 기분이 좋아지죠. ㅎㅎ 하지만 집밖에서 부품을 떨어트렸다간......ㅎㄷㄷ;;
그렇잖아도 동력선 부품 하나 떨어뜨렸다가 식겁했었네요. 다행히 바로 눈에 띄긴 했지만 ㅜㅜ
와우,.... 조립 결과물이 깔끔 합니다. 건강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제 몸도 종합병원이라..
감사합니다. 이미 한창 진행중이긴 하지만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 잘 하려구요.
저도 허리랑 목이 좋지 않아 남의 일 같지가 않군요. 저는 책상 위에 독서대 올려놓고 독서대 위에 설명서, 스마트폰 등을 올려놓고 건플라를 만들곤 합니다. 한 번에 다 만들 생각하지 말고 무기와 머리, 몸통과 백팩, 양 팔 , 양 다리... 이런 식으로 며칠 나눠서 만듭니다. (책상 위에 올려두는 물컵은 니퍼질 하고 플라 조각이 튀어들어갈 수 있어서 뚜껑을 덮어둡니다. 카페에서 조립할 때 플라 조각 조심하시길...)
컵에 조각 튀어들어갈거란 생각은 못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취미생활 초창기때는 일부러 조금씩 며칠에 걸쳐 나눠 조립하곤 했었어요. 근데 프라탑이 점점 높아지면서 그걸 없애야 한다는 강박에 저도 모르게 조급해지다보니 좀 무리를 했던거 같애요. 취미는 즐거우려고 하는건데 언젠가부터 그 마음이 조금씩 변하는거 같기도 해 안타까울때도 있네요.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가요? 굉장히 낮익은 장소네요
맞아요. 네번째 사진은 신도림 테크노마트 1층에 있는 할리스에요. 거의 매일 들르는 곳이에요.
매장 사장님이랑 친해야 할것 같네요. 아무리 손님이라도 또각또각 소리내면서 플라스틱 튕기면...
일단 개인카페는 가지도 않지만 혹시 가게 되더라도 거기서는 안하죠. 그리고 길게 안해요. 하고나면 자리도 바로바로 치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