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M의 1/150 스케일 페이퍼 크래프트 래빗 하우스 입니다.
밤샘 음주 작업의 결과 정면에서 왼쪽 벽은 기어이 팀버프레임을 잘못 접착하는 실수를 저질러서 뜯고 다시 붙였는데,
모형의 크기가 작다보니 티도 안나는건 다행이네요.
지붕 쪽을 제외한 건물 자체는 내부에 보강을 위한 지지대가 들어가는데다, 기본 벽체는 팀버 프레임까지 3중 구조라서,
페이퍼 크래프트라는걸 감안하고 만지면 의외로 튼튼합니다.
만들면서 제일 고역이었던건 역시나 건물 사방의 방풍창 34개.
그 외에는 대부분 부품 부착을 위한 가이드가 새겨져 있어서 나름대로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적당히 근처에 있는 것들을 골라 크기비교.
30mm 알토와 거의 같은 스케일인걸 감안하면 아기자기합니다.
주문토끼에 대한 팬심과는 별개로 이 물건을 산 이유중의 하나인 N게이지 철도모형(모델은 B트레인 쇼티 럽라 선샤인 이타샤)과 함께.
조립하기 어려워보이는데 어떤가요?
외벽과 내벽을 붙일때 종이 한장 두께만큼 양옆을 띄워야 한다는 점 이외에는 큰 문제 없이 싹싹 만들만합니다. 오히려 크기가 크기다보니 부품들이 매우 작고 연약하다는게 성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