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ㅋㅋㅋ
퇴근 후 댓글이 많이 달렸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루리웹 10년만에 처음으로 오른쪽 베스트란걸 가봅니다!!
크흡... ㅜㅜ 감사합니다.
모자란 작품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최근 HGUC 페넬로페 발매로 인해서 떠들석합니다.
이를 기념하여 또 하나의 대형 HGUC이자, 무려 유니콘 시리즈 첫 HG인(!!!) 크샤트리아를 작업해 보기로 합니다.
...실은 사람의 심리상 이런 거대한 녀석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아예 손을 안댈 가능성이 다분해서...;
(출처 : 달롱넷 http://www.dalong.net/reviews/hg/h99/p/h99_01.jpg)
시작 하기전 일단 리뷰 사진을 봐줍니다.
덩치에 비해서 많이 심심하군요.... 결국 디테일을 추가해주기로 합니다.
비용(시간)이 너무 소요되는 패널 추가, 분할과 사제파츠 사용, 에어브러쉬 등은 지양하고
간단하게 부분도색과 데칼링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스티커를 꺼내서 곱게 구겨 버려줍니다.
이딴건 필요가 없습니다.
쓰려고 해도 어차피 크샤트리아 스티커는 잘 맞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기에 분리 - 먹선 - 사포 과정 생략.
이 바닥에서 제일 재미없는게 남의 사포질 구경입니다.
늘 느끼지만... 소데츠키 문양은 답이 없습니다.
도색 가야됩니다.
왜냐구 묻지마세용.
크샤트리아의 사실상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바인더 부품들에 도색으로 포인트를 줍니다.
바인더 하나에도 부품들이 여럿들어가니, 조바심 내지않고 차분하게 하는것이 중요하겠죠.
다 했으면
묻고 더블로 가 !!
x 4 해줍니다.
(판넬은 x 24)
디테일 추가엔 또 라인데칼만한게 없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한쪽면에 10개 가량을 정성스레 붙여 줍니다.
시간은 약 30분 소요.
아시죠?
x 8 해줍니다.
좋은날을 기다렸다가 마감과 건조를 해줍니다.
부품이 커서 뭉친데 없이 균일하게 해주기가 어렵네요.
반광으로 마감했는데, 그럭저럭 잘 마감된 것 같습니다.
거대 바인더 4개도 끝냈겠다....
이정도면 반은 한건가? 싶어 흘끗 박스를 봤더니
아직도 남은 런너가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이쯤에서 멘탈이 아웃될뻔 했지만 간신히 부여잡고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분리 - 먹선 - 사포 과정 생략....
루리웹 회원들의 여가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바인더에 라인데칼까지 하고보니, 생각보다 너무 시선을 끌게 되었습니다.
본체와 바인더의 불균형을 막기위해 부분 포인트와 데칼링을 계획보다 더 과감하게 주기로 합니다.
마감을 할때는 목욕재계하고 길일을 골라잡는게 중요합니다.
몸이 달아오른다고 빨리 하려다가는 이때까지의 작업을 다 날려버리니....
완 성.
어이고... 크기보소;
아래는 간단한 각부 사진입니다.
심심한 곳 그다지 없이 적당히 나온것 같습니다.
간단한 크기 비교샷.
워매... 차지하는 공간보소; 근데 듣자허니 페넬로페는 이놈보다 더 크다면서유?;
걱정이 앞섭니다.
전용 조인트를 사용해서 바인더 액션 포즈도 취해봅니다.
크~~~ 역시 크샤트리아는 바인더가 생명이네요...
이쯤에서 크샤트리아를 꾸밀 핫한 아이템을 준비합니다.
그것은 바로 1 년여전에 만들어 두었던 HGUC 스타크 제간 !!
사실 크샤트리아랑 같이 두려고 구입했던 녀석인데...크...; 오래 걸렸다...ㅜ
사실 요 장면을 연출해보고 싶어서 구입했던 녀석들인데 이제야 원을 풀어봅니다. ㅎㅎㅎ
스타크 제간 : 이런...ㅅ...
스타크 제간 파일럿 입장에서 거대한 크샤트리아가 돌진해오는 모습을 보면 정말 공포에 질릴것 같아요;
멀리서 보면 요런 느낌?? ㅎㅎ
박력있어서보여서 참 좋네요. 당분간 저런 모습으로 전시해두어야 될 것 같습니다 :)
두서 없는 글 끝까지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덧 HGUC가 229 번(페넬로페)까지 나왔네요.
그새 099번인 크샤트리아는 어느새 반절에도 끼지 못하는 OB 킷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질면에서는 여전히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좋은 킷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에 비해 합당한 볼륨감과 기믹,
더 나중 번호의 킷들도 가지지 못했던 폴리캡리스에 축으로 이루어진 어깨, 무릎 고관절.
마감을 했다고는 하지만 움직일 때마다 끼기긱 소리가 날정도로 뻑뻑한 주요 관절강도(발목은 폴리캡 볼관절이라 제외) 등.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는 킷이지만, 099번이라는 시간대에서 할 수 있는건 다 해봤다고 봐야될 것 같아요.
그럼 소데츠키 친구들과 정겹게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취미생활 되세요 !
크샤트리아 정말 좋은 키트이지만 상대적으로 무거운 상체로 인해 허리 숫핀 조인트가 부러집니다. 저도 결국 부러져서(찢어지듯 부러집니다) 허리 가동을 포기하고 넓게 순접 했습니다만, 최대한 허리는 조심하세요.
상남자 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크샤트리아 정말 좋은 키트이지만 상대적으로 무거운 상체로 인해 허리 숫핀 조인트가 부러집니다. 저도 결국 부러져서(찢어지듯 부러집니다) 허리 가동을 포기하고 넓게 순접 했습니다만, 최대한 허리는 조심하세요.
앗...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주의하겠습니다 !
이젠 '로젠 줄루'만 모으면 되겠네요우...
그러게요 ! 소데츠키 식구들 한번 다 모아볼까...ㅎㅎ
스티커 : 으악!!
꾀꼬닥 !! ㅋㅋㅋ
저도 도색 해야겟어요ㅎㅎ 아 근데 빔 판넬 이펙트 파츠 안나올라나요 ㅠ
크 판넬 이펙트는 지금이라도 나와주면 좋겠어요 ㅜㅜ
크샤트리아는 좋은킷이긴 한데 아쉬운점도 큰 킷이기도 했죠 특히 어깨 부분 설마 바인더 쪽하고 일체 시켜버릴 줄은 생각도 못했죠 그 뒤에 로봇혼이 나왔는데 로봇혼쪽은 개선되어서 나와버렸죠...
말씀하신 어깨는 해석이 참 아쉽긴합니다. ㅜ 사실 제일 맘에 걸리는 부위에요.
이야, 저도 제 크샤트리아에 저 델X제 사제데칼을 너무나도 사용하고 싶은데 데칼 하나의 가격이 왠만한 HG키트급이랑 같아서 도저히 살 엄두가 안나서 못사고 있네요^^;; 정말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 델X 크샤트리아 데칼 비싸서 놀라고, 도착하고 그 크기에 또 놀랐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붙여두면 제값은 충분히 하는 제품입니다 ! 추천해요!
풀도색에 사제라인데칼 엄청난 정성이 느껴집니다. 스타크제간하고 크기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저도 크샤를 좋아하지만 도색해야 이쁠듯 해서 알쥐 크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젠간!
감사합니다 !! 저도 알쥐 크샤를 정말 기다렸는데... 결국 기다리다 지쳐 HG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ㅜㅜ 언젠간 알쥐 크샤 꼭 나오길 저도 기원합니다. 아자 아자!!
덩치가 커서 보기만 했는데 습식작업까지 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소데츠키 X끼!" 어흑.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스타크 제간의 마지막 대사가 제 심금을 울리는군요 ㅜㅜ
고X마 싯X르타 께서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크샤트리아를 만들던 중 열반에 오르셨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아아........ 그러고 보니 제가 크샤트리아 이후로 왠만한 일에는 화를 안내게 되었는데... 그런 이치가....ㅋㅋ
그냥 이런분들이 멋지게 만드는거 보고 즐기기만 해야겠다 안그래도 눈나빠서 저런 작은 부품들 ;;;; 캐압박
어우... 감사합니다. 모델러분들 중에도 눈 안좋으신 분들 많아요 ! 요즘은 모자에 돋보기가 달려나오는게 있는데, 모델러들이 많이 애용합니다.
엌ㅋㅋㅋㅋㅋ 짤 감사합니다 !! 본문에도 적용시켜 봐야겠어요 ^^ !!
아니 고양이 스크래쳐를 저런 식으로...ㅋㅋㅋㅋㅋ
다이소에서 5천원인가?? 에 구매했었는데 가성비가 참 좋아요 !! ㅋㅋㅋ
간단이라매!
다른 분들 작례에 비해서는 간....ㄷ ㅏ.......ㄴ 하지 않나요 ㅜㅜ 흑흑
유니콘 1 화 첫 등장할때의 브금이 들리는 듯 하네요~ 제간들과 전투씬이 정말 멋있었죠~
감사합니다 ! 저도 그 장면에 반해서 두킷을 구매했었지요 ^^
rg크샤 나온다면 한 10만원은 되겠지 ㅠㅠ
크훕..........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