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건담 발바토스를 아크릴 물감과 스펀지를 이용해서 풀도색을 해봤습니다.
1/144스케일의 HG임에도 내부프레임이 모두 구현되어 있어서 정말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인데요.
그래서 나름 도색 연습용으로 활용하기 아주 좋은 킷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비싼걸로 시도했다가 망치면 가슴 아프니까요 ^^;;
이번엔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스펀지 도색으로 전신을 다 칠해봤는데요.
시간은 좀 걸리는 작업이지만 수성도료라 냄새도 없고, 건강에 좋은(?) 방식 같습니다.
먼저 내부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중간톤의 회색으로 사출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플라스틱 느낌이 강해서 모두 어둡게 서페이서를 도포한후에 건메탈과 리얼스틸로 칠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포인트는 금색과 크롬등을 이용해 부분도색을 했어요.
스케일이 스케일인 만큼 워낙 작은 크기의 모델인데 디테일이 좋아서 칠할때 눈이 좀 아팠습니다.
외부장갑을 씌운 완성샷 ~
개인적으로 도색이 아주 마음에 들게 나왔습니다.
명암도 나름 잘 나온것 같고요.
건담 발바토스의 특징인 저 전원버튼....
아무리 세밀하게 칠해도 삐져나오기 때문에 먼저 주변의 색을 다 칠하고 난뒤에 최대한 음각에 맞쳐서 분홍색을 넣어주고, 그 위에 다시 하얀색으로 스펀지 도색을 해서 삐져나온 부분위를 덮어버렸습니다.
아크릴 도색을 하면 입자가 거친게 특징인데요.
이게 건담 발바토스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뒤에 백팩에는 무장을 걸어둘수가 있어요.
뭔가 헐렁하다는 느낌인데 이게 의외로 또 잘 안빠져서 고정력은 걱정안해도 되는 수준.
이 제품은 1형태도 재현할수 있기 때문에 1형태의 팔이 따로 있습니다.
1형태의 모습으로 전시해놓을 생각은 없어서 ;;; 남는 잉여 부품에 가깝지만 그래도 도색은 완벽하게 ~
액션포즈들도 잡아봤습니다.
가동성이 아주 좋고 관절도 튼튼하더라고요.
무장들도 기존 건담과는 다르게 원시적인 모습이 제 취향 ㅎㅎ
안테나의 크기가 굉장히 넓어서 얼굴에 그림자가 깊게 드리우는게 좀 아쉽습니다.
늘 얼굴이 어두운 느낌.
지난번에 작업한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과 함께 ~
둘다 1/144스케일이라 아주 작아서 작업할때 눈아팠던 추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