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브러쉬를 이용한 첫 도색작입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대차게 말아먹은 느낌이네요!
모든 도료를 군제 도료만 사용하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갑주와 방패의 검은색은
서페이서 블랙 - 유광블랙 - 크리스탈 퍼플 - 슈퍼클리어 유광
순서로 진행하여 빛에 따라 보라빛이 조금씩 반사되는 느낌입니다만, 폰카와 촬영환경의 한계로 제대로 잡아내질 못하고 있네요.
방패의 회색 부분은
서페이서 블랙 - 슈퍼 실버 - 슈퍼 스무스 클리어
으로 진행해서 슈퍼 실버의 과한 광을 죽이고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여 무거운 느낌을 내도록 했는데, 역시 카메라가 제대로 잡질 못하고 있습니다...
살색과 머리카락은 직접 조색하여 그라데이션이나 명암을 조금씩 넣어보려 했지만, 아직 제대로 표현할 실력이 되질 않아서 가장 크게 말아먹은 부분입니다.
마무리로 보라색 포인트나 쉴드의 문양등을 부분도색을 해주고 갑주와 타이즈 부분의 질감 차이를 주기 위해 마스킹을 하여 부분적으로 무광마감을 하였습니다. (사진에 제대로 담겨지지 않아 올리지 않았지만 하이레그 부분도 제대로 무광으로 질감 표현을 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까지고 색이 고르지 않은 등 도색 잘하시는 분들이 보기에 엄청난 망작이란 느낌이겠네요.
계속해서 연습해서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