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마리아 자쿠 건너 워리어와 기라도가를 만들어봤습니다 만든 시기는 자쿠워리어는 11월 기라도가는 12월에 재판되어서 작년 12월 하순에 홍대의 어느 공장에서 획득했습니다
먼저 루나마리아 전용 건너 자쿠워리어 입니다 예전 구판 1/100과 비교하자면 가히 환골탈태라 할정도로 MG로 멋지게 리파인되어서 나왔습니다 이전에 무등급 자쿠 워리어는 그닥 끌리지 않았다가 요번 MG에 와서 끌리더군여 일단 킷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씰 붙은는 시간 까지 포함하면 대략 3시간 정도 걸린거 같았습니다 생각외로 조립시간이 좀 빠릅니다 처음에는 내가 MG를 만들고 있는지 감이 안잡혔었습니다 완성시키고 보니 일단은 자쿠 특유의 묵직함이 느껴졌습니다 포즈 하나 하나 취할때 마다 박력감이 느껴집니다 다만 아쉬운게 포즈를 취하는건 좋은데 제가 뽑기운이 이상한건지 관절이 좀 뻑뻑합니다 머리 부분은 모노아이 돌릴려면 머리 뚜껑을 뜯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거 같더군여 그것말고도 토마호크 수납이 불가능하다는 부분 등 그런 점 제외하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사실 자쿠 워리어 만들면서 지온의 변절자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ㅋㅋㅋ
다음은 MG기라도가입니다 지온의 자쿠 계보로는 사실상 마지막 기체라 할수 있죠 작년 12월 16일날 재판 되어서 나왔습니다 원래 프로비던스하고 고심 중이였는데 프로비던스는 얼마든지 구할수 있으니까 일단 기라도가 먼저 지르고 보자해서 지른 기체입니다 이전에 명품 소리를 듣던 자쿠 2.0 프레임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데칼이나 씰은 얼마 들어가지 않습니다 조립시간은 데칼&씰 붙은거 감안하면 4시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관절 가동은 생각외로 부드럽습니다(아무래도 폴리캡을 사용했던 시기니..) 포즈하나하나 취할때마다 박력이 나옵니다 그리고 고관절 부분인데 재대로 끼어질 않으면 좀 헐렁해서 무개 중심이 뒤로 쳐지더군여 뺐다가 조금더 힘주어서 디밀었더니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고관절 부분이 약간 뻑뻑해졌습니다 그덕에 무개 중심도 잘잡네여 다만 단점이 있다면 led기능을 넣을려고 목 아래쪽이 횡합니다(조종사도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led넣는것 보다는 차라리 자쿠 2.0 때 처럼 고개를 돌리면 모노아이도 그에 따라 가동하게 하는 기믹을 넣어주는게 더 좋았을 듯 합니다


MG기라도가를 만들어보면 정말 그 크기와 볼륨감이 상당한거에 놀라게 되죠. 힘들게 만드셨는데 작품에 비치는 조명이 조금 약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