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 피규어를 사랑하는 아재입니다. 역시나 사진 기술이 전혀 없는 할아방탱이맨이라 그냥 핸드폰으로 찍은 게 전부입니다; 얼마나 사진을 못 찍는지 예전에 어떤분이 보정까지 직접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모 사이트의 디테일업+에칭 파츠를 추가해서 작업중입니다.
최대한 작업량을 줄이려다 보니 단 두가지 색으로 녹슨 표현을 했습니다. 그나마 그 군제락카들도 연식이 다 되어 3일동안 녹였어도 점성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오늘 마무리한 하체입니다. 특히 사이드 스커트 에칭 파트가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딱딱 들어맞는 사이즈에 제작자의 혼이 담겨 있습니다.
발바닥입니다. 가장 오래 걸렸고 발바닥 에칭 파츠 붙이느라 돋보기 쓰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깨달았어요...그냥 완성 피규어, 초합금이나 모으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했는지 군제 락카들이 죄다 러시아 제철 겨울 마냥 굳어서 결국 치핑 웨더링도 단 한가지 색으로만 했습니다.ㅜㅜ.
확대해보니...말라붙은 입자들이 군데군데 그 상태로 붙어 버렸네요;;;에휴~~~~
오랜만의 프라 작업이라 락카도 사망 상태인데다 언제부터 에칭파츠들이 이렇게 안보였는지 바닥에 떨어진 부품 찾는 데만 엄청 땀흘렸네요....피규어다. 정답은 완성형이다!! 라고 하며 또 슈미프를 사고 있는 나.
아무튼 최근에 구매한 핫토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타노스를 뽐뿌하며 현 국세를 위해 가톨릭 신자로서 기도하겠습니다.
군제 T115 Mr.칼라 전용 진-용매액 이라는 걸 넣어주면 락카 도료 되살릴수 있다고 합니다. 그거 모르고 건담칼라 굳은거 버렸는데 후회가 됩니다
어...... 전혀 몰랐습니다.....감사합니다 ㅠㅠ
더불어서 웨이브에서 나온 배터리 넣어서 쓰는 페인트 믹서 강추입니다. 용매 넣고 쓰면 굳은 페인트 팍팍 풀어줍니다.
이럴수가....헛살았군요...두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