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찌기 일어나서 마무리 했습니다. 슈미프 초합금 만들기는 시간 투자만큼 뿌듯하네요. 어렷을때의 추억?(이라 쓰고 돈XX)보정 때문이겠죠. 덕분에 돈. 아니 정성을 쏟아붇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고 라이트하게 하는 중입니다.
첫번째 난관. 사출색이 형광에 가까운 노란 부품이 일단 마음에 들지 않아 설정 원화를 찾아봤습니다. 출처는 밑에 링크하겠습니다. 아무튼! 아무리 봐도 형광도, 금색도 아닌 그냥 기본 노란색입니다.
http://egloos.zum.com/skel83/v/2698831
그래서 전부 크롬 옐로우로 도색해 주었습니다.
사진을 으지간히도 못 찍었지만도 색 차이가 보이실 거에요.
내부는 가장 좋아하는 군제 스틸로
입을 벌렸을 때 파츠가 훤히 보이는 건 좀 맘에 들지 않네요.
미국에서 개발했다는 설정답게 뭔가 캡틴 아메리카스러운 등짝입니다. 애기 로봇 형태를 코스모 로보라고 부른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코스모 로보일때는 가슴이 되는 부분입니다.
역시나 빛을 비추니 원하던 초합금 느낌이 잘 나네요. 하늘색은 조합을 하다하다 도대체 마음에 들지를 않아 그냥 사출색에 펄 클리어만 덧대었습니다.
역시 빠지지 않는 블라인드 성애
저 원반 형태가 '바링바링'이라는 이름이라네요; 이제 완성되어 갑니다.
슈미프 초합금혼화 중 가장 많이 마스킹을 한 거 같은데....그만큼의 노력이 보일라나 모르겠습니다.
원작에서는 이 눈을 한 뒤 마이크 사운더스로 변신하죠.
원작에서처럼 가오가이가팀을 지원해주던 디스크가 무려 3장이나 스티커로 재현되어 있습니다!!!!오오오~~이건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라 좀 놀라긴 했어요.
문제의 기타. 작은 것도 작은 거지만 마이크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기타가 너무 볼품 없어 보여 부분 도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요. 기타줄은 그냥 넘어가기에는 지저분해 보여 나중에 다시 도색했습니다;
역시나 반짝거리는 등짝. 이렇게만 보면 마이크 사운더스보다 코스모 로보쪽에 더 힘을 실어준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긴...원작에서도 보면 귀염귀염한 코스모 로보가 더 많이 등장하죠. 변신 후에는 툭하면 두들겨 맞고 바다에 빠졌....던 것 같은데요. 맞나요?
어메리칸 스타일의 위엄. 가장 마음에 들고 가장 도색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
여기까지입니다. 마이크의 신나는 롹 연주를 들으며 다시 업무를 시작하러 가야하는 나. 모두 힘내세요~
사출색에 펄 클리어만 올려도 메탈릭한게 보기 좋네요.~
색 만들기 귀찮을때 자주 써먹습니다;;
와 ㅋㅋ이거 한 18년 전에 동네 구멍가게에서 500원짜리 짭퉁 키트로만 만들어봤는데...
어렷을때는 워낙 시골에 살아서 식완 시리즈는 잘 구경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