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태그가 Pinks인 친구에게 선물로 주려고 만든 라이거 제로 입니다.
태그에 어울리게 핑크로 칠해주려고 색 조합 생각하다가 인저 색 조합이 예뻤던게 기억나서 비슷한 조합으로 칠해줬습니다
친구 이름이 알렉스인데 마침 건담 알렉스가 프라탑에 있어서 씰 하나 훔쳐 허벅지에 붙여줬습니다.
코토제 프라는 이번이 처음인데, 만들면서 새삼 반다이가 위대하다고 느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은 쓸때없이 딱딱해서 다듬기도 어렵고, 조금 틀린 방향으로 힘 줬다가 관절 부러져서 황동선까지 박고..
심지어 도색할 때도 도료가 안 먹히는지 기포가 막 생기더군요. 표면정리 한 부품은 괜찮았는데 그러지 않은 프레임 부품들은 특히...
고생한 만큼 멋있어서 만족은 합니다만 당분간 코토제는 건드릴 엄두가 안 날거 같습니다.
원래 이거 끝내면 팬저도 만들 생각이었는데...
하여튼 이제 마무리 지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반다이제 건프라 만들러 갑니다
조이드는 도색하기 전과 후의 느낌이 너무 다르죠 ㅎㅎㅎ
와 너무 이쁘네요
대박! 사이버 날짐승 같네요!
색조합보고 바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