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스타2] 스타크래프트2 건설로봇(SCV)

[나태의 토들러]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한국의 국민 게임으로 사랑받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도 있지만 그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도 많은 사람들이 즐겼고 감명받게 한 게임임에 틀림 없을 겁니다.

관련 컨탠츠가 인기를 끌거나 게임에서 쓰던 은어가 유행어가 되는 등 서브컬처를 넘어 일반 문화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런 스타2의 업적에 대해 얘기하자면 지면이 적어 다 적을 수 없을 지경이지요.

저도 어릴 때는 스타1에 깊이 빠져있었고, 성인이 되서는 서울에서 첫발표를 할 때부터 스타2의 그 스토리, 케릭터, 연출에 마음이 사로잡혀 연일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제가 직장에 들어가게 되고 좋은 점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매일 출근하고 야근하며 월급 타먹는 생활을 하다보니 고충도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자의식 과잉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테란의 일꾼으로 노동에 끌려다니고 여차 할 땐 공격 유닛들의 고기방패로 사용되는 건설로봇(SCV)의 처지가 저와 같하다 느껴졌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노동자(근로자)가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위에선 누르고 아래선 치고 올라오고, 받은 일의 일정은 짧고 페이는 적고, 세금내고 군대가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한 삶을 살았고 살고있지요.

그렇게 저나 다른 월급쟁이분들을 건설로봇에 대응시켜 모형으로 만들어보자 생각하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6년 2월부터 였습니다만 게으름과 실력 부족으로 5년이나 걸렸렸네요.

또 한 동안 손 놓고 있다가 최근 다시 만들기 시작했을 땐 원래 "자유의 날개" 발매일 10주년인 7월 27일에 맞춰 완성 시키려했으나 더 오래 걸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예정보다 늦어졌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작업이었지만 힘들여 만든 사진 올려봅니다.

 

 

도면을 구해서 3D프린터로 출력하면 당연히 훨씬 쉽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었겠지만, 시작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모델링을 공부하고 3D프린터를 구매해 운용하기 힘든 관계로 고전적인 방식으로 자작해주었습니다. 고생길의 발단이었죠.

처음은 3D 모델링을 찾다가 구한 종이모형의 설계도로 시작했습니다.

1/72 정도의 스케일로 해당 도형을 종이에 인쇄하고 그것 플라스틱판에 붙인 뒤 그대로 잘라서 종이 접듯이 프라판을 구부리고 붙여 조형을 만들었습니다.

덩어리가 부족하거나 접합부가 부실한 곳은 에폭시 퍼티나 아크릴 퍼티로 잡아줬습니다.

필요에 따라 황동봉으로 더 보강한 부분도 있습니다.

덧붙이고 갈아주는 작업을 반복해서 기초 부품을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엔 부품과 부품을 이어줄 관절을 심었습니다.

관절은 Wave나 코토부키야제를 썼고 적용 부분은 어깨, 팔꿈치, 허리, 무릎 정도입니다.

관절 부품의 위치를 잡고 관절을 필요한 위치에 놓는 전후에 에폭시 퍼티 또는 순접으로 고정하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앞뒤로 LED를 넣어줍니다.

캔과 프라판으로 버튼형 배터리를 위한 전원부를 만들고, LED를 고정하고 전선을 연결해 회로를 구성해줍니다.

작은 플라스틱에 LED를 넣고 납땜으로 연결해주는 부분이 쉽진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를 2016년 2월부터 시작해서 2017년 8월까지 처~~~언천히 만들고 한 3년을 묶혀놨습니다.

맨날 똑같이 생업이 바쁘다는 핑계 but 사실은 제가 게으른 탓이었죠.

그래도 가끔 '언젠간 다시 해야지' 생각하다가 2020년 7월 말에 스타2의 10주년을 맞아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했습니다.

 

기본 부품은 다 완성해서 바로 진행해면 됐지만, 원래 회로를 구성했던 PVC 전선이 너무 굵고 LED를 다른 것으로 바꿔야 되서 뜯어내고 다시 만들어줬습니다.

굵은 전선은 0.5mm짜리 에나멜 선으로 바꿨고, 전면부 LED의 저항이 큰지 전원을 연결해도 뒤 LED만 켜지기에 저항도 추가해줬습니다.

그런데 구성한 회로를 본체 안으로 집어넣는데 애나멜선이 구부러짐을 버티지 못하고 끊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두번이나 그러길래 다시 납땜해주는 고생을 하며 겨우 배치를 완료했습니다.

그 다음은 부품들을 관절 단위로 합처준 후에 밋밋 평평한 표면에 프라판을 덧대거나 패널라인을 파주었습니다.

다른 모형을 만들 때도 그렇지만 패널라인을 파는건 참 고행입니다.

삐끗하면 다시 순접으로 매워주고 평평하게 갈고 다시 파주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슬슬 모양을 잡아가는 모습에 힘을 내여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색 작업에 들어갑니다.

우선 서페이서를 뿌리고 마스킹과 도색을 반복해 기본도색을 하였습니다.

거기에 스모크나 흰색을 옅게 뿌려 명암을 주고 패널라인을 검은 애나멜 도료로 부각시킨 뒤 붓으로 치핑을 살짝 해주었습니다.

여기서 또 경계를 넘거나 색감이 이상한 부분을 여러번 수정해주었습니다.

이 부분도 참 쉽지 않았습니다 ㅠㅜ)

이 건설로봇은 레이너 특공대 소속이므로, 마지막으로 레이너 특공대의 엠블럼을 종이 스텐실로 만들어 마스킹하고 칠해주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흰 도료가 주변에 튀어서 다시 도색해준건 안 비밀...

그리고 전체적으로 마감재를 뿌려주고 조립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실력과 끈기 부족으로 오래 걸리고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고되고 반복되는 작업에 나가 떨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완성했고 가지고 놀며 이렇게 다른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좋네요.

돌아보면 밀리터리 모형을 주로 만들던 저한테 안 어울리게 건담류 제작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완성 사진 갑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사진입니다.

도색할 때 흰색을 섞어 밝은 부분을 칠하다보니 실제로 보면 약간 뿌연 느낌이 있습니다만, 촬영대에서 폰카로 명암 조절하며 찍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듯 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손으로 하나하나 자작하다보니 이곳저곳 설정과 다르거나 틀어진 부분이 있을 겁니다.

레이너 특공대의 장비가 원래 이런저런 개조를 많이 했다하니 그 다양한 파생형중 하나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참고로 제가 만든 것은 스타2의 건설로봇으로 1의 그것과는 좀 다릅니다.

크기는 높이가 약 7.5cm로 원래 건설로봇이 5m니까 대충 1/72정도 스케일이라 하겠습니다.

기본색은 다른 색깔도 다 예뻤겠지만 역시 레이너 특공대다 보니 그에 맞는 파란색으로 했습니다.

이제 가지고 놀아보겠습니다.

"건설로봇 준비 완료!"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아잇! 깜짝이야!"

원래 사람 들어가는 정면 부분의 뚜껑에 자석을 넣어서 여닫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버튼 배터리가 포함된 전원부를 집어넣을 수 있게해서 LED를 밝히게 했습니다.

전면의 조명은 괜찮은데, 뒤의 LED는 배기구의 화염을 표현하기 위해 넣었지만 역시 많이 부족하네요.

 

 

 

발에도 네오디뮴 자석을 넣어서 금속으로된 저곳저곳에 붙일 수 있습니다.

뭔가 우주복을 입고 우주에 나가있는 우주인 같네요.

그러고보니 SCV가 Space Construction Vehicle의 약자였죠.

 

 

미네랄은 생략할까도 했지만 아무래도 건설로봇과 땔수 없고 주변 사람들이 안 만드냐고 계속 하시길래 만들었습니다.

투명 레진 조각에 클리어 도료를 칠해 만든 것은 공방분의 도움으로 만든 것이고, 달리 재료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나머지 분량은 비슷하게 생긴 호X스 사탕으로 채웠습니다.

"시키면 해야죠..."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 일하러 가는건 힘든 일일 겁니다.

 

 

 

(지이잉 지이이잉)

"이야~ 야근이다!"

광물(미네랄)이나 가스를 캐는 것처럼 계속 쳇바퀴 같이 비슷한 일을 반복할 때가 많습니다. 

건물 짓기 & 수리도 하고요.

꿀광(풍부한 광물지대)을 발견한 건설로봇

종종 좋은 일도 있습니다.

우리가 여행을 하거나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거 먹고 맥주 한잔 하거나 하는 것처럼요.

 

 

 

가끔 불의를 보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기도 합니다.

 

 

 

 "미친 거 아냐?"

 

가끔 죽창을 들고 커플들을 다 뒤집어 엎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런저런 일이 있지만...

사령부를 짓고 아군 프로토스의 모선을 수리하고 저글링을 뭉게버리고 전투순양함을 띄우는 것은 가장 기초 유닛인 건설로봇들의 업적일 겁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건설로봇처럼 굳세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빕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10주년을 축하하고,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준 제작진, 운영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모자란 작품,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직장인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움짤 원본: Starfrafts S3 E21 https://youtu.be/_lZxKEnER9s

 Starcraft2 scv

20200924 내용 추가

알람이 많이 와있길래 '뭐지?' 했는데 오른쪽 베스트갔네요!

첫 오른쪽 베스트인데 그것도 맨 위라니... 이런 영광을 주신 운영진 분들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랴노량]

[나태의 토들러]

잘 보셔서 놀라는 표정인거죠? 유머게시판에선 보통 못 볼걸 보고 올리는 짤로만 봐서...
ㅎㅎ 감사합니다!

[무명병사R]

이 작품은 오른쪽으로!
_ "네? 해병없어요? 아주 휼~륭하군요."도 진국이었죠.

[나태의 토들러]

오른쪽은 성스러운 자리라 저나 제 작품으로는 갈 수가 없는 곳으로 압니다. ㅜㅠ)
"아주 훌↘륭↗하군요~" 연기가 참으로 재밌죠 ㅎㅎ

[나태의 토들러]

과연 그그실...

[도미너스]

작품의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신 점에 대해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나태의 토들러]

미루고 다시 하고 미루고 다시 하고 해서 겨우 이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잠탱이.]

정말 일 잘하게 생겼습니다. 와

[나태의 토들러]

나: 무슨 SCV가 일을 가장 잘하오?
지휘관: 너♡

[큰그림을보게]

가동률 오짓따리

[나태의 토들러]

ㅇㅈㄸㄹ ㅈㄹㄸㄹ
근데 관절 내구도가 좀 약해서 나중에 보강을 좀 해야할 듯 합니다.

[니친구보거스]

거긴 못짓겠는데요~

[나태의 토들러]

"여기 뭐 있는데요~? 어??"

[기숙사안지박령]

으아익! 깜짞이야!

[AsumiKana]

뭐 이딴 작전이 다있어!?

[한국중국호주]

아무리봐도 마린보다 체력이3배는쎌거같은데

[나태의 토들러]

실제로(?) SCV는 마린 크기의 2.5배 정도 되죠.
근데 인게임 체력은... 밸런스를 위해 그렇게 했나봅니다.

[찬반좌,]

실제로는 저 드릴로 썰어버리기만해도 저글링정도는 바로 레몬쥬스 될거같은데 ㅋㅋㅋ

[루리웹-8333080294]

공식설정으로 건설로봇 한넘이 저글링 2,3마리는 쉽게 잡을수 잇다함

[잉여대왕]

레이너 특공대의 건설로봇은 전투력이 더 쎈 걸로...

[나태의 토들러]

[llillliill]

https://www.dogdrip.net/36657546

[동까쓰!]

SCV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네요 ㅋㅋ

이 정도 크기 되니까 리틀리가 에일리언 퀸을 때려잡을 수 있었구나

[나태의 토들러]

갑자기 에일리언이!?
많이 비슷하게 생긴것 같긴 합니다 ㅎㅎㅎ

[만렙대위아무로]

이야- 야근이다!

[나태의 토들러]

한창 야근 할 때면 종종 생각이 나곤하는 대사입니다 ㅜㅠ)

[코파니피나Julina]

미네랄 먹으니 목이 휘바휘바

[나태의 토들러]

ㅋㅋㅋ 일반 광물은 시원하고 꿀광은 달달합니다.

[VKRKO]

같은 스투팬으로서 참 반갑고 보기 좋네요

[나태의 토들러]

아무래도 그 인기가 많이 줄긴했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는 스타2입니다!

[link]

그림 위주로 보면서, 뭔가 독특하면서도 엄청난 재질감이다..생각했는데, 다시 위로 올라 가 읽으면서 보니, 비결은 정성과 열정이었네요.. 예술 작품 잘 보고 갑니다.

[나태의 토들러]

예술이라니... 과찬이십니다.
아하, 예술의 한 장을 비극으로 장식했다는 말이죠? ㅎㅎㅎ

[소닉유스]

우후~ 오버타임~

[나태의 토들러]

'야근이다!' 대사가 영어로는 그건가 보네요. 재밌습니다.

[dallop T]

치즈러쉬 가자!

[나태의 토들러]

"뭐 이딴 작전이 다 있어?"

[AsumiKana]

해병 없어욧!?

[죄의천사]

죽창...

(그저 추천추천)

[나태의 토들러]

가장 기본 유닛이다니본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뭔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죽창을 들다'가 생각 났습니다.

[근묵자흑]

브루드워때 저글링 8마리가 테란 본진 들어갔는데 메딕 2기있는 SCV들에게 다 주금;;;
메딕이 scv도 치료해주지만 scv들 서로 고치는거 보고 저글링이 급 불쌍해짐...

[나태의 토들러]

스타1의 SCV는 진짜 Special "Combat" vehicle이죠.
저글링 여덟마리~ 미네랄 뒤에 꼭꼭 숨었네~

[루리웹-2128098680]

ㅋㅋㅋㅋ 와 퀄리티 엄청 좋아요 짱 ㅋㅋㅋㅋㅋㅋ

[나태의 토들러]

부족한 작품에 칭찬 짱 감사합니다!

[별빛 단풍잎]

탱크 앞에 선 건설로봇... 아크튜러스는 멍청이!

[나태의 토들러]

[컵라면좋아요]

뭔가 요 근래에는 스1보다 스2 방송을 많이 봐서 그런가 건설로봇 쪽이 더 친근하게 보이네요.

[나태의 토들러]

아무래도 스타2가 스타1의 아성을 뛰어넘긴 힘들지만, 이미 10년이 된 게임이다보니 충분히 친근함을 줄만하지요.

[서벌고양이]

와 야근이다~~

[나태의 토들러]

"시키면 해야죠..."

[덕질도회사일도잘할테얏!]

인상 깊게 보고 갑니다 !

[나태의 토들러]

감사합니다!

[유니콘에끌려다시시작]

금손이시네요.
잘 봤습니다.
그런데 빙글빙글 돌아가는 스텐드 제품이 궁금한데 혹시 알 수 있을까요?

[나태의 토들러]

공방분이 빌려주신거라 정확히 모르겠네요.
제가 확인해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나태의 토들러]

https://www.modelsale.com/modelsale/poprec/detail.php?no=GUNDS001&idx1=1&idx2=7&idx3=11&idx4=7
여쭤본 결과 이 제품이라하시네요. 근데 나온지 좀 된 제품이고 가격이 좀 있으니, 온라인 쇼핑몰에 "turntable"이라 검색해서 다른 적당한걸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니콘에끌려다시시작]

감사합니다. 형 회사가 중장비 만드는 회사인데
중장비 모형 올려놓고 전시하려는데 적당한 걸 물어보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건 싸구려에 크기가 작은거라서...
저걸 추천해 줘야겠군요.

[LB6]

그저 건담

[나태의 토들러]

전 원래 밀리터리 만드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로봇이다보니 건담과 비슷한 느낌이 많긴 합니다.

[에어비행기]

미네랄 드려요 ~ ㅎㅎ

[나태의 토들러]

감사합니다 ㅎㅎ
이왕 주신거 가스도 주세요!

[_(:3」∠)_]

다음엔 귀여운 프로브를

[나태의 토들러]

제 비약한 테란 두뇌로는 프로토스 기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중에 3D 프린터를 소유하고 익히게 되면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LibertyCityPD]

SCV (Space Combat Vehicle)

[나태의 토들러]

본문에 있듯이 스타2에선 체력이 45로 줄어서...

[불꽃싸대긔]

이제 잡으러 가면 됩니까

[나태의 토들러]

히익! 잡아먹지 마세요!

[Executor]

아주 훌~륭하군요

[나태의 토들러]

인게임 대사처럼 비꼬는게 아닌 진짜 칭찬으로 감사히 듣겠습니다 ㅎㅎㅎ

[Executor]

당근이져

[얌얌🦊]

이야~~~~~~ 야근이다

[나태의 토들러]

야근은 이제.. 그만...

[하아~]

이야..실제로보니 귀엽잖아..

[나태의 토들러]

많은 유닛들이 스타2에서 3D화 되면서 귀여워졌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나태의 토들러]

세상에... 어떻게 아셨죠?
땅보고 미션이야 안다 해도 매우 어려움인진 어떻게 아셨는지!?

[쁘띠거니]

당신이 근근웹의 커맨드센터입니까?

[나태의 토들러]

늅늅이아서 커맨드할 입장은 아니고, 다른 SCV 수리하는 다른 SCV라 봐주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하하.

[루리웹-27333407]

없으면 만드는 루리웹...

[나태의 토들러]

블리자드가 스타2 유닛도 팍팍 피규어로 내주면 좋을텐데... 없으니 만들어야죠 뭐.

[Torokun]

깨알같은 월드워툰즈 탱크!

[나태의 토들러]

조립해서 놔두던 중 좋은 소재가 될 것같아 같이 놔봤습니다.
근데 그걸 또 알아보시다니, ㄹㄹㅇ엔 무서운분들이 많네요 ㅎㄷㄷ.

[Torokun]

SCV를 저렇게 스크랫치 빌드 하시다니 대단합니다. 월드워툰즈 탱크는 제가 제작하는거라 금방 눈에 띄네요. 한국에는 정식 출시를 안해서 그렇게 아는이들이 많이 없는데 종종 보이네요.

[나태의 토들러]

원작 게임 말씀이시군요. 아무래도 게임, 특히 이런 밀리터리 쪽은 시장이 작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다음엔 Torokun님의 월드워툰즈 전차 모형 기대해보겠습니다 ㅎㅎ.

[간바레 고에몽]

탑승자는 가즈로임 시공 이번 스킨에서...
근데 남들은 다 싫어하는 야근을 이렇게 좋아하는 놈은 첨임 SCV (건설로봇) ^^ 음 수당을 많이 줘서 좋아하나? ㅋㅋㅋ

[나태의 토들러]

히오스는 잘 몰라서... 야근을 좋아하다니 참 무서운 케릭터군요.

[개소리하면 짖음]

와... 역시 없으면 만드는 루리웹인 ㄷㄷㄷ

대단하시네요

[나태의 토들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GoYangE]

삽니다! 아 산다니까요!

[나태의 토들러]

안... 아니 못 팝니다!
나중에 3D 프린터로 대량 생산하게 되도 블리자드가 허락은 안 해주겠지요 ㅎㅎㅎ

[ZERO18]

scv 티비고쳐써

[나태의 토들러]

진짜 고장나면 제가 고쳐야합니다 ㅜㅠ)

[메모광고봄]

관절까지 넣다니 금손이십니다 ㅎㅎ

[나태의 토들러]

아무래도 가만히 한 자세만 취하는 피규어같은건 가지고 놀 수가 없으니까요.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드라큐랑]

이건 뭐..우와...추천!

[나태의 토들러]

우와 감사합니다!

[여기는 루리웹]

호올스센스

[나태의 토들러]

이거 만들기 전부터 호X스를 좋아했고 영롱한 색감이 미네랄 비슷하다 늘 생각해 왔거든요 ㅎㅎㅎ

[뷰너맨]

SCV. 이래저래 테란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녀석들이죠. 다른 종족 일꾼들에 비해 전선 앞마당 까지 가서 수리를 반복 해야 하니. 조종사가 참 시달리지 않으려나 합니다.(내 팔자야~ 라던가. 대사가 참. 와닿더군요.)

보고 있으려니 문득. 우주 메뚜기 "떼" 지게로봇도 구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휩쓸고 가면 남는 건 광물 찌꺼기...)

[나태의 토들러]

말씀하신 것처럼 그야말로 일반 국민같은 위치의 일꾼이라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병상련을 느꼈죠.
설정상 건설로봇이 지게로봇을 매우 싫어해서... 둘이 같이 놔두면 싸울까 걱정입니다 ㅎㅎ.

[로드브리티쉬]

된장 내 살아생전에 scv를 보게 될줄이야 ㅠㅠ;;;

[나태의 토들러]

아직 사실날이 많이 남으셨는데... 더 좋은 작품들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느딤]

와 진짜 갖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