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사라가 인기가 많은 기체가 아니다 보니 시중에서 파는 커스텀 데칼이 없더군요.
그래서 이 참에 자작으로 데칼을 만들어서 출력을 해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기왕 만드는 거 어짜피 티탄즈나 연방 데칼, 코션 데칼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조만간 발매 예정인 바운드 독 것까지 합본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데칼 A5 사이즈 출력 단가가 24000원입니다.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최대한 구겨넣고 하는 게 좋겠다 싶더군요.
AI 파일 작업입니다.
당연히 격자를 대고 작업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쉽게 생각해서 스케치 없이 곧바로 작업을 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영 아니더군요.
그러던 중 발매 예정인 윙건담 EW ver.ka의 잡지 작례 사진을 보고
재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작업했습니다.
코션 데칼 느낌은 최근 유니콘 건담 등의 테트론 씰 등을 보고 참고해서 작업했습니다.
옆에 붉은색으로 써 놓은 숫자는 mm입니다.
자로 재서 작업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 출력 사이즈 테스트입니다.
큰 데칼이 좀 작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이즈 업이 필요합니다.
종아리에 붙는 데칼 사이즈는 얼추 맞는 것 같네요.
팔까지는 괜찮은 듯 하지만 가슴 부분 데칼은 사이즈가 너무 크더군요.
줄여야겠습니다.
역시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작업해도
실 제품에 붙여보기 전까지는 정말 알 수가 없더군요.
어쨌든 노가다긴 하지만 완성된 모습이 너무나도 기대되는 작업입니다.
와 이정도면 팔아도 될 퀄리티인데요
그래서 출력해주시는 분한테는 혹시 파실 의향 있으면 파셔도 된다고 했더니 멧사라하고 바운드 독은 비인기 기체라 살 사람이 별로 없을 거 같다네요 ㅎㅎ 그래서 그냥 저 작업 ai 파일은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게 해놓고 완성 작례 사진에다 출력업체 오픈톡방 주소도 올려놓을 생각입니다.
완성되면 상당한 오버 데칼이 되겠군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