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막색 기체들에 꽂혀가지고 요놈을 만들려고보니 한정이더군요...
하는수 없이 웃돈조금주고 구했습니다;;
역시 애니에 나온 그 모습을 재현할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인거 같네요.
(왼쪽 귀퉁이에 살짝 출연한 드왓지...^^;) 처음엔 몰랐는데 통상판 샌드브라운보다 100엔이 비싼 킷인 이유가 저 그레네이드 잡고 있는 왼손 파츠+ 센서부분 스티커 추가라고 하더군요
나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작은 부분이지만 있는거하고 없는거 하고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특히 메탈릭 핑크 씰이 모노아이용으로 두장 들어있는게 좋았습니다. 남는 씰은 나중에 바주카 센서나 그런곳에 붙여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뒷모습을 뜬금없이 찍은 이유는...
정말 이 킷 만들면서 접합선 수정을 몇번이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ㅜ
머신건?하고 종아리 두짝에, 발에있는 저 대포비슷한것 두짝에, 어깨도 반으로 정직하게 짜개놔서
아주 접합선 수정 풍년이었습니다ㅜㅜ
반다이가 돔 계열은 어깨장갑 부품을 왜 이렇게 해놓는지 모르겠네요 저번에 드왓지 만들때도 그렇더니...
오리진 돔은 안 만들어봤는데 걔도 이렇나요?
내년에 나올 MG돔은 좀 달라졌으면 좋겠는데
제가 얼핏 기억하기로는 팔 부분을 드왓지 부품을 쓴다고 되어있었던거 같아서 가망이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확실히 원본 킷이 2000년대 초반에 나온거라 그런지
플라스틱 질감도 좀 요즘거랑 다르게 왠지모르게 좀 빤딱빤딱한것이 묘하기도 했고 지느러미도 좀 보이고 그랬어요
최근에 나온 킷들 위주로 만들다가 이걸 만드니까
단점이 좀 부각되어 보이는 감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단점들을 극복하고자 조금씩 손을 봤는데요,
지금부터는 부분도색 포인트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손입니다
저는 여건이 되지않아서 에어브러시 도색은 못하고
에나멜 붓도색으로 디테일업을 하거나 색분할이 모자란 부분들을 메꿔주는데요
그런 저이기에 도저히 스티커로 손등의 베이지 색을
퉁치고 넘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색에 들어갔습니다...만
순진하게 갈색에 하얀색을 섞으면 될거라고 시작했더니 그냥 코코아색이 나오더라고요;;
직감적으로 레몬 옐로우 색상이랑 라이트 그레이를 투입해서 간신히 본체의 베이지색이랑 비슷한 색을 얻을수 있었습니다(그런데 막상 칠해놓고보니 손등이 조금 더 진하네요;;... 레드썬해야겠습니다)
손등을 해결하고보니 그레네이드랑 손이 한부품으로 사출되서 둘다 회색인게 심심해보여서 그레네이드는 건메탈로, 손은 저먼그레이로 이쑤시개로 에나멜을 벼발라줬습니다.
두번째는 발이랑 머리부분입니다
발 부분의 포? 부분의 구멍도 검은색 스티커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역시 저는 그냥 부분도색으로 처리하는게 성미에 맞네요ㅋㅋ
머리부분도 이쑤시개로 진행했습니다. 그냥 일단 원하는 부분 주변을 다 칠하고나서 이쑤시개로 긁어내는 식으로 정리하는걸 얼떨결에 터득하게되니 저런 세밀한부분 도색할때 좋더라고요ㅎㅎ 이전에는 계속 면봉에 신너적셔서 지우려다보니 저런 양각부분은 다 날아가기가 일쑤였는데 이제는 그럴일이 없을거 같네요!
이상입니다
여기에는 글을 처음 써보는데 쓰다보니 신이 나서 글이 좀 길어졌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증말 토링턴 기지때 종합선물세트 보는것 같아서 지렸었죠.
반다이가 자쿠 데저트 타입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데저트 자쿠도 좀 빨리 내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증말 토링턴 기지때 종합선물세트 보는것 같아서 지렸었죠.
반다이가 자쿠 데저트 타입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데저트 자쿠도 좀 빨리 내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접합선이 많은데 그래도 수정하기 수월한 편이라 불행중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