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볼크스 나오골이 발매 되었습니다.
하여 장식장 한켠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오래된 모델, 이때 아니면 사진 찍을일이 없을듯 하여 먼지도 털어주고, 간단한 사진이나마 찍게 되었습니다.
이키트는 오래전 웨이브에서 레진 캐스트로 발매된 제품을 인젝션으로 떠서 만든 키트라 추정됩니다. 10년도 휠씬 전에 만든걸로 기억하는데, 그당시엔 모터 헤드 레진들 이 너무 고가여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려준 가뭄에 단비 같은 키트 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난이도가 있는 키트 입니다.
잡지 앞 표지, 1995년 발행됬습니다.
같은 잡지 뒷 광고 사진 입니다. 웨이브의 1/144 파트락쉐 미라지 레진 키트.. 광고 밑에 작은 글씨로 표기 되있듯, 1995년 키트 정가가 12000 엔 이었습니다.
이렇듯, fss키트들이 일반인들이 접하기엔 무리가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웨이브에서 금형을 인젝션으로 다시 떠서 출시. 가격은 1/4 이하로....
개인적으론 이키트의 가장 큰 장점 되시겠습니다.
나오골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가격때문에 망설였던 걱정을 뒤로하고 열심히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레진 키트와의 비교는 무리지만, 가성비를 고려 했을때 나름
선방 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리를 덧대서 늘려주고, 뒤의 하이 힐은 재현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뒤로 접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전시 해주는게 폼나 보여서...
레진에 구현된 스테빌라이져가 이키트엔 보기도 실용성도 거의 무용지물이라 철사로 재현해 주었습니다.
뒷모습. 여왕의 얼굴이 보입니다.
머리 위쪽 디테일. 레진과 흡사 하게 재현해준데서 나름 감동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접합선은 뭐.... 레드 썬...오래된 광고 대사가 생각 납니다. '난 최선을 다했어'
얼굴 접사
여왕 얼굴 접사. 얼굴 크기가 새끼 손톱보다 작습니다. 이렇듯 재현할건 다 재현해준걸로 보아서 나름 최선을 다한듯 싶습니다.
이번엔 만든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나오골 라키시스 입니다. 버스터 런쳐나 애니무비의 마지막 장면 때문이라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버젼 되겠습니다.
곰곰 기억을 더듬어 보니 20년 전쯤 만들었던거 같은데...금색은 퇴색되어 빛을 잃었고, 이마의 클리어 컬러도 퇴색 되었습니다. 데칼이 붙어있는게 다행일 정도 입니다.
이쪽도 머리 윗부분이 제법 잘 묘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프로포션도 나쁘지 않은것 같기도..
머리 접사. 제생각엔 뒤에 나온 파트락쉐 미라지의 묘사가 더 좋습니다. 몰드도 얕아서 먹선 넣을때 고생했던 기억이 아른거립니다. 어깨 데칼은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변색된 파티마 조종석에 세월이 흔적이... 그리고 이키트의 또다른 존재 이유.. 데칼! 인쇄 상태나 형태가 생각 보다 좋습니다.
뒷모습 여왕님 얼굴도 착실하게 재현되 있습니다.
나오골이 볼크스에서 나오게 되어 기다 리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렇구요.
새로 나올 최신 프라에 온갖조명이 쏟아지는 지금, 이젠 장식장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 20 년도 더 된 모델..
오랜만에 청소 해주고 사진 찍어주며 잠시 짠한 마음 들었습니다. 같이 버텨줘서 고마워...
감사 합니다.
충격과 공포의 머리 좌우분할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전 다리 접합선이 더 힘들었습니다. 자꾸 갈라져서 나중엔 다리 안쪽으로 순접과 런너로 보강해줬던 기억이...
아 정강이도 있었죠.. 처음 볼때 이거 혹시 소프비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저도 하도 블랙만 올려두고 5년째 봉인중이네요..
나름 장점이 있는 킷이니 꼭 완성 하시길 ...
헐 보크스 나오골이 또 나왔나요? 정보를 어디서 볼수있지
프라모델 정보란에 가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https://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16/read/2228689?
이게 그 중딩때 봐서 자식이 중딩떄도 완결이 안났다는 전설의 그!!!
그래도 한땐 완결을 기다리며 관심을 두었으나, 지금은 디자인이 죄다 바뀌어서 관심밖이 되버린....ㅜㅜ
웨이브용 둘 다 있었는데 조립을 안함...
웨이브제 fss 조립하려면 약간 생각이 많아지긴 하죠.. 접착제 부터 꺼내 놓고 시작해야 해서...
PG퍼건 새로 나오고 나오골 새로 나오고 25년만의 데자뷰네요 ^^
듣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