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세기를 좋아하는 아재 모델러입니다. ^^
이번에 약을 팔아볼 모델은 연방군에서 제작한 자쿠 타입 양산형 기체!
하이잭입니다. ^^
생긴건 아무리 봐도 자쿠인데!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하이잭입니다. ㅠ,ㅠ
설정 상으로는 1년전쟁 이후에...
지온의 기술을 흡수, 발전하여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협조를 얻어
연방군 양산형 기체로 제작했다고 합니다만,
어른의 사정으로는... 아군인 에우고 건담팀에
폭죽처럼 터저나갈 외눈박이가 필요함에 따라 그려진 기체가 아닌가 합니다.
하여튼,
"자쿠지만, 연방군 소속의 양산형 기체"라는 희소성에 힘입어...
매니아 층이 존재한다고도 합니다.
저도 저렴한 가격(1,000엔) 덕분에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건담 베이스 더블스탬프 행사 때, 마지막 도장이 필요해서,
눈에 보이는 HG중 제일 싼 녀석을 골랐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ㅎㅎ;;)
가조립을 다하고 나서 보니....
저렴한 가격만큼 장난감 같은 외형을 갖고 있었습니다.
조형은 둘째치고, 사출색이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ㅠ.ㅠ
과감하게 전체적인 도색 컨셉을 다시 잡아 봅니다.
"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초기 생산형을 만들어,
연방군/티탄즈에 선행 인도하여 테스트 겸 양산 적합도를 알아보는 기체"
그래서, 전반적으로 병기... 라기 보다는.
공장에서 갓 출고된 시제품... 의 분위기로 다시 도색을 하려고 합니다.
(뉴건담-샤아의 역습에 나오는 "하비 하이잭"도 살짝 참고하였습니다.^^)
작업 사진 몇장 올립니다.
가조립했던 부품들을 다시 해체합니다.
이때 각 부품을 어떤색으로 도색할지, 도색 순서는 어쩔지 머리속으로 구상을 해봅니다.
전반적으로 접합선이 여러 곳에서 눈에 뜨이는 킷입니다. ㅠ.ㅠ
HG라고는 하지만 오래된 모델이라 그런거 같네요.
레드선! 하기 힘든 부분은 순간접착제 + 사포질로 수정을 해 봅니다.
연방군이라면 역시 하얀색이 베이스가 되어야겠죠?
짐 사양으로 초기 도색을 했다면 어땠을까??? 상상을 하면서 하나씩 칠해 갑니다.
1차적으로 도색을 마치고 다시 조립을 하려고 부품을 모아 봤습니다.
이때 부분도색 포인트와 데칼 작업에 대해 계획을 잡아 봅니다.
조립해 보니, 수정할 부분이 몇군데 보입니다. ㅎ
그래도, 전반적인 색 분할은 원래 계획과 비슷하게 나온거 같군요~!
뒷모습입니다. ^^
아래는 완성사진입니다.
마지막은 같은 전간기에 생산되었지만, 다른 운명을 가지게 된 RG 막투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막투는 연방군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에우고에 넘어가서 하이잭과 싸우게 되죠.
이렇게 투샷을 보니 HG 사서 온갖 고생을 하느니...
그냥 RG 사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아 보이기도 하네요 ㅠ
이상,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취미 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
거의 건담 느낌의 컬러링이군요. ^ ^
연방군! = 건담이죠 ^^ 실제로 연방에서는 짐 타입으로 칠하지도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규네이가 몰았던 수집용 기체 느낌이네요...
네~! 맞습니다. 그 수집용 기체에 "하비 하이잭"이라고 따로 명칭도 붙여 놨더라구요 ㅎ 좀 참고 했습니다. ^^
이런 설정의 자쿠도 있었네요 그리고 백팩이 더블제타 닮은거 같기도 하고...아무튼 멋진 작품 잘보고갑니다!!
와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