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첫들을 파즈 완성으로 올리게 되네요.
이번에 파즈 5번기, 6번기를 완성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이녀석을 만들면서 다른 까페 및 SNS에서 많은 분들이 만들때 고생많이 하셨다고 이야기하셨지만 의외로 정크가 많이 남는 킷이기도 하고 조립 자체는 이미 한번 만들어본적이 있다보니 그 자체는 의외로 수월하게 잘 하였습니다.
문제는 데칼인데 처음으로 같은 기체를 동시에 데칼을 붙이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데칼작업이라는게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인데다 동시 두대를 진행하니 진도가 안나가는 느낌이 있어서 이킷을 만듬에 있어 데칼 작업이 솔직히 좀 고통스럽다고 표현을 해야했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근 하루하고도 퇴근후 새벽까지 작업을 하였으니 데칼 작업만 근 15시간 이상을 했다고 생각하니 제 스스로도 참 대견스럽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내장까지 데칼을 붙일 엄두는 내지 못하고 순수하게 흰색 외장에만 데칼을 붙였는데도 이정도 시간을 걸린것 보면 나름 데칼 붙이기에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저에게도 힘든 작업이었네요.^^
원래 파즈 버카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부터 3대는 만들어보자고 다짐을 했던 녀석이지만 쉽게 이를 진행하지 못한 것은 첫째는 가격, 둘째는 역시 전시공간의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시작을 하기가 꺼려졌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조립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이번 마크V 발매 소식을 들으면서 이녀셕이 나오기 전에 이 3대를 꼭 완성시켜보자란 생각으로 진행을 하였기에 여러모로 힏든 조립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역시 3대를 만드니 그 희열감은 감히 말로 표현못할만큼 최고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마크V의 선물개념(?)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녀석이지만 킷 자체로도 충분히 떡대도 있고 그 자체가 잘 나와주었던 지라 만드는 재미가 있었고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그런 킷이라 생각되는 녀석입니다.
물론 전시공간에 상당한 부담을 줄수 있는 녀석으로 저의 경우도 아예 시드 칸 자체를 없애고 이녀석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을 정도이니(나중에 더블제타기체가 많이 나오면 공유할 생각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이녀석을 만듬에 있어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이 취미를 가지면서 세트병이라는 중증의 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세트로 모이면 멋있는 건 사실이기에 그 중독을 끓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건담 센티넬이라는 소설은 정말 오래전에 인터넷(당시는 PC통신..^^)으로 우연히 다운받아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 작품으로 사실 그때는 그냥 건담소설이라는 그 매력으로 읽었지 내용이나 설정까지 세세하게 알고 읽은것은 아니다보니 스토리 자체에 대한 기억만 남았었는데 이번에 이녀석들을 만들면서 센티넬 관련 설정이나 기체들을 좀 더 알게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팬으로서 자신이 글에서 보던 혹은 애니로 보던 멋진 기체를 이렇게 조립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큰 축복이 되지 않을까 하며 우리가 바로 취미를 하는 큰 이유일 것입니다.
제가 언제까지 이 취미를 하게 될진 알순 없지만 그래도 상황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취미생활과 글 쓰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나머진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먼저 만들어본 5번기 입니다.
이녀석은 이전에 만들어본 4번기와 똑같은 컨셉 즉 설명서 그대로 만들어본 녀석입니다.
사실 원래 3대를 만들때 컨셉은 4번기는 우측 메가캐논, 5번기 좌측 메가캐논, 6번기 더블 미사일 팩으로 하려고 했으나 파즈라는 기체의 아이덴티티를 생각했을때 메가캐논이 빠진 파즈는 파즈라고 할 수 없기에 결국 컨셉 변경을 해주었습니다.
4번기 우측 메가캐논 5번기 우측 메가캐논 6번기 좌측 메가캐논으로 요렇게 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말이지 떡대가 상당한 킷으로 흰색 외장과 회색의 내장의 조합이 잘 어울려서 한층 무겁고 카리스마 있는 기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센티넬에서 파즈가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5번기 근접샷
이렇게 보니 그래도 힘들게라도 데칼을 붙이 보람이 있네요..^^
다음은 6번기 파즈 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6번기 파즈는 좌측에 메가캐논을 장착해야했기에 약간의 개조(라고 쓰고 핀바이스 노가다라고 읽는다.^^)를 진행하여 이렇게 멋진 녀석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마음같아선 메가캐논도 좌측형으로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설계상 그 자체가 불가능한지라 이리저리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이대로 만드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6번기도 근접샷.
앞서 이야기 했지만 붙이는 것은 힘들지만 그래도 역시 버카에는 데칼이 들어가야 진정한 버카입니다.^^
이 킷을 3대를 만든 큰 이유.
바로 우주 폭죽 3마리가 모일때의 그 위엄을 달성하기 위함이요, 세트병을 완성하기 위함이요 마크V를 위한 선물이기에 이렇게 완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검은별삼총사 이후로 같은 킷을 3대로 만들어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알파부대의 위엄.
정확히는 페가사스3 2번기 제타플러스가 빠진 탑재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 정확히는 네로 3대와 네로 트레이너1대가포함되어야 진정한 페가사스3 탑재기가 되겠네요..
그리고 이번에 설정을 보면서 깨달은 사실이 페즌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병력이 무려 전함 및 구축함이 무려 18척이라는 거대한 규모를 조직해서 투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척당 9대의 모빌슈츠를 탑재했으니 무려 162대를 투입한 대규모 진압 부대였었네요.
소설로 볼땐 몰랐는데 나름 연방측에선 이번 페즌 반란을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게 바라본 듯 합니다.(어디까지나 정사로 포함된다고 할때의 가정이짐만요..^^)
그중 13척이 배반을 때려서 망정이지 그리 안했으면 페즌 반란은 그냥 역사속에서 한줄짜리로 끝날뻔한 정도의 규모였다는 것을 새롭게 알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팬으로서 킷으로 이렇게 세트를 만들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까 합니다.^^
워낙 등빨이 있는 녀석들이다보니 엥간한 장식장 수납이 힘들어서(기존에 있는 녀석들을 비집고 넣는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장식장 옥상에 전시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시를 해보니 2가지 문제가 생겼으니 첫째는 혹시나 지진등으로 흔들려서 킷이 떨어지게 될때 이 큰녀석들이 떨어지면 제가 상당히 위험해진다는 것이고(제가 자는 방향으로 볼때 낙하하는 방향이 얼굴 방향입니다.^^), 둘째는 흰색 킷이다보니 역시 먼지로 인한 황변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먼지도 자연 웨더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제 방은 구조상 햇빛이 직사로 장식장을 비추지 못하는 곳이지만 그래도 흰색킷이 먼지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유니콘을 통해 충분히 알게 되었는지라 결국 새벽에 전체적인 장식장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장식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이 칸을 차지하고 있던 시드 관련 킷들이 모조리 다른 칸으로 꾸역 꾸역 들어가게 되면서 비우주세기킷들은 장식칸 한칸에 나머지는 우주세기 킷으로 도배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녀석들을 넣으면 반칸정도는 남기 때문에 조금 타협을 할 수도 있었지만 향후 더블제타 킷들도 언젠가 엠지화 혹은 리백으로 발매되지 않을까 생각할때(지금은 더블제타를 제외하면 겨우 바우,함마함마 정도만 나왔지만...ㅠㅠ) 나중에 제타와 공유하고 있는 칸은 제타칸으로 만들고 여기에 더블제타 시리즈들을 넣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파즈 3대를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이번에 예약한 마크V를 기다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되네요.
어서 빨리 마크V가 발매된다면 이녀석도 어서 빨리 완성해서 에어리즈 공방전의 공포를 우주폭주3대와 함께 인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파즈를 3대 모을려고 준비중인데 진짜 하셨네요! 기왕이면 제타플러스C1도 리메이크한번만 해주면 좋을텐데 익세스에 파즈까지 해주고 제플은 안해줄리 없으니 언젠가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도 제플이 리메이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당시는 변형 시스템 때문에 프로포션이 너무 망가졌다는 생각입니다. 제플도 카토키 선생의 작품이니 언젠가 버카 사양으로 발매해주길 기원해봅니다.^^
와우 멋짐과 가격은 비례한다더니 엄청나군요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이 아닌 킷인데다 정크가 많이 남는 킷이다보니 가격대비 효율성은 좋은 킷은 아닐것입니다. 다만 킷 자체가 품질이 좋고 센티넬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그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감동인 킷이기도 합니다.^^
생긴것이 뚠뚠하고 듬직항것이..더블제타의 후속이거나 계량인가요? 아님 파생?
풀아머 더블제타의 실전데이터 취득용 테스트 기체. 그래서 이름도 fazz고 외장은 장갑이 아니라 일체형. 무장도 대부분이 더미
말씀하신대로 풀아머 시험기 즉 테스트기입니다. 때문에 컬러도 건담 세계관에서의 롤아웃 컬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지요.
토벌하라고보낸 부대 16척중 13척이 적에게 붙어버렸다니... 이정도면 진압부대를 잘못 선택한거같은데
일단 원작에서 보면 걸출한 말빨로 사령관을 현혹시킨것이겠지만 일단 연방측에서 사람보는 눈이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지요. 사실 저 배신한 함대로 인해 진압이 실패했을수도 있었으니까요. 아니 앨리스라는 사기적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실패한 진압작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 되었다면 더블제타의 건담팀은 더 힘겨운 싸움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크5 나온뒤 제쿠아인이라도 한대 있음 발란스가 더좋을꺼같네요 ㅠ
아 제크아인~~~~ 클럽지로 나와도 좋으니 3종병장 모두 재현할 수 있도록 발매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가격나가도 좋으니 제크 츠바이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딥스 가격따위도 안드로메다로 보낼 가격이되겠지만요..^^)
왼쪽에 메가캐논 달아보려고 마음만 먹고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얼른 한대 더 장만해야겠네요. 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약간의 핀바이스 개조가 필요하지만 그리 어렵진 않으니 그리고 백팩이 가공부위를 가려주니 해볼만 할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이 메가캐논은 조립상 좌우로 바꿔서 조립이 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 건담팀 중에 살아남는 기체는 제타플러스1대 뿐이라니
아 제플 한대가 남아있었군요. 워낙 오래전에 본지라(근 20년 전) 전 반란 진압에 알파부대 기체들은 모두 소실된줄 알았습니다. 이리되면 제플이 유니콘에 나와도 큰 문제가 되진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