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워해머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리저리 치이면서 쉬이 손을 댈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뒤늦게 취업을 하고 드디어 좀 뒤돌아보면서 느긋하게 해볼 기회가 생기는군요. 솔직히 감개무량했습니다. ㅠㅠ
아직 룰이라던가 이런건 전혀 몰라서... 우선 샵에 가서 첫도색을 해볼만한 적당한 덩치의 모델을 골라왔습니다. 보아하니 40K가 아니라 판타지 계통인듯하더군요. 물감이라던가 붓 등등도 그냥 샵에서 추천해주시는것들로만 소박하게 시작해보았습니다. 에어브러쉬 이런건 무서워요아직 ㅠ
부끄럽습니다만 또 동시에 한없이 자랑스러워서 꼭 염치불구하고 한번 올려보고팠습니다.
베이스는 3D 펜으로 지형을 얼추 만들고 용암처럼 보이게끔 도색을 해보았습니다. 어색하지 않게 보였음 좋겠네요.
워해머는 고사하고 프라모델도 처음인데.. 그래도 완성을 할 수 있었음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특히 사진으로 찍어서 보니까 대충 넘어가거나 허접한 부분들이 완전 적나라하게 보이게 되는군요. ㅠㅠ
심지어 사진도 그냥 쌩폰카.. 담에는 보정이라도 좀 해야겠습니다. -_-;
아.. 한가지 추가하자면, 예전에는 워해머 가격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조립을 해보니 비싼 값을 하는것 같더군요. 접합선을 감추는 방법이라던가 정교함의 정도 등에 있어서 아주 놀라웟습니다. 엄청 재미도 있었고요. 건프라를 만들어본 적은 없지만.. 뭔가 느낌이 아주 다를 것 같았습니다, 막연히.
흥미롭게 봐주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처음 하시는 분이 이렇게 해버리시면 저희 같은 중고 똥손들은 어떻게 살아가라고...
아닙니다.. 자세히 보시면 허접하거나 괴랄한 부분이 한가득입니다. ㅠ
이것은 소텍께서 높이평가
오오 감사합니다 ;ㅁ;d
세상에...이런 금손이 있구나......
아닙니다 화질이 안좋아서 그렇게 보일뿐이에요 ㅠㅠ 실물로보면 처참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