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찔끔찔끔 작업기 사진 올려왔던 초보 회원입니다.HG 건담은 제 3번째 작품이고요 아크릴도색은 2번째 도전입니다. 첫번째 sdcs건담에서 했던 실수를 발판 삼아 두번째 도전의 결과물은 그래도 나름 80프로 정도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우선 프레임 도색입니다. 건메탈 아크릴 도료로 스펀지도색 하였습니다. 중간중간 포인트 부분은 티타늄골드 와 코퍼 컬러를 사용하였습니다
마감은 바예호 메카컬러 유광바니쉬를 스펀지로 콕콕
자 그럼 장갑도 한번 씌워 봅시다.
짜잔
장갑에 있는 전원부분 메탈릭레드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건담마커를 짜서 썼는데 이게 알콜계다보니 삐져나간곳을 알콜로 지우려하니 밑에 깔려있던 흰색 아크릴이 지워지더라구요...할수없이 세필붓으로 한붓그리기 하였습니다.
옆모습
처음엔 몰랐었는데 막상 풀도색 하려하니 색분할 할곳이 엄청난 건담이였습니다. 2번째 아크릴 도색이였는데 진땀 뺏습니다
그냥 쌩골드보다는 티타늄골드가 차분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정말 신경 많이 쓴 얼굴부분 입니다. 스펀지도색과 세필도색의 조합인데요. 뭔가 애니에서 나온거처럼 전투 후에 기름때 진거 같은 느낌이 맘에 듭니다. (아 물론 전 애니 10편까지 보는게 한계였습니다. 만들면서 틀어놨는데 철혈.... 진짜 못봐주겠더라구요)
가조립때와 비교 입니다.정말 힘든 도전이였던거 같습니다. sdcs를 첫 도전삼아 이제 2번째에서 이것쯤이야 했던게 생각보다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더군요.. 처음엔 깔끔하게 가야지 하다가 애니를 보니 이 기체는 좀 기름때 먹고 지저분해야 이쁘겠다 싶어서 아직 미천한 실력으로 웨더링이나 드라이브러싱은 과감히 포기 하고 차라리 아크릴스펀지도색 시 약간 거칠게 칠한가는 느낌으로 완성하였습니다.그래서 인지 가조립때보다 더욱 무겁게 느껴지고 아주 맘에들게 결과물이 나온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