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의 IMS 밧슈를 만들어 봤습니다.
반 쯤 조립된 걸 헐값에 넘겨받아서 호로록 만들었습니다....만...
두번다시 만들고 싶지 않은 최악의 낙지킷이었습니다...ㅠㅠ
사진이 하나같이 뻣뻣하게 서 있는 포즈만 있는것은 뭐 다른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어디서 팔더라도 절대 구매를 하지 않는것이 정신건상에 유리합니다.
절대 사지 마세요. 처다도 보지 마세요...ㅠㅠ
FSS 12권 마도대전 시작에 나오는 밧슈의 조형입니다.
실검과 방패로 무장하고 코트를 두른듯한 장갑을 걸치고 나옵니다.
방패로 밀고 실검으로 조지는 판쩌카일이라는 전법으로 아톨을 여럿 잡아먹지만.... 이 킷으로는 이 자세 말고는 잡을수가 없네요.
헐랭이 무릎과 발목, 거기에 하이힐 발까지 아주 환장의 조합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이거 절대 사지 마세요.
도색은 군제 GX컬러로 진행했습니다.
동체 검은색은 GX201 메탈릭블랙, 빨간색은 GX215 메탈릭 블러드레드, 관절부위는 타미야 락카 건메탈로 도색. 칼 손잡이는 메탈릭블랙과 GX202 메탈릭 레드 도색.
단골 모형도료점 사장님 추천으로 칠했더니 색이 아주 잘 나왔네요.
작년 여름쯤 반다이에서 하이메탈R로 엘가임 밧슈가 나온다는 소식에 예약을 하고 IMS 밧슈 1/144를 제작 진행을 했었죠.
그러다가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다가 하이메탈 이놈이 먼저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나와서 1/144 제작을 연기했고, 우여곡절끝에 구한 이놈이 먼저 제작되었습니다.
이 두놈의 투샷을 보고 싶었는데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네요 ㅎ
기왕 꺼낸김에 하이메탈R 엘가임 하고도 한컷...
흐으음 담달에 더뱅 재판하면 지를랬는데.... 그래도 멋지긴 멋지네요
다른것보다 연질폴리캡재질에 스커트 장갑을 끼워서 주렁주렁 매다는 방식이다보니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장갑판이 후두두둑 떨어집니다. 타미야 ABS접착제로 어찌어찌 고정시키는데 성공하기는 했는데 누구한테 추천했다간 싸대기 맞을 물건이라... 그나마 1/144에선 그 문제의 파츠가 인젝션으로 교체되었죠.
흐 144로 가야될지 ㅋㅋ 나오골도 기다리는데 얘도 1/144로 나오려면 꽤 걸릴꺼같아서 고민이네요
그나마 144가 낫습니다. 발목도 덜 절망적이고 일단 스커트 결합이 개선되어서...
넵 마침 1/144는 재고도 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뱟슈 1/144에선 스커트 연결이 어떤 식인가요? 조립할 만 했나요? 1/100에선 연질부품에 끼워넣는 식이라 욕하면서 만들었는데....
밧슈 연결부는 연질이 인젝션으로 바뀌었습니다. 팔에 덜렁이 파츠는 볼조인트식으로 결합이 개선되었구요. 발목은 아래로 찔러넣는 볼조인트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