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아는 설정과 실제 설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지온 공국 모빌슈트의 대항마로 연방에서 건담(RX78-2)을 만들지만 '퍼스트 건담'이라 두루 알려진 MS가 나오기까진 몇 차례 버전을 거쳐야 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처음 개발한 최초의 건담을 '프로토타입 건담(RX78-1)'이라 불렀고 자브로 기지에서 총 세대(1,2,3호기)가 만들어지지만, 프로토타입 건담은 '건담 센추리'와 'MSV'에서 서로 다른 외형적 설정을 갖고있습니다.
서적 '마스터 아카이브'에서는 이 둘의 설정을 잘 섞어 같은 프로토 타입 건담이지만 센추리의 설정을 '사양 책정 전'의 기체(1호기)로 정하고 사양이 정해진 후 개수를 거처 완성된 1호기를 MSV 설정의 포로토타입 건담으로 설정했습니다.
1호기는 생산 후 한단계 개수를 받았지만 명칭과 넘버링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후에 만들어진 2,3호기는 퍼스트 건담(RX-78-2)과 비슷한 외형에 컬러링이 다른 '롤 아웃' 컬러로 만들어지는데 그럼에도 이 3대를 일괄적으로 "프로토 타입 건담 (RX-78-1)"이라 설정되어집니다.
<1/144 프로토타입 건담 박스 아트 좌측에 보이는 롤아웃 컬러 건담>
이 롤아웃 버젼도 반다이 제품으로 몇가지 출시가 됐는데 제품 생산 라인에따라 디테일과 배색에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구판 프라모델 [1/144 프로토타입 건담]의 박스아트에서 보이는 롤아웃 컬러를 책정해서 만들어봤고 사용한 킷은 [MG 퍼건 ver.3.0]과 Ghost님이 만든 컨버전을 이용해 작업해줬습니다.
자브로에서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건담(1,2,3호기)은 출력에 문제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위해 루나2로 보내진후 보완을 거쳐 우리가 알고 있는 퍼스트 건담(RX78-2)이 된다는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루나2로 보내지기 전, 롤아웃 건담도 프로토타입 건담과 같은 '시작형 빔 라이플(XBR-M79-04G)'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해서 총 모양을 바꾸는 작업을 해줬고 코어파이터 또한 '프로토타입 코어 파이터(FF-X5)'의 색상으로 도장해줬습니다.
자브로에서 루나2까지 화이트베이스로 기체들을 운송했을꺼라 추측하고 데칼에 WB(화이트베이스)를 넣어줬지만 실전 배치가 아닌 개발중인 기체에 소속마크를 괜히 달았나싶기도 하네요~
지인이 설정과 상관없이 원하는대로 만들어 달라고~♬
항상 설정에 없는 컬러나 믹싱의 프라모델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으나
막상 수집 목적으로 킷을 만들땐 계속 신경쓰이는 완성작 또한 설정에 없는 작품들입니다.
잘 만들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게 건담에 있냐 아니냐의 문제로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아요.
개수를 하더라도 최소한 기존 설정의 색감정도는 유지해주는게 콜렉팅 목적에 부합하는데
이런 얽매임이 스스로 취미의 한계를 만들기도 하는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이 와중에 지인이 마음대로 만들어달라해서 속박되지않은채 즐겁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퍼스트 건담의 스커트 앞, 뒤 양쪽에 붙어있는 양각의 정육면체 부품인 '헬륨 컨트롤 코어'는 떼어버렸습니다.
외관상 볼륨이 없는 깔끔한 스커트를 선호하기때문이고 소속 부대 넘버링처럼 보이는 숫자'09'는 지인분의 성이 '구'씨여서 붙여줬습니다.
블로그 놀러오세요~
와 전부터 봤는데 개수실력이 보통이 아니십니다. 하비재팬에 실릴만한 수준의 작품입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킷의 디자인은 Ghost님이 하셨고 저는 컨버전 레진에 도장만 했습니다~
멋져요!
감사합니다^^
3.0은 뭔가 항상 비실해 보였는데 도색하기 나름이군요.
5.11 님께서 예리하신 것 같아요~ㅎ 원작자 Ghost님이 허벅지와 종아리 볼륨업 개수한 포인트가있는데 차이를 느끼신것같습니다.
와 진짜 깔끔하네요 진짜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올 화이트는 알몸같고 지인 버전 롤아웃은 빨간구두에 스타킹에 스커트입고 웃통깐 모습 같아요 ㅋㅋㅋ 농담입니다 ㅎㅎ 너무 깔끔하고 이쁩니다^^
ㅋㅋㅋ
MSV 설정도 좋구 오리진의 1호기 노란색도 좋구. 건담은 올 레드만 아니면 대부분 무난하게 소화되는 것 같습니다.(마크2의 티탄즈 컬러도 전혀 위화감 없는걸 보면)
와오! 진짜 멋있네요 ㅎㅎㅎ
으악~! 하얀 악마다!
이것이 바로 연방의 하얀 모빌슈트!!!
형 진짜 멋있당 넘 깔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