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부터 틈틈히 조금씩 만들어 이제서야 완성이니... 거의 2달 걸렸네요.
모가지가 너무 길어서 목을 덜 끼운 것이 아닌가 의심도 해보고...
중국제 합금 프레임의 묵직함과 안정적인 자립감에 감탄도 해보고...
그러나 디자인 자체의 문제로 인해... 완전군장을 하니 역시나 왼쪽으로 기우는 뉴건담 뚱땡이 버전...
결국 이리 저리 궁리한 끝에 지지대를 설치.
중국제 습식 데칼의 가성비에 감탄도 해보고...
여차저차해서 완성입니다. 작고 오밀조밀한 RG이지만 나름 웅장하네요!
참고로 바주카와 회색 지지대 부품은 순접으로 접착을 했습니다.
바주카를 그냥 끼워놓기만 하면, 핀판넬의 무게에 밀려서 바주카가 한쪽으로 비틀어지더라고요...
(아흙... 모든 원죄는 핀판넬을 한쪽으로 몰아서 달게 디자인한 이즈부치 선생님에게... - -;;;)
외장부품 다수에 언더게이트가 적용되어 있고,
반다이가 세심하게 설계한 제품 답게 만드는 과정이 즐거운 제품이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요즘 눈부시게 발전한 중국의 기술 덕분에 좀 더 편하게 완성할 수 있었네요.
다만 원 디자인 자체가 너무 비대칭으로 되어 있어서, 바른 자세로 세우는데 상당히 애로가 있는 녀석이로군요.
이제 이 녀석으로 연습을 좀 해보았으니... 올해 상반기는 RG 후쿠뉴와 RG 기본 뉴건담으로 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