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늦게 올리네요. 시작 시기가 아마 2015년 1월인가?
처음에 서점에서 보고 190엔인거 보고 오! 싸네 이거 계속 구매해서 조립하면 쩔겠다! 해서 시작했는데.
(그때는 이게 나의 용돈생활을 궁핍하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2호부터는 1799엔 ㅠㅠ
그리고 정기구독하면 저 미키 + 구피 피규어를 준다고 해서 정기구독도 신청했는데
(이게 바보짓 이라는 걸 나중에 깨달음)
오~ 싸다! 오~ 다 만들면 90cm!!! ///ㅁ///
기분좋게 이러고 시작했네요.
2호, 3호
재미있는건 4호부터입니다.
(4호~7호까지의 사진은 날려먹었네요)
8! 9호가 합본으로!! 가격은 역시 2개의 가격!!
저 박스하나에 하나가 아닙니다!!
저 작은걸 2개로 나눠서 팔다니요!!
바퀴를 저런식으로 판다면.. 저 기차에 바퀴가 몇개인데...
(10호~17호까지의 사진은 날려먹었네요)
자 그 다음달... 18~21호
이때가 5월쯤 됩니다.
저 박스 한개에 4개호를 한번에 담았습니다.
진짜 이런식으로 쪼개서 팔면 300호까지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4개호 합쳐서 7196엔..
한꺼번에 천천히 조립을 시작합니다.
이때가 6월 슬슬 더워짐...
22, 23, 24, 25호를 보면 슬슬 제작사의 갑질에 익숙해질때쯤이면 멘탈도 정리 되어갑니다.
그럼 그때부터 한꺼번에 조립을 시작합니다.
바퀴(8, 9호)를 이제 조립합니다.
여기 오는것들은 플라스틱은 별로 없습니다. 쇳덩이라서 전부 묵직해요(정확한 재질은 모릅니다.)
그런데..!!!!
바퀴부분에 나사를 조이다가 나사가 부러졌습니다.!!!!
것도 박혀서 뽑을수도 없어요!!
ㅜㅜ
원래 이런건가? 이래도 되나? 완성후에는 괜찮나? 라고 생각했다가
가격. 액수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이거 완성이 문제가 아니라 찝찝해! 내 돈인데!!
라면 설명서를 보니 제가 처음부터 나사를 반대로;;;; 구멍이 앞뒤로 뚫려있는데 반대방향으로 넣다가 부러졌네요..
이건 제 잘못이라 고민하다가 일단 부품회사에 전화해 봅니다.
사정사정 하면서 외국인이라며....
결국 알았다면서 새 제품을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고맙게도 이렇게 새 부품이 왔습니다.
만약 여러분중에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주저말고 제조사에 전화해서 달라고 하면 1~2번은 줍니다.
너무 자주 그러면 당연히 의심하겠죠?
저야 사진도 찍어서 보내려고 했으니까요. 뭐 걸릴껀 없었습니다.
26~29호 사진은 삭제됨
30, 31, 32, 33호 ^0^ 이제 익숙합니다.
8월
34,35,36,37호 모음
9월
제 옆에서 와이프가 보기 안쓰럽다고 그만두라는데. 저는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앞호에는 실린더와 왠 전동기가 있어서 엥? 이게 뭐지 하고 찾아보니
나중에 완성하면 기차 앞부분의 바퀴가 선로위에서 굴러가는 시스템이더군요.
비싼 이유가 이건가? 별로 필요없는데;;;
정기구독하는 중에 바인더가 왔습니다. 저 책들을 정리하라구요.
뭐 주는거니깐 받아야지 했는데 영수증을 보내 바인더 가격도 포함되어있네요!!
미친 900엔.. 필요없는데..
정기 구독자를 이렇게 홀대하다니 서점에서도 같은 가격으로 사면 백화점 포인트 주는데!!
라며 찾아보다가 아마존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격 같고 무료 배송에 포인트도 줍니다!
1포인트 = 1엔 그럼 몇 개를 산 뒤 1개는 포인트로 구매 가능하다는 이야기!!
미키 + 구피 피규어 되돌려 보낼 생각으로 제조사에 전화해서 정기구독 취소합니다.
그냥 쿨하게 조건 없이 해주네요.
그 뒤로 이제 아마존에서 구입을 시작합니다.
10~11월
38,39,40,41호
11~12월
42,43,44,45호
여기까지의 완성품이
이만큼입니다.
원래는 중간중간에 부품 만들면서 완성사진 찍었는데 이상하게 없네요.
핸드폰 교체하면서 사라진건지... 아쉽네요.
2~3월분은 부품쪽 완성 사진도 제대로 찍어야 겠네요.
1~3월까지의 사진은 좀 정리하는대로 바로 올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게시글을 왔다갔다해서 죄송합니다.
굉장히 크네요. 완성하면 멋지겠어요.
그거 하나 바라보고 만들고 있습니다.
우와... 고행의 길을 걷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네요
안해도 될 고생을 돈 주고 하네요 ㅠㅠ
일본 증기기관차 시리즈는 자주가는 철도모형 동호회에서 봤었는데.. 디즈니 기차까지 있는지는 몰랐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수집하는데 들어가는 시간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멋진 작픔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저 회사가 이젠 저거까지 만들어낼줄이야... 처음에 나왔던 C62는 정말 예술작품이었는데... 지금와서 그거 부품 다 나왔고 그래서 전권 사는데 비용이... ㅆ... 그렇다고 조립해놓은것도 싼건 아니고....
가냥 계속 보는것만으로 현기증이 날려고 하는데.대단하십니다. ^^ 멋진 작품 잘보고 갑니다. 다음글 기다려지네요
저거 함정이죠... 처음만 이벤트로 싸게 판매하고, 나머진 정가...(....) 고생 많이 하셨네요!
시간과.정성..추천합니다 오른쪽으로 가실만한 게시물이네요. 핸펀사진 찍으신후 엔드라이브같은 클라우딩 하드에 바로 백업하셔요.
와...기차 한대 만드는데 대체 얼마나 걸리는건가요... 이 정도 기간이면 진짜 기차도 만들겠는데요 ㄷㄷ
저번에 차 만드시는 분 보니까 정기구독은 명판을 주지만 뭐 엽서를 보내도 준다고 했나 뭐라고 써있었던 것을 본 것 같네요
트레인이라길래 만화 블랙캣의 주인공이 생각난 마이너 취향.ㅡㅜ
이거 보다가 출판사가 문닫으면 나머지 부품은 어디서 구해요?
얼굴은 반드시 토마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