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이것도 슬슬 길어지네요.
소개영상
-------------------------------------------------------------------------------------------------------
오랫만에 돌아왔습니다.
예고한대로 48호 입수에 맞춰 41호~45호를 조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정기구독하던 종각 지점이 8월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고속터미널 지점으로 옮겨가게 되어 (정반대...)
인수인계 관련 때문에 후속 조립기가 조금 늦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제작기부터 중앙정렬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수정을 해도 멋대로 날아가버리니 글 쓸 맛이 안나네요.)
스크롤의 압박은 여전하며 사진은 항상 그렇듯 긴축 기준 1280로 리사이징 되었습니다.
이번 조립기 분량인 41호 부터 45호 입니다. 43권이 유난히 얇은게 역대 최고 얇기인듯 합니다.
41호를 개봉합니다. 박스 크기에 비해 뭔가 많이 들어있네요... 시작부터 바글바글한게 골치아픈 조립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부품 8종에 나사 2종이 빠짐없이 다 동봉되있는걸 확인후 개별포장을 개봉합니다.
... 봐도 이해가 안되서 한참을 살폈던 조립과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리어휀더 부품에 리어휀더 프레임과 보강제를 달아줍니다.
리어휠 장착 프레임 좌측을 엔진 프레임에 먼저 달아줍니다. 엔진을 옆으로 눞혀놓고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머플러를 잠시 아래로 돌려놓습니다.
광택제질에 연질이라 파손에 주의하여 프레임에 잘 밀어넣어주면 매끈한 외형을 가지게 됩니다.
먼저 조립해두었던 휀더 부품도 달아줍니다. 온통 검은색 일색이라 자세한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쉽네요.
리어휠 장착 프레임은 별도로 나사를 사용해 고정하지는 않고 리어휀더 부품을 고정할때 함께 고정됩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조립을 해줍니다.
휀더 파츠는 위쪽 돌기를 먼저 끼워주는 형태라 나사 채결시 편하게 조립할수 있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에어박스가 앞 뒤 바뀌어있는걸 글 작성하면서야 눈치채는 바람에 지금은 제대로 끼워져 있습니다.
뒤쪽에서 보니 우주선같은 느낌도 나네요. 41호 조립은 여기서 완료되었습니다.
이번호도 부품갯수가 장난아니게 많네요.... 구동계 부품이라 철제가 많아 무게도 묵직 합니다.
비슷한 부품이 많을때는 이렇게 봉투에 마커를 해놔 햇갈리거나 섞이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좌측부터 조립이 시작됩니다. 먼저 리어 서스팬션 로드(안쪽)을 조립하기 위해 경첩(소)를 먼저 결합합니다.
리어서스팬션 로드(太)도 같은 느낌으로 경첩먼저 연결후 조립해줍니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조립해주면 42호 조립과정도 완료입니다.
43호는 쇽업쇼버 조립입니다. 빠진 부품 없나 잘 체크합시다.
먼저 쇽업쇼버와 스프링을 조립해줍니다. 여기에서 쇼버컵을 조립해줘야 합니다.
스프링이 꽤 두꺼워 조립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완성하면 이렇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먼저 좌측 뒷바퀴 로어암에 완성된 쇼바와 리어휠 벨런스 바 를 결합해줍니다.
반대쪽도 완성 되었습니다.
이번엔 우측부터 엔진 프레임에 경첩(大)를 두개 결합해줍니다.
그 다음은 로어암을 경첩에 결합을 합... 결합... 앙되자나! 드라이버가 도저히 안들어가는 각인데요...
어떻게 어떻게 나사를 채결하였습니다. 링크류는 좀 더 뒤에 연결을 합니다.
반대쪽도 조립을 완료하였습니다.
브레이크 조립입니다. 먼저 부품을 체크합시다. 이번 조립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오른쪽 리어 하프 샤프트를 꼽아줍니다.
그다음 오른쪽 리어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가 결합되어 있는 부품을 장착해줍니다.
링크류를 연결하고 나사를 채결해주면 44호 조립도 완성입니다.
포장라인 직원의 실수가 있었는지 45호 파츠 포장 태그가 찢어져있고 그 위에 테이프가 붙어있네요.
기왕 붙일거 조금 신경써서 붙여주지 너무 무성의하게 붙인것 같습니다.
샤프트를 꼽고 브레이크를 조립하는 과정은 동일하니 조립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장착완료 사진입니다.
다음으로 사이드 인테이크 보강 프레임과 좌측 흡기 보강 프레임을 엔진프레임에 설치합니다.
우측도 동일하게 완성하였습니다. 장착하지 않은 부품은 설명서에서 누락되어 있는걸보니 다음 조립과정에서 다른 부품과 함께
조립될 확률이 있어 빼두었습니다. 이렇게 45호도 조립을 완료하였습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이제 완전한 차량의 형태가 들어나보입니다. 하단의 코드는 받침으로 사용한 RC수소베터리잭 입니다.
에어박스는 앞 뒤가 잘못 장착 되어있는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글을 쓰면서 눈치챈지라...
다음 조립기에서 부터는 정방향으로 조립된 모습으로 나올것입니다.
완성샷 계속 나갑니다.
지금껏 조립한 부품들을 늘어놓고 완성된 크기를 짐작해보았습니다.
크기 비교에 사용된 핸드폰은 갤럭시 S5 입니다.
조립에 도움을 주는 핸드드릴도 놓고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저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완성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물씬 피어올랐습니다.
-----------------------
몇몇 배선을 제외하고 엔진 조립도 완료되었고 그 주변부 조립도 얼추 다되어 갑니다.
아마 50호 초반은 계속 이 주변부 프레임 조립이 이뤄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기구독 수령지가 월말부터 바뀌는 바람에 어떻게 될지도 잘 모르겠구요.
이전처럼 같은 절차를 밟아 수령해가면 된다는데 담당자는 물론 지점도 바뀌면서 입고가 늦어질것 같아 조금 걱정입니다.
평소 가던 수령지에서 정 반대라는것도 문제...
다음 조립기인 46~50호는 8월 말이나 9월초에 찾아뵐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51~55호 조립기는 어떻게 될지 불투명하네요.
PS-이번 48호 구매로 순수 구입비만 100만원을 돌파하였습니다. 환율 변동의 직격탄을 이렇게 맞아볼줄은 몰랐네요...
와.. 디테일이 엄청나네요
만드는 입장에서도 부품이 하나씩 모여 디테일을 만들어나가니 정말 신기하고 즐겁네요.
이제는 뭔가 수행하는 느낌이에요.
슬슬 인내의 작업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가격과 크기에 비례해서 퀄리티도 대단하네요 매번 올라올 때 마다 대리만족하는 기분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
소요되는 금액만큼 퀄리티를 뽑아주는 덕분에 눈물을 참고 있습니다... 흑흑...
와....엄청 세밀하네요...대박....소형 엔진달아서 rc카로 해도 될듯...ㄷㄷㄷ
엔진이 구동되면... 엄... 저는 만들 자신이...
잘 보고있습니다. 이제 실루엣이 조금 나오는게 덩달아 설레는군요.
매번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차 형태가 만들어질수록 설레임이 커지네요.
100만원 ㄷㄷㄷㄷㄷ
1,660엔짜리가 환율이 오르니 2만원이 넘네요...
늑대님 글보고 저도 동참하기로했습니다 5호까지 주문해서 만들었는데 6호는 품절에다가 7호부터 가격이 엄청 뛰었네요 이거 중단하기도 그렇고 가격이 3배가까이 뛰어서 부담스럽습니다 ㅠㅠ
허억... 힘든길을 시작하셨군요... 홈페이지 가시면 부품을 구할 방법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일본옥션같은곳 잘 찾아보시면 수집 중도하차하는 사람들이 내놓은 매물이 종종 나오니 노려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