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구입 했어요.
잘 안팔리는지... 할인해서 6500원에 팔고있는 제품인데...
그와중에 포장훼손된것을 3000원에 팔길래 사 왔습니다.
우루스... 저의 드림카 입니다. 우루스를 사기 위해 매주 로또를 사고 있지요.
사족은 이만 하고... 주황색 람보르기니 우루스 입니다.
뚜껑을 열기 전 부터 사출색이 불안불안 합니다...ㅎㅎ
으핰ㅋㅋㅋㅋㅋ
러너를 꺼내자 마자 터져나오는 웃음이...ㅋ
1/43 사이즈로 크기는 손바닥 보다 조금 작습니다.
나름 펄까지 발라서 이쁘게 한다고 한 거 같은데...
왜 안팔리는지 알 거 같은 색 입니다.
도색을 해야겠다 싶어서... 자재를 준비 해 봅니다.
빨간색으로 칠 할 예정이었는데... 반쪽님께서 "여보야! 우루스는 파란색이 진리야!"라고 하기에... 람보르기니 사이트에 접속 해 봅니다.
확실히 파란색이 이쁘긴 하네요.
하지만 로또 1등이 되면 저는 꼭! 빨간 우루스를 살겁니다.
최근, 저를 도색의 신세계로 안내해준 카페인트 입니다.
차량 범퍼 셀프도색 하면서 처음 접했는데...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색감이 끝내주더라구요...ㅎㅎ 공업용 락카로도 도색 하는데 이거로는 못할까? 싶어서 몇가지 칠 해 봤었는데 상당히 만족감이 높아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의 파란색을 흉내내긴 힘들거 같아... 적당한 컬러를 물색코자 카페인트 코너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며 차량 색상을 검색하던중에...
모닝의 파라다이스블루 컬러 스프레이가 눈에 띄어 구입 해 왔습니다.
플라스틱에 카페인트를 바르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전용 프라이머를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안그러면 도장면이 갈라지거나 일어난다고 해요.
때문에 오래된 차종(제 차같은...ㅋㅋ)의 플라스틱 범퍼를 도색할때는 꼭 프라이머를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복원샵 사장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프라모델인지라 당연히 플라스틱 이므로... 범퍼 도색용 프라이머를 서페이스 대신 사용할 거예요.
물+주방세제로 세척 하고 사포질 없이 프라이머를 올립니다.
사진은 4번쯤 올렸을때 인거 같아요.
완전히 회색이 될 때 까지 6번정도 뿌려 줬습니다.
다음은 파라다이스 블루로.
사진은 2번째 뿌린 후 사진이네요.
중간 샷이 없는데... 해 지기 전에 후딱 완성하려고 서두르다보니... 빼먹었네요 ㅠㅠ
파란색을 6번 올려주고 도색을 마무리 합니다.
차량용 우레탄 클리어를 올려줄까 고민 많이 했는데... 파라다이스블루의 펄감이 마음에 들어서 우레탄은 패스 하기로 합니다.
도색이 끝났으니 조립을 해야겠죠.
조립 후에는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부분이라 사진 항방 남겨 봅니다.
나름 핸들과 패들시프트, 엑셀 브레이크도 달려있고 센터페시아도 나름 비슷하게 조형되어 있습니다.
무광으로 칠해줄까 했지만 어차피 조립후엔 자세히 봐도 잘 안보이는 부분이라 그냥 두기로 합니다.
조립감이 매우 안좋습니다. 엄청 작은 부품이 엄청 약하게 구성되어있는데 조립 홀이 맞질 않아요. 힘주면 부러질거같아서 아예 결합부를 잘라내고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조립을 하다보니... 틴팅을 해 줄걸 엄청 후회가 됩니다.
반투명한 도료가 없어서 그냥 조립 했는데... 차량의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 투명함이...ㅋㅋㅋㅋ
와이퍼는 열라짱쎈 투명와이퍼 입니다.빗물도, 벌레사체도 문제 없어요. 열라짱센 투명와이퍼니까요.
카페인트에 마커를 들이대보니 도장면이 녹더라구요.
그래서 패널라인은 깔끔하게 포기!
어째어째 완성된 람보르기니 우루스 입니다
전면.
컬러 나름 잘 나온거 같아요.
운전석과 조수석은 창문을 내린 설정인지... 차창이 없더라구요.
매력적인 꿍뎅이.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하죠?
휠 잘못 끼웠섭니다 ㅠㅠ
앞앞
뒤뒤
요렇게 끼워야 하는건데...
앞뒤
뒤앞
요렇게 끼웠네요 ㅠㅠㅠㅠ
그냥 봐선 크게 티 안나니... 그냥 놔두기로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건성건성 ㅋㅋㅋㅋ
전면 접사.
나름 람보 마크 데칼도 들어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따위 뻐대만 제공하는 대담함!
역시 아카데미.
컨셉 모델의 경우 미러가 없고 카메라였다고 하네요 ㅎㅎ
저는 컨셉모델을 본 적이 없어서 아카데미한테 욕만 했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그런데 또 안보이는 부분은 엄청 공들여 뒀습니다.
아까 앞에서 소개했던 운전석 부분부터... 시트모양까지 진짜처럼 만들어 뒀네요.
엉덩이 접사.
역시 람보르기니 로고 데칼이 들어있습니다.
차량 프라모델을 도색 할 때는 카페인트가 최고입니다^^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사이드 미러 저모델은 카메라라 저렇게 된것일거에요!
아니예요 ㅠㅠ 본문의 람보 홈페이지 캡쳐에 보면... 딱 저 뼈대 위로 사이드미러 몸체가 달려 있습니다 ㅋㅋㅋ
초기 컨셉모델은 사이드미러에 카메라 달린게 맞습니다 ㅋㅋ 이게 저거에요.
아하 그렇군요! 저는 컨셉모델은 본 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ㅎㅎㅎ 오늘 또 하나 배우네요^^
그나저나 정말 깔끔하게 잘만드셨네요~ 즐거운 프라생활하셔요~
감사합니다^^
색깔 좋네요. 이왕 하시는거 와이퍼랑 틈새먹선도 하시죠! (솔직히 투명 와이퍼 어떻게 칠해야 안 지저분하게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여기서 스톱하려구요 뭔가 들이댔다간 망할게 분명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