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해놓고 적어도 5년 이상 방치되던 킷입니다.
처음엔 김완희 소령님 추모코자 빠르게 만들던 녀석인데
개인사정으로 흐름이 한번 끊겨서
오늘 조금 내일 조금
그러다 싫증나면 1년즘 방치되고;;
그러다 결국엔 완성했습니다.
데칼 붙이는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가는 부품이 오지게도 많이 부러져 고생했습니다.
이하 사진 나갑니다.
한달 후 곧 기일인데
김완희 소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에필로그
이런 가는 데칼이 있습니다.
자꾸 꼬이고 필름이 너무 가늘어 따로 놀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냥 생으로 시도해서 성공하면 대단한 겁니다.
이런거 잘 붙히는 방법.
간단 합니다. 적당히 잘라서 붙히세요.
어차피 필름이 얇아서 앞 뒤 잘 맞추면 흔적 없이 잘 붙습니다.
좌익쪽 데칼 예비까지 두장 다 날려먹고 깨달은 겁니다.
멍청함의 대가로 좌익쪽은 예비데칼 에서 직선으로 된 부분 잘게 잘라 곡선만들어 붙혔습니다.
콕핏의 캐노피 지지대 입니다.
한번 부러지고 두번 부러지고 세번 부러지자
수행이 부족해서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 드디어 빡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다시 순접질 하고 사포로 갈아내고 할 의지가 사라져 그냥 싹 잘라버리고
1mm 스테인레스 선을 런너에 박아 드릴에 반대로 물려놓고 런너쪽에 줄을 대어 깎았습니다.
안부러집니다. ㅎㅎ
이 외에도 앞바퀴 랜딩기어가 두번 부러졌습니다.
눈물납니다.
화이트메탈로 된 별매 랜딩기어를 왜 안산걸까 후회해 봅니다.
이건 그냥 염불을 외며 순접질 했습니다.
좋군요. 전 이거 보다 한 스케일 작은 mcp 로 구매했습니다. 언제 만들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