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 복엽기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전투기입니다.
아카데미 제품은 만들면서 투덜투덜하면서도, 완성 하고나면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디테일이 좀 떨어져도(어차피 완성하고 정말 자세히 보지않는 한 티도 안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정책이 맞는거 같기도합니다...
약 100년전 전투기로 나무가 주재료로 쓰였나봅니다. 프로펠러와 군데군데 나무무늬 도색이 필요합니다.
리깅(실)작업 처음해봤는데 꽤나 고생했습니다.
그것보다 복엽! 위에 날개 다는데 하루종일 애쓰며 겨우 올렸습니다. 지지대가 8개 인데, 하나 붙이고 다른쪽붙이려 하면 떨어지고...
옆모습이 아주 이쁩니다. 딱 제 취향입니다
날개 위는 굴곡이 많아서 데칼 붙히는데 아주 고생했습니다. 데칼소프터로 양쪽하는데 한시간은 민것 같습니다.
눈으로 봐도 몰랐는데, 사진 찍어서 보니 꼬리날개 수평이 안맞네요...
계기판도 나무로 되어있나 봅니다. 이뻐서 실물로 한번 보고 싶네요.
무장은 조종사가 직접 쏘는듯한 기관총(?)이 전부인듯. 잘 보면 우측 지지대에 프로펠러가 있습니다. 용도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선풍기 같은건가 했는데 캐노피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건 아닌거 같고...
마지막으로 배면 사진~
부품수도 적고, 설명서 보면 정말 간단하다 싶은데, 만들기는 꽤 어려웠던 키트입니다.
1/32 스케일이라 제법 큽니다. 전시해놓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드는걸 추구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키트입니다만,,(손볼데가 많습니다. 퍼티로 구멍 메꿔야하는게 아주 많아요. 전 생략)
저처럼 즐길정도로만 하시는분들은 만들어보세요. 디자인이 정말 이쁩니다
마지막으로 늘 스케일모형 키트를 제공해주는 형에게 감사를..^^
올드한 느낌이 좋습니다.
저도 클래식한게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