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발 썸네일]
[루피동 진입 시, 회원들의 클릭을 끌어당기는 성적 매력 1600의 스샷을 설치한다]
▲ 프리잉에서 내놓고 있는 저렴한 소형 피규어 시리즈인 S 스타일의 신상품 2종입니다.
소전 캐릭터 중에서는 이 둘이 각각 1번 2번 타자군요.
각각 수영복 스킨인 '한여름 밤의 요정', '여름의 풍류' 를 입체화한 제품입니다.
▲ 박스 크기는 엄청 아담합니다. 크레인 뽑기로도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물이 안전하게 담긴다는 가정하에 포장이 작은 것은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
▲ 브리스터 포장 사진입니다.
윗판만 투명이고 아랫판은 옛날 카이요도 액피에서 본 듯한 검은 색입니다.
나쁠 것은 없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검은 색이 저렴한가...?
▲ 둘이 세워 봅니다.
부품들을 조금 조립해야 하지만 단순한 구조라 어렵지는 않습니다.
▲ (클릭하면 커집니다)
▲ (클릭하면 커집니다)
▲ 크기는 1/12인(※실제로는 1/12에 가까운 논스케일) 시리즈인 만큼 figma 와 대충 비슷합니다.
95식이 언니(오네상) 캐릭터임을 생각하면,
살짝 구부린 자세의 키가 일반적인 figma 여고생 캐릭터보다 살짝 큰 것은 알맞는 비율입니다.
▲ 다만 애시당초 덩치가 작은 편인데다,
원래 그림대로 앉은 포즈인 수오미의 체감되는 조그마함은 장난이 아닙니다 -ㅂ-;
(보시다시피 세워놓은 라이터 한 개 수준입니다).
흔한 가챠퐁 뽑기 피규어처럼 상하체 분리되는 구조로 만들면 캡슐에도 들어갈 듯한 크기입니다.
작은 피규어를 좋아하지 않는 분은 지르기 전에 고민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 도장 품질은 그럭저럭 깔끔한 편입니다.
작은 피규어는 세밀한 부분 QC가 어려워서 지저분해지는 경우도 많은 것을 생각하면
프리잉이 나름 힘을 쓴 흔적이라 하겠습니다.
조그마하고 값싸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본격적인 피규어다! 라는 주장이 보입니다.
▲ 얼굴은... 음~......
일단 수오미는 그럭저럭 비슷하기는 합니다.
이목구비 모양이나 위치를 원래 그림에 근접시키려고 용을 쓴 티가 난다고 할까.
최소한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누구세요?" 라는 말이 나오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 95식은....... 음~~~~.......
일단 변호를 하자면,
원래 그림은 그대로 피규어로 만들면 우스울 뾰족턱이나 V자 모양 입이기 때문에
이것을 입체화에 알맞도록 적절히... 음...
아 그냥 통과시킨 담당자를 방탄판으로 쳐도 될 것 같네요 하하하.
▲ 못생겼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그림과의 싱크로율은 많이 낮은 그런 얼굴이 되어 놓았습니다.
원래 느낌을 살리려는 노력은 아예 버리고 그냥 어련무던한 것을 만들고 넘어간 것 같습니다.
캐릭터 피규어에서 중요한 것이 '우리가 아는 그 얼굴과 얼마나 닮았느냐' 인데도 말이죠. 아쉽네요.
▲ 목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3mm 조인트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
좌우로 돌려서 포즈에 표정을 줄 수 있는 것은 이 시리즈의 장점입니다.
▲ 근데 95식은 그런 거 없습니다 ♨
야!!! 이 시리즈의 어? 모처럼? 어? 장점을 어?
▲ 액션 피규어 중에서도 파퓰러한 스케일인 1/12 크기의
수오미 & 95식 헤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은
액피를 좋아하는 지휘관에게 있어서 이 피규어 자체와는 별도인 가치를 갖습니다.
축 굵기도 흔한 3mm인 만큼 figma를 포함해서 많은 1/12 대 피규어와 쉽게 호환이 될...
줄 알았습니다만 볼 조인트가 아니라 고정된 축이고 헤드 크기도 작아서 몸체를 많이 타더군요;
당초 계획했던 므흐흐한 몸체 사진들은 머리가 맞질 않아서 찍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 몸 조형은 정교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오미 등의 견갑골 표현, 95식의 배 부분을 보면 알겠듯이
나올 곳 다 나와있고 들어갈 곳 다 들어간 모양이라 예쁩니다.
피규어는 고품질로 만들려면 너무 작아도 제조 난이도가 뛰어오른다고 들었지만
요즘 기술력으로는 1/12 정도는 문제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 각각 여름 파카와 타올이 없는 모습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는 누릴 수 없었던 입체물 제품의 특권이네요!
▲ 특히 95식의 무릎 위 ~ 목 아래 부분 파괴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1/12 크기라 해도 확실한 존재감을 갖는 에로한 피탄면!
엉큼하게 비쳐 보이는 표현을 살려둔 허벅지!
▲ 딱히 여름이 아니어도 되는 지휘관의 풍류입니다 크크.
▲ 수오미는 견본품 사진만 봤을 땐 중요한 궁딩이 모양이 어색해서 실망했는데
실물로 보면 훨씬 낫습니다. 수영복과의 접합선이 눈에 띄는 것만 빼면 예쁜 힙입니다.
▲ 95식에 비하면 회피율이 높을 것 같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볼륨감이 있는 피탄면입니다.
▲ 아쉽게도 95식의 타올은 견본품에 비해 투명도가 약간 하락했습니다.
피규어로만 나왔다 하면 이런 비쳐보이는 부분들이
원래 그림과는 딴판으로 불투명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메이커를 불문하고!
에잉 고얀 꼴알못들 같으니.
▲ (본문 추가)그래서 안팎으로 르네상스 왁스를 발라 투명도를 높였습니다.
이제 좀 쓸만해졌네요 흐흐!
▲ 리뷰용 사진 촬영하기 전에 생각이 미치지 못한 것이 아깝습니다.
▲ 총 퀄리티는 썩 좋지 않습니다.
저가형 시리즈인 만큼 메이커 측은 부속품 제조비용도 절약하고 싶을 겁니다.
95식 총은 UMP45와 함께 토미텍의 리틀 아모리 프라모델로 나올 것이 예정되어 있으니,
figma 움사오 用으로 같이 질러둬도 될 듯 합니다.
▲ 지지대는 S-스타일 시리즈 특유의 톱니바퀴 모양인 것입니다.
프리잉도 figma는 히트상품을 포함해서 여럿 낸 적이 있습니다만
고정 피규어용으로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겠죠.
고정물인 만큼 정석적인 스타일로 발 밑을 판과 고정시키게 되어 있습니다
(수오미처럼 안정감이 있는 자세일 경우 그냥 얹어놓기만 하는 식입니다).
등허리에 구멍이 나 있는 것 보다는 당연히 낫습니다. 액피가 아니면 그럴 필요도 없고...
▲ 여름은 갔지만 아직 대낮에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날씨를 믿고 바다 배경을 사용!
(▲ 클릭하면 커집니다)
저렴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양호한 퀄리티의 소형 피규어들입니다.
소전은 아직도 피규어 상품이 썩 풍부하지가 않은 마당이라,
리즈너블한 금액으로 귀중한 입체물 굿즈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입니다.
거듭 얘기하지만 싼 가격(돈은 중.요.문.제.입니다)이라 구입 및 취급의 부담도 적고,
입체물로서는 아쉬운 작은 크기도 보관 및 전시공간이라는 면에서 보면 장점이 됩니다.
치킨 두어마리 값 아껴서 일단 장만하면, 소전을 플레이하는 공간 옆에 부담없이 두었다가
이따금씩 눈만 돌려 감상하는 그런 방식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어쨌든 참 작다는 것입니다 -ㅅ-;
자신의 취향과, 작은 크기에서부터 오는 장점들을 저울질해서 고르면 되겠습니다.
위에다 적은대로 저 같은 경우는 1/12 전술인형 헤드에도 가치를 느끼는 것도 있고 해서,
몇 개 더 나와 주기를 바라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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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서 정보를 수집하다가 금발태닝 지휘관들의 눈에 들고 만.girlsfrontline
저도 이거 구입했지만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
퀄리티의 절대치는 어떻든 가성비는 참 좋습니다.
미쿠랑 루카샀을때 퀄이 조악해서 그냥 안살려다 수오미만 샀는데95식도 살걸 그랬습니다.
아 얼굴부터가 썩소라서 보고 쫄았던 그 미쿠씨 말이군요(...) 아무튼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작은 피규어 만드는 노하우가 쌓이고 있는 듯 합니다.
전역실패ㄷㄷㄷ... 저도 95식 사러 갑니다!
목 아래쪽으로는 최고이니 만족하실 겁니다.
수오미 엉덩이에 붙은 털이 자꾸 신경쓰여요. [...]
그런 것은 없습니다(진지) 따라서 선 넘은 답글을 제가 적은 적도 없습니다(근엄)
수오미 엄청 귀엽다!! 그런데 진짜 작네요 눈이 즐거운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추천)
딱 봐도 작아서 구경할 게 없는 사이즈일 것 같아서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고퀄입니다.
[키시요 급히 오다!]
[친권 포기하셨잖아요. 가세요.]
막짤 ㄷㄷㄷㄷ
안타깝게도 탄식이 날아갔네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선 넘은 드립 검열)
분명히 들어올땐 수요미식회였는데...
얼마씩할까요.. 사고싶다
수오미 등의 견갑골 표현, 95식의 배 부분 설명할 때 수오미의 엉덩이랑 95식의 가슴만 보다가 '뭐가 정교하게 되어있다고?' 하면서 다시 스크롤을 올렸습니다.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