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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공개된 사진을 보자마자 반해버려서
가격은 생각도 안하고 바로 질러버린
Nier : Automata 2B (YoRHa No.2 Type B) [Deluxe Version] 피규어 입니다.
거의 1년 가까이를 기다린 끝에 와서,
토요일이 되자마자 바로 열어봤습니다.
요샌 피규어 와도 사진찍기 힘들어서
몇 장 만 대충 찍고 올리곤 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사진만 수십장을 찍었네요.
(심지어 포즈 변경하는 피규어도 아닌데...)
게다가 피규어 사면서 처음으로 라텍스 장갑이란 걸 껴봤습니다.
맨손으로 하려다가 손 기름기?가 검은색 위에 너무 티가 많이 나서...
뭐 그거 아니더라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엄청 조심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이미 2B 받아서 리뷰를 올려주신 분이 루리웹에도 많은데
전 그렇게 사진을 잘 찍지는 않아서..(그냥 휴대폰으로 찍는...)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박스 정면 샷.
2B 본체와 백의 서약, 포드, 추가 헤드파츠와 바디 파츠가 보입니다.
한쪽 면에는 개봉시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들어있습니다.
근데 이미지상 바닥 파츠가 제품에 들어있는 파츠가 아니라
그냥 아크릴? 유리?로 보이는 재질로 들어가 있네요.
박스 뒷면.
이것저것 피규어 조형과 관련된 인물,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한 쪽 측면에는 요르하 부대 마크가 있습니다.
근데 게임 다 클리어 했는데도 저 마크가 뭘 상징하는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각 박스 면마다 해킹시 픽셀 깨지는 효과와
유원지 테마가 배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박스 윗면.
박스 아랫면에는 바코드 등 제품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대략적인 크기 비교.
제 디바 토끼 쿠션에 크기 비교 및 인증식으로 여러가지 모형들을 많이 같이 찍어봤는데
쿠션보다 큰 건 진짜 오랜만입니다.
그 몇 안되는, 쿠션보다 컸던 오버워치 위도우메이커 스태츄.
위도우메이커 쪽 디자인이 아무래도 다리 비율이 과장되어 있어서 그런지
높이가 조금 더 높습니다.
(근데 난 왜 뒤태 비교 짤을 왜 안찍은거지 바보같이...?!?!)
원작에서도 포드가 2B 머리보다 조금 측면 위에 떠있기는 했는데
이렇게 모형으로 보니 포드 받쳐주는 막대기 엄청 기네요.
아래 사진부터는 약 45도 씩 회전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와... 언제봐도 저 입술은 진짜...
도톰한데 광택도 나고 빨려들어갈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2B 피규어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 하나만
얘기해보라고 하면 전 주저없이 저 입술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상반신 좌우 사진.
윗가슴 옷 부분이 원작처럼 망사 혹은 반투명 재질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요건 좀 아쉽네요.
그래도 실제로 보면 딱히 어색하지도 않고
주위 실밥무늬 구현된거랑 어울려서 이쁩니다.
팔 부분은 깃털 장식이 있어서 처음에 포장되어 있을 떄도
부직포와 비닐로 감싸여 있습니다.
팔이 깃털부분 밑으로 팔이 분리되므로
검을 잡아주기 위해 팔을 분리할 때는 깃털부분을 주의해야 합니다.
치마 무늬는 그냥 페인팅이 아니라 나름 양각이 되어 있는데
잘못 만지면 깎일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하긴 무늬가 좀 복잡해야지....
다리부분 부츠 + 스타킹은 나름 주름도 그렇고
살 접히는 부분도 그렇고 이쁘게 나와주었습니다.
겜할떄는 정작 몰랐는데 부츠 뒤에 이렇게
허벅지 윗부분에만 끈이 있었네요.
치마 안쪽에도 치마 바깥쪽과 같은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도 피규어 받고나서 처음 알았네요.
(사진이 엄해보이는 건 절대로 기분탓입니다.)
동봉되어 있는 백의 계약입니다.
생각보다 디테일이 괜챃아서 놀랐습니다.
실제로 끈이 묶여있는 것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도색 미스 없이 색 구분과 양각 음각 처리가 제대로 되어있더라구요.
심지어 위쪽 상반신 등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면으로 전시해놓으면 볼 일 별로 없는 날밑
무늬까지 제대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잘빠진 2B 본체에 걸맞는 멋진 칼입니다.
게임에서 2B 옆에 날아다니면서 전투 보조 및 오퍼레이팅, 만담을 담당하는 포드입니다.
게임에서 튀어나온것 마냥 세부 퀄리티가 꽤나 괜찮습니다.
처음엔 그냥 관절 못움직이는 고정형 피규어인줄 알았는데요
나름 2단 구조로 이렇게 관절 가동이 가능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어깨와 팔꿈치 쪽 관절이 가동 가능하다죠.
당분간 미니피규어 정리는 포드한테 맡겨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부터는 DX판 파츠를 적용한 2B 본체입니다.
표정 그윽한게 진짜... ㅎㅎ
그리고 치마 없는 하체 파츠도 정말 이쁘네요.
물론 골반쪽 조형이 실제 모델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정도면 정말 잘 나온거죠.
와.... 피규어들이 아무리 몸통 조형이 잘 나와도
얼굴이 못생기면 구매 의욕이 화아아아아악 깎이는데
이 표정 그윽한거 보고 DX판 질렀다죠.
정말 이뻐요.
그리고 안대가 있든 없든 저 입술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치마 없는 몸통 파츠.
얼마전에 루리웹에 2B 토르소(머리 포함)를 아주 엄청나게 제작한 분이 계셔서
감흥이 조금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다만 정면에서 골반뼈가 너무 튀는 거는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똑같은 다리 파츠인데도 불구하고 치마가 없으니
스타킹에 살 맛닿는 부분 표현이 확실하게 보이는게 어우..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아요 ㅎㅎ
딱딱한 피규어일 뿐이지만 말랑말랑 할 것 같은 표현력이 정말 좋아요.
집에 전시해 놓을 떈 안대 없는 헤드 파츠와,
치마 있는 바디 파츠로 요렇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긴 리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2B는 사랑이죠 ^0^
♡0♡
이제 직구하지 않으면 구할 방법 없는거죠? 사고 싶었는데 ㅜ ㅜ
저는 정보 뜨자마자 질러버려서 지금은 모르겠어요 ㅠㅠ
중고장터에 알아보세요
케이스는 뭐 쓰셨나요?
어떤 케이스요?
앗 질문이 좀 부실했군요. 혹시 보관에 쓸 아크릴 케이스 같은거 쓰셨나요?
저는 프라모델 장식장이 있어서 거기에 전시중이에요
2b 는 플레어가 최고구요 다른건 --;; 자기가 소장하면 이게 최고야 하고 억지로 최면을 거는데 유명한건 다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1/6 기준 플레어 2B 랑 스카이튜브에 우사다는 그냥 말이 필요없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