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유대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아마쿠니에서 제작, 하비재팬 한정으로 발매된 1/7 후도 유세이 피규어입니다.
패키지.
먼저 발매된 쥬다이와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세로로 좀 더 길고 가로로 조금 작네요.
부속품.
후도 유세이
유희왕 5D's의 주인공.
네오 도미노 시티에서 멀리 떨어진 위험 구역인 새틀라이트 출신.
몸도 좋고, 싸움도 잘하고, 머리도 뛰어나고, 듀얼도 잘하는 유희왕 시리즈 최초의 엄친아 주인공.
새틀라이트에 버려진 폐품을 모아서 D휠을 2대나 만든 걸 보면 이미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의 천재입니다.
얼핏 보면 쿨하고 무뚝뚝한 사람으로 보이기 쉽지만 마음 속에는 뜨거운 열정을 감추고 있는 청년.
거기에 세 끼 밥보다 동료들과의 유대가 더 중요한 진성 유대 덕후.
나름 숨겨진 출생의 비밀이 있긴 하지만...스포일러급은 되나 이거?
우리의 꽃게맨. 공돌이. 골드 레어...유세이입니다.
DM-GX-5D's로 이어지는 유희왕 시리즈 초기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한 주인공.
사실 유세이는 이전에 코나미쪽에서 발매한 'D-Wheel 유성호 디스플레이 모델'로 일찌감치 입체화가 된 적이 있습니다만,
동봉된 유세이 피규어의 퀄리티가 워낙 조악하다보니...마침내 제대로 된 피규어가 나온다는 걸 알았을 땐 너무 기뻤더래지요.
개인적으로 유희왕은 이 초기 3부작들이 제일 좋습니다. 그렇다고 그 뒤의 작품들을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만은.
앞서 말했듯이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엄친아 주인공.
유우기나 쥬다이가 그래도 못하는 거 한두 개 씩은 있던 거랑은 달리 얘는 진짜 못하는 게 없습니다.
너무 이미지가 엄친아라서 그런가, 후반부에 은근히 각본에 빵꾸가 날 때마다 제일 캐붕이 심했던 게 유세이이기도 한데...
잭의 니트화는 그래도 개그 용도로 쓰이고 말았는데 유세이의 캐릭터 변화는 쫌 보기 거시기한 부분도 있었지요.
뭐 그래도 결말은 멋지게 끝났으니 잘됐네 잘됐어.
절친한 친구인 잭에게 배신 당했다는 기본 설정을 깔고 들어가서 생각해봐도
초반부의 유세이는 좀 심각할 정도로 과묵하고 어둑어둑한 캐릭터였는데...
소년만화 주인공인 주제에 1화에서 맨 처음으로 읊은 대사가 "잔챙이(자코)였지? 상대는."이라는 대단한 캐릭터.
정작 자기는 그 잔챙이라고 무시했던 녀석한테 나중에 엄청나게 고전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참 :)
어쨌든 초반부에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말도 없고 웃지도 않는 아이스맨 같은 캐릭터였는데
점점 가면서 웃기도 하고 농담도 하고 참 여러모로 많이 바뀌는 녀석입니다.
뭐 좋은 변화긴 한데...1기 때가 유니크하긴 했단 말이지.
얼굴.
애니메이션의 그 느낌보다는 살짝 팬아트? 느낌도 나는 게 이전에 발매됐던 쥬다이와 비슷합니다.
그래도 잘 만들었습니다. 유세이라는 느낌이 빡 와요.
유세이 최대의 특징인 게 머리.
양쪽으로 솟아난 머리카락이 완전 게 다리 같다고 해서 졸지에 별명이 카니(게)가 되어버린 캐릭터.
근데 이 머리 은근 멋있지 않나요? 난 이거 좋던데.
참고로 설명서에 이 게 머리를 대놓고 취급에 주의하라는 그림이 붙어있는 게 왠지 좀 웃깁니다(...
마커는 금색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건 조금 아쉽네요. 그냥 노란색이 낫지 않나?
좀 튀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쇄골이 멋진 남자.
샘플 때도 생각했던 건데 다리가 좀 깁니다.
쪼금 오버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긴데...
청재킷도 멋지게 구현.
가죽 부츠.
스탠드에는 5D's의 로고가 그려져 있습니다.
근데 왜 S부분은 색이 안 칠해져 있는겨?
부속되는 카드 파츠.
오른손에 1장, 왼손에 5장을 듭니다.
쥬다이와 마찬가지로 카드에 약간의 디테일은 있습니다.
듀얼 디스크.
내 듀얼 디스크는 수제라서 말이야 :)
카드를 든 상태로 전신.
카드가 검이라면 듀얼 디스크는 방패!
교체용 파츠로 양쪽에 주먹을 쥔 손이 하나씩 포함됩니다.
주먹을 쥔 오른손에는 시그너가 가진 용의 반점이 그려져 있습니다.
유세이에 해당하는 반점은 드래곤 헤드.
처음엔 꼬리였는데 말이죠...주인공이 꼬리라니 꽤 유니크한 설정이네?하고 보고 있었는데 머리로 휘리릭 바뀌어 버렸어...
마지막 부속품은 우유잔을 들고 있는 손.
본편 11화에서 술집에 들렀을 때 일어났던 해프닝에서 따온 부속품입니다.
...사실 이건 처음엔 예정에 없던 부속품인데,
예약 개시했을 때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제작사에서 감사하는 의미로 나중에 추가한 파츠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우유잔이라니 니네들 니코동 너무 많이 보는 거 아니냐!
안의 우유 파츠는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바텐더 말따라 깔끔하게 마시고 냉큼 일어난 유세이를 재현 가능합니다(...
카드와 함께.
역시 유세이는 스타더스트죠.
스덕...요즘엔 쓸모없지...
그래도 한 때는 게임판에 나름 이름을 떨쳤던 녀석인데 시대가 너무 변해서 이젠 일자리가 없어요.
워리어 몬스터들.
유세이 지원을 중구난방으로 만드는 일등공신들이죠(...
뭐? 새틀라이트 워리어?? 아 진짜 1절만 해라 코나미
하급 몬스터들.
이 녀석은 주운 카드 쓴다면서 고성능 카드가 너무 많아요.
"그렇다, 보머... 나에게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진정한 에이스 카드
One Turn Three Killllll~~~
"하지만 난 레어라고. 보수가 세단 말이지."
"나는...이 도시에 남겠어!!"
잭과의 마지막 듀얼.
"그런 비극은 두 번 다시 반복되게 하지 않아!!"
풀 스피드로 풀 스로틀로 달려라 클리어 마인드~
사라진 역사에서 유세이가 썼던 델타 액셀 싱크로 몬스터인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
그러고보니 존은 이거 쓸 수 있나...?
"이것이 우리들 5D's의 유대의 결정체! 우리들의 진화의 증거다!!"
퀘이사 멋졌죠.
"우유라도 주실까."
댄스는 못 추는데 말이지
먼저 발매됐던 쥬다이와.
유세이 진짜 키 크네요. 쥬다이 자세가 다리를 좀 벌리고 있는 탓도 있습니다만은.
유우기까지 모여 삼부작의 주인공이 집결.
유우기만 혼자 제조사가 달라서 그런지 쫌 겉도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뭐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초융합! 시공을 초월한 유대!!
D-Wheel 유성호 디스플레이 모델과 함께.
5D's 방영 당시에...그러니까 10년도 더 전에 발매되었던 물건입니다.
그때 샀던 물건인데, 지금 꺼내보니까 황변 생기고 부서진 데도 있고 아주 개판이야~
아마쿠니 1/7 후도 유세이 피규어였습니다.
쥬다이와 마찬가지로 안심할 수 있는 뛰어난 품질.
한정으로 발매된 건 아쉽습니다만, 이렇게라도 주인공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5D's도...한창 방영 중일 때는 스토리 전개가 저게 뭐냐고 욕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세월이 지나고 지나서 다시 돌아보니까 마냥 좋아지게 되더라구요.
하...오룡즈 좋은 애니였지...
이후로 주인공들 피규어는 발매가 아직 예정된 게 없고...
DM의 카오스 솔저와 GX의 텐죠인 아스카, 5D's의 스타더스트 드래곤이 발매 예정입니다.
주인공이 나온다면 다음은 유마일텐데, 과연 언제 소식이 들릴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이대로 끊기는 건 아니겠지...?
"유대는 변하지 않아. 하지만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어.
그게 지금 이 순간이야. 우리는 저마다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거야.
녀석들이 돌아왔을 때, 우리들의 고향은...팀 5D's가 구한 도시는 이렇게나 멋진 곳이었구나, 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네오 도미노 시티로 만드는 게 내 역할이야."
심지어 리얼 파이트도 잘 하는...
오 저렇게 전시하니까 이쁘네요 ~
드로우! 오토바이로 달리는 것도 보고 싶네요
오버 엑셀 싱크로!!!!!!!!
우유잔이 들어가다니 ㅎㅎㅎ 잘봤습니다.
어이 듀얼해라
카드는 주웠다
심지어 리얼 파이트도 잘 하는...
와 추억이 새록새록
썩을 타짜녀석....또 싱크로 몬스터 카드 연속 5장 뽑아봐~!!!!
오룡즈까지봐서 그런지 재밌게 봣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