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2009년 3월 말경에 타마시네이션 행사 한정판으로 판매되었던 사이코 건담 홍콩 나이트 버전입니다.
이 제품은 2008년 8월에 단돈 만엔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던 일반판과 달리,
검은색 외장 부분이 전부 크롬 맥기로 코팅되어 있으며, 정가도 15,000엔으로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광 마감이었던 일반판과 달리, 홍콩의 야경이 사이코 건담에 그대로 비치는 모습을 크롬 코팅으로 구현한 제품답게
박스 아트도 정말 간지나게 뽑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이라면 왼쪽 하단의 '영광백화점'에 시선이 꽂히겠지요 ㅎㅎ
당시의 한정 제품답게 패키지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제품의 구성은 일반판과 동일하지만, 한정이어서 그런지 스탠드에 #1002라고 되어 있어야 하는 마킹 부분이 #1***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리고 개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세월 때문에 보통 누렇게 황변이 오는 부분인데 제꺼는 아직 상태가 양호하네요.
색놀이 제품이기 때문에 설명서는 일반판의 것을 그대로 유용하였습니다.
일반판에 있던 찌라시(?)도 그대로 같이 들어있네요.
'본 상품은 설정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각부에 도장 및 마킹(탄포인쇄)을 시행하였습니다.
가동부를 움직이거나 부품 착탈시 일부 도장 및 마킹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특히, 무릎 안쪽 금속부분의 취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변형을 시킬 때에는 반드시 취급설명서의 순서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찌라시 입니다.
소체를 꺼내서 세웠습니다.
등짝을 보자!
가까이서 보면 더욱 멋집니다.
실드를 달아봤습니다.
사진을 찍는 제 모습이 비칠 정도의 크롬광을 자랑합니다.
'
저번 달에 출시되었던 혼웹 한정 제품 글로스 버전과 함께
도장뿐만 아니라 마킹의 차이도 뚜렸합니다.
마킹은 글로스 버전이 맘에 들지만 마감의 품질은 홍콩 나이트 버전이 압도적으로 좋네요.
기스나 먼지에 취약한 크롬임에도 글로스 버전 보다 더 깔끔한 도장 품질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홍콩 나이트 버전까지 구해서 오랜 숙원을 또 하나 이루게 되네요.
사진을 활영하는 환경이 좋지 않아 실물로 보이는 것의 10%도 못한 게 아쉽습니다.
아니 이 비싸고 귀한것을 구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요즘 귀하다는 홍콩 크롬 사이코 건담 이군요!
실드에 핸드폰으로 촬영하시는게 다 보이는군요 ㅎㅎ
와 이거 만지는 것도 무서울듯ㄷㄷㄷ 반짝반짝한게 너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