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들의 친구 스카이튜브!
▲ 작년부터 스카이튜브를 통해 어른이들을 대상으로 한 1/12 시리즈를 전개중인 알파맥스가
새롭게 내놓은 '러브 몬스터' 시리즈 1탄 '고블린 군' 입니다.
한 마리 가지고는 심심할 것 같아 전우조 단위로 사 봤습니다.
▲ 보시다시피 박스 크기는 참 작습니다. 3개 샀는데도 배송료가 저렴하더군요.
▲ 브리스터 포장 사진입니다.
구성물은 본체와 손 부품 3쌍, 용도 모를 조인트 부품 3개 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 이게 다입니다. 박스 크기가 작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네요.
▲ 세워 봅니다.
거시기만 무화과 잎사귀로 가린 맨몸 고블린... 별로 구경하기 신나는 풍경은 아닙니다.
고블린이라 해도 활동할 때엔 장비같은 것을 다 갖출텐데 왜 하필 이런 모습일까요(시치미)
▲ 징그러운 얼굴, 칙칙한 녹색 피부, 볼록하게 나온 똥배, 굽은 등과 튀어나온 등뼈 등
고블린 하면 떠오르는 비호감스런 모습 바로 그것입니다. 퀄리티가 괜히 좋습니다.
▲ figma 2종과 같이 세워 봤습니다.
인간족 figma 중에서는 가장 큰 편인 가츠(검은 검사 Ver.)의 허리까지,
일반적 여고생 크기 figma 의 가슴께까지 오는 크기입니다.
논스케일이라고는 합니다만 역시 타사의 1/12 계열을 의식한 듯한 크기입니다.
같이 두고 놀기 좋겠죠.
▲ (클릭하면 커짐)
가동은 하반신이 그럭저럭 양호한 편이고 상반신은 잘 움직이지 않는 편입니다.
몸통은 가동이 전혀 없는 통짜이며 어깨도 옆으로 썩 올라가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움직이기보다는 겉모습을 중시한 듯한 설계입니다.
▲ '겉모습을 중시' 했다는 건 색칠만 해도 그런 crab.
이놈들 겉면은 징그러운 느낌을 주는 스모크 그린으로 근사하게 도장되어 있지만,
보호할만한 마감 같은 것이 되어있질 않아서 좀 놀다 보면 바로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위 사진은 지면에 계속 쓸리는 발바닥입니다.
벌써 꽤 벗겨진 것이 보이시죠? 다른 부분도 다 이렇게 됩니다 -ㅅ-;
솔직히 요따위 고블린이라는 놈들을 조심조심 세워두며 관상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팍팍 움직이면서 사진찍고 놀고 하는 용도로 쓸 사람이 태반일 만큼,
2탄이 나온다면 이 부분은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얼굴은 비웃는 듯한 눈과 대롱거리는 혀로 인해 하여튼 빡침을 자극합니다.
이렇게 얼굴이 어그로인 생물이라면 응징함에 있어 주저할 필요가 없죠!
▲ 눈은 타사 제품에서도 몇 번 보았던 움직이는 설계입니다..... 마는
바탕이 너무나도 강렬한 고블린 상판이다 보니
시선 방향이 표정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다 봅니다.
▲ 어랍쇼? 허허 이 뿅뿅가?
메이커가 작정한 듯 넣어놓은 뻐큐 손도 그렇고 하여튼 어그로 능력 하나만은 좋네요!
▲ 부속품 전부를 확인해 봅니다.
디폴트인 편 손 외에는 무기를 쥐는 손, 뻐큐 날리는 손, 그리고...
어딘가 좁은 곳? 을 문질거릴 때 쓸 듯한 두 손가락 편 손이 있습니다.
허허 다른 액피에서는 보기 힘든 생소한 모양이네요. 어디다 쓰는 걸까요(능청)
▲아 그리고 손 관련해서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관절 축과 구멍이 서로 매우 빡빡해서 이놈의 손들이 빠지지도 않고 끼워지지도 않습니다.
손톱도 손끝도 너무 아파서 고생하다가
결국 튀어나온 부분을 커터칼로 다 깎아버리고 나니 그나마 좋아지더군요.
손목 관절 파손을 막기 위해서라도 비슷하게 처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실은 고간의 무화과 잎사귀는 고정된 것이 아니고 구멍에 끼워진 부품입니다.
허허허 왜 여기가 분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껄껄.
딱히 여기다 쓸 만한 다른 구성품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이 제품 자체는 어디까지나 15세 이상 대상인 非 성인 피규어인데 말입니다~. 흐흐.
▲ 등에는 3mm 구녕이 뚫려 있습니다. 다른 메이커의 액피용 지지대를 쓸 수 있네요.
이런 것을 살 정도인 사람은 평소부터 다른 액피를 모으고 있을 것임을 알파맥스도 예상한 듯 합니다.
지지대를 빼서 가격은 낮추었되 어떻게 다룰지는 다 알고 있다는 것이겠죠.
아 참고로 자립은 그럭저럭 되는 편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하중이 가벼운데다, 발이 커서 안정감이 있거든요.
▲ 마을을 습격하는 흉폭한 고블린들!
▲ 마을방화대! 고블린 맨!
▲ 전리품 보쌈
▲ 아 안돼... 이대로는 글쓴이가 강등환을 먹고 말거야!
누가 좀 살려주세요!
▲ 응?
▲ 「본고블 어제부터 옴닉으로 재미보는 상상함 ㅋㅋㅋ」
▲ 하지만 어림도 없지!
▲ 루피동의 건전함은 지켜졌습니다.
이것도 다 고블린 슬레이어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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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가격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1/12 대응 괴물 액피입니다.
액피뿐만 아니라 원래 피규어류 상품 자체가,
인기있는 캐릭터가 우선적으로 상품화되기 마련입니다.
주인공, 여주인공, 멋진 영웅, 아리따운 미(소)녀...
선역뿐만 아니라 악역일 경우에도 폼나고 예쁜 캐릭터가 대부분을 차지하죠.
그렇기에 이런 하찮은 잡몹류 캐릭터는 피규어 분야에서 오히려 귀중한 것이고,
특히 액피일 경우에는 선역 캐릭터들을 더욱 재미있게 갖고 놀기 위해서라도
힘써서 수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주장을 가졌기에, 이번에도 놓치지 않고 손에 넣었습니다.
콜렉션에 바람직한 추가가 이루어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
요거도 해보시죠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분위기 슬레이어
아이에ㅔㅔㅔㅔㅔㅔㅔ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 슬레이어 난데!
아이에ㅔㅔㅔㅔㅔㅔㅔ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 슬레이어 난데!
"도모, 고블린 슬레이어입니다.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지만 고블린이니 죽이겠다. 자비는 없다"
제가본 사람들마다 저를포함해서 다들 3개정도 사는게 기본이되는녀석이네요 역시 다다익선이라고 많을수록좋은녀석이네요
ㅇㅇ 깔쌈하게 전우조 하나 지르는 게 무난해 보입니다
사람 앞에 나타났으니 나쁜 고블린이군요. 자비는 없습니다
타사 및 피그마 머리 조인트인거 같네요... 근데 궅이 여기다??
문제는 가격...
가격 자체는 리즈너블하다 봅니다. 문제는 구성도 극도로 간단하다는 게..
편집이 꽤 본격적이다
요거도 해보시죠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지성적이지 않고 잘생기지도 않았으며 어깨도 이렇게 안 움직입니다 ㅠ
끄덕끄덕..
무기는 어디 파츠인가요 궁금하네요 ㅋㅋ
리볼텍 제이슨 씨와 해골검사한테서 잠시 빌렸습니다
'사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개 만 산 사람은 없다' 전 두개 구입... ㅎ
한개로는 정말 할 게 없을 듯 하더군요;
전 괴물역할은 그냥 리볼텍 에일리언 한 마리로.....ㅋㅋ
양산형 에반게리온, 폭렬 지드단원과 함께 저희 집에서도 현역입니다 ㅋㅋ
눈 표정이 좀 다양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상당히 재미난 요소로 많이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ㅎㅎ 확실히 여러마리 사놔야 재밌게 갖고놀만 한데 구입할지 고민이네요.
일단 두 마리 사 보시고 추가 구입을 정하심이 어떨지
이거 사놓고 여신관과 엘프전사 피규아 출시하면.... 연출할때 좋을듯
비슷한 스케일 액피가 슬슬 발표될만도 한데 소식이 없네요.
갑자기 분위기 슬레이어
기승전닌살의 흐름을 타는 기승전고슬! 의도된 것입니다.
김고블 고브라이온 고브타로는 악한 고블린이었습니다...
(대충 말이 약한 고블린이다라고 말하는 짤)
우디: 아조씨랑 비밀 친구하지 않을래??
흑흑 밈에 희생된 가엾은 우디 ㅠㅠ
즐거워보이네 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
녀석 보면 볼수록 정감가는게 체형이 나를 닮았네. ㅜㅜ
이짤의 정체는 대체 뭘까...
보면 충격적입니다
진짜 s를 자극하는 물건이네요.
사람을 해치는 흉악한 것들은 처리해야 마땅합죠(끄덕)
ㅋㅋㅋㅋㅋ 역시 고블린은 여럿이 있어야 하나봅니다. 얼마전에 고블린에 옷입혀주신분 계시던데 ㅎㅎㅎㅎ
고블린 펔커
???????:똑!똑!똑! 여기 고블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