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폰게임인 세인트세이야 : 각성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얼마 전 추가된 해황 포세이돈편 캐릭터 중에서 테디스가 너무 섹시해서(...)
오래 전에 출시된 구판 제품은 거른다는 원칙을 어기고 머메이드 테티스를 구했습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만화책에서는 인어공주(...) 테티스라고 번역이 되어서 센스가 참 구리다고 생각했는데,
패키지 문구에 人魚姫라고 되어 있으니 아주 틀린 번역은 아니었네요. -ㅅ -;
패키지 뒷면
책처럼 패키지를 열면 내부 구성품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 구판 제품의 특징이었죠.
최근에 나오는 한정제품이나 초기청동성의 리뉴얼 제품은 이게 사라져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첫번째 블리스터 구성
두번째 블리스터 구성
소체는 여성 캐릭터라서 그런지 갑옷 장착을 염두에 둔 볼륨인데도 남캐에 비해서 상당히 모양이 잘 빠졌습니다.
오브제의 형태는 EX 버전이 따로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조형미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갑옷을 장착하면 여성스러운 다리나 팔 부분의 여성스러운 굴곡 대부분이 죽어버립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한 EX 버전이 나와주면 좋겠지만
최근 세인티아 쇼 제품들도 구판 라인업으로 뽑아내는 걸 보면 반다이는 여캐는 EX로 내줄 생각이 없는 것 같네요. -ㅅ -;
상반신의 확대
게임에서 나오는 기본 자세를 잡아보려 했는데 갑옷 때문에 가동에 제약이 생겨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잡기 어렵습니다.
EX 해황 포세이돈과 함께
역시 구판이라서 그런지 EX와의 키 차이가 상당합니다.
비록 7년 전에 출시된 구닥다리 제품이지만, 현재 반다이가 출시하고 있는 구판 라인업과 비교하면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준수한 퀄리티의 제품이라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른 여캐인 마린이나 샤이나 등과 비교해도 갑옷을 장착하는 재미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아직도 일반 샵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구하는 것이 가능하니 관심이 있으면 구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