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로봇혼 비아레스, 토드기와 붉은 삼기사기입니다.
로봇혼 단바인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할 때부터 구하기 시작했던 제품인데,
적당한 가격의 붉은 삼기사기 매물이 많지 않아서 3마리를 다 모으는데 거의 1년이 걸렸네요.
토드기와 붉은 삼기사기는 색 차이뿐만 아니라 구성품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바로 붉은 삼기사기에는 플레이 봄과 오라 발칸 이펙트 파츠가 추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붉은 삼기사기를 세워봤습니다.
디테일은 정말 뛰어나지만 로봇혼 특유의 낙지관절 때문에 세워놓는 것도 쉽지가 않았네요.
사실 이 붉은 삼기사들은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검은 삼연성'을 빼다박은 캐릭터입니다.
두 작품의 감독이 동일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오마쥬죠.
대장인 '가라미티 망간'은 가이아,
한쪽 눈이 애꾸인 '녜트'는 매쉬,
코가 못생긴 '다'는 오르테가에 대응하고
이들이 쓰는 연계 공격인 '트리플러' 또한 제트 스트림 어택과 유사합니다.
토드기입니다.
슈로대에서 적으로 나오면 상당한 회피율과 막강한 파워로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아군이 되면 그냥 함대 청소나 시켰네요.
거대한 오라 컨버터와 날개의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등짝에 있는 버튼을 깊이 누르면 콕핏부가 도출되면서 캐노피 오픈이 가능합니다.
공포의 쌍도끼
역시 단바인 시리즈는 스탠드에 세워놓아야 진가가 드러납니다.
붉은 삼기사의 연계 공격인 '트리플러'에서 선봉을 맡고 있는 가라미티 망간
가운데를 담당하는 녜트
후미를 담당하는 다
이 셋의 연계 공격 때문에 쇼우는 한번 지상으로 떨어지지만,
한번 본 기술은 다시 통하지 않는다는 성투사의 룰(?)에 눈을 뜬 쇼우가
녜트와 다를 한방에 정리해버립니다.
도망간 망간은 추후에 다시 등장해서 덤비다가 쇼우와 마벨의 협공으로 요단강을 건너 부하들의 곁으로 가죠.
마지막으로 다 모아서 한 컷.
사실 토드가 비아레스를 처음으로 타는 성전사이긴 하지만
토드가 비아레스를 타고 싸운 건 바이스톤 웰에 있을 때 한정이고, 붉은 삼기사들이 등장한 건 지상으로 전이된 후이기 때문에
사진처럼 붉은 삼기사들과 함께 싸운 적은 없습니다.
오늘부터 혼웹상점에서 오라판타즘 버전 비아레스의 예약이 개시되었는데
워낙에 멋진 기체라 그것도 여러개를 사두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요번에 나온다는 거 벌써 나온건가요 ???
나를 발판으로 삼다니!? 까지 그대로 나와서 웃기죠 2화정도는 나오는 검은삼연성과는 달리 말그대로 단역이지만
어우 붉은 삼기사기를 말 그대로 세대 완비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